[일기쓰기]남의 것을 베껴라!, 예문의 중요성

2014. 9. 16. 23:55

사람들이 상당히 오해하는 말이 있다.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

상징적인 의미일 뿐이다. 아무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무엇을 해야 할지 전혀 알 수 없다. 그래서 처음에 할 수 있는 행동은 잘 하는 사람의 것을 베끼는 일이다. 이는 모든 공부에서 동일하게 적용된다!

 

표절

 

* 사실, 노래도 같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귀에 익숙한 멜로디를 좋아하죠!

기존의 것들(예문들)을 많이 듣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남의 것을 베껴라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모든 것들은 기존의 것들을 변형하고 뒤틀어 만들어졌다. → 남의 것을 베껴야 하는 이유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잡스’는 ‘혁신과 창의성’의 상징처럼 여겨진다. ‘아이팟’, ‘아이폰’ 등을 보며 획기적인 제품이라고 느꼈기 때문이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약간 다르다.

 

아이팟(ipod), 아이폰(iphone)

= ‘기존의 기술’을 변형하고 결합해(베껴서) 만들어 낸 새로운 제품

 

아닌데요

 

* 오늘 이야기하는 ‘베끼기’는 부정적인 단어가 아니다. 긍정적인 단어다.

 

‘무(無)에서 유(有)’는 절대 탄생할 수 없다. ‘스티브 잡스’는 이를 잘 알고 있던 사람이다. 현재는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이팟은 최초의 MP3플레이어가 아니다. 한국에서 먼저 만들어져 상용화 되었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기능이 추가, 변형되면서 새로운 제품이 탄생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다. 기존에 있던 기술들을 좀 더 발전시켜 만들어졌다. 재미난 점은 분리해서 보면 기술들이 전혀 새롭지 않다는 데 있다.

 

인터넷 + MP3 플레이어 + 휴대폰 = 스마트폰

 

칭찬

 

애플은 ‘아이폰’ 이전에는 휴대폰을 전혀 만들어 본적도 없는 업체다. 그렇다고 휴대폰 만드는 기술을 직접 연구해서 만들었을까? 절대 그럴 수는 없다. 새로운 것이란 기존의 것을 베껴서 재가공하는 것이다.

 

삼천포

 

  

 

예문이 중요하다

 


 

IT 분야는 변화가 가장 극심한 분야다. 빠르게 변해가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수많은 기술들(=예문들)을 보며 기회를 엿보고 있다. 스마트폰이 ‘시계’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영어도 마찬가지다.

학말영에서는 ‘문법과 단어’가 기본이라고 했지만, 진짜 기본일 뿐이다. 좀 더 발전하고, 그 분야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예문을 봐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필요한 문장을 만들고 싶을 때 예문(기존의 기술)을 재가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영어를 잘하기 위한 핵심이다!

 

실수

 

이미 ‘사역동사’ 강의에서도 설명한 적이 있다.

 

Let me go!

문법만 알았을 때: 나를 가게 시켜주세요!

 

영화나 미드를 보며, 어떤 상황에서 쓰는 예문인지 알게 되면 해석은 달라진다.

 

나를 가게 내버려 둬!

 

문법은 완벽하지 않을뿐더러, 언어는 변하기 마련이다. 수많은 예문들을 보면서, 변형하고 결합해 자신의 문장으로 만들어야 한다.

 

 

 

그림도 마찬가지다

 


 

아이러니하지만, 학말영이 ‘예문의 중요성’을 절실하게 느낀 계기가 있다.

→ 영어가 아닌, ‘그림’을 그리면서다.

그럴싸하게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럴싸한 사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며칠 전의 강의에서는 ‘치과’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사진들(예문들)을 찾아 해맸다. 그만큼 예문은 중요하다.

 

그림을 공부하기 전에는, 수준급의 화가들이 상상력 만으로 그릴 수 있다는 착각을 했다.

→ but, 반복적으로 그렸던 표현은 쉽게 그릴 수 있는 경지가 됨.(학말영의 캐릭터들)

 

= 직관적인 영어가 가능해지는 단계!

예문을 보면서 익힌 다음에 도달 할 수 있는 경지

 

헛소리

 

* 아직은 직관적으로 그릴 수 없는 단계입니다.(^^:)

 

 

 

정리

  


 

 

1.예문은 정말 중요하다!

→ 문법, 읽기, 단어, 영화로 영어를 공부할 때 모두 동일하다.

2. 억지로 외우라는 말은 아니다.

→ 유용하다고 판단하는 예문들은 지금부터 유심하게 살펴보라는 의미!

 

걱정

 

* 예문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사람마다 다르긴 하겠죠?

 

 

p.s) 예문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

단어의 뉘앙스를 ‘한국어’로 그대로 옮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어와 가장 비슷한 뜻으로 번역할 뿐이기 때문이다.

→ 예문을 꼭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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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7.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