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40강.절, 영어의 빅뱅!

2014. 7. 29. 15:56

정말 오래 기다렸던 시간이다. 영어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절(節)에 대한 설명이기 때문이다.

 

사실, 문법책에서는 ‘절’을 별도로 배우지는 않는다. 여러 부분에 흩어져 나오는 부분이다. 그런데,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는, 의외로 쉬운(?) 부분을 활용하지 못해서다!

* 관계대명사를 배우기 위한 사전 지식이기도 합니다.

 

거창하네

 

*시험용부터 회화용까지 버릴 게 없습니다!

 

 

문장 속의 문장

 


 

학말영의 문법 강의에서도 한 번 언급한 적은 있다. 절의 개념은 의외로 쉽다.

절 - 문장 형태를 띄고 있다. (‘주어+동사’의 구조)

 

기본개념은 이것으로 모두 설명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예시를 보며 직접 확인해 보자.

 

<예시>

I know you want to kiss me!

나는 니가 나한테 키스하고 싶은 거 알고 있어!

 

정말 낯간지럽지만, 이 날을 기다리며 묵혀둔 문장이다. 어느 쇼핑몰 앞을 지나면서 보게 된 광고 문구다. 여기에 절이 숨겨져 있다.

 

i know you want to kiss me

 

너무나 유명한 that절이다.

이제 절을 사용하는 의도가 확실해진다. 바로 문장 속에 문장을 쓰고 싶어 ‘절’이 만들어졌다.

 

언어의 효율성

 

 

 

언어의 효율성을 높인다!

 


 

처음 문법을 배울 때, 복잡하고 머리만 아프게 하는 고리타분한 문법이라고 느끼는 부분이 ‘절’이다. 문장이 길어지기 때문이다. 시험 문제를 풀 때도 머리 아프게만 하는 부분이다. 자연스럽게 쓸데 없는 문법으로만 느껴진다.

 

하지만, 의사소통을 할 때는 정반대다. 효율적인 말하기를 가능하게 한다.

절을 쓸 수 없다고 생각해보자!

 

이제 안 속아

 

<예시>

I know you want to kiss me.

→I know something.

→You want to kiss me.

 

절을 사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두 문장으로 분리시켜야 한다. 짧은 문장을 쓰는게 더 편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대화가 오히려 길어지는 효과가 발생한다. 비효율적이다!

 

한 번 오가면 되는 대화를 두 번이나 이어지게 한다!

 

아직 납득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한국에서는 문법에 대한 불신이 높다는 것을 익히 알고 있다. 시험용 영어에서도, 문장을 엄청나게 길게 할 수 있는 ‘절’의 장점(?)을 유용하게 활용하기 때문이다.

 

학말영 사기

 

 

 

문장의 형식을 알면 보인다!

 


 

먼저, ‘절’의 또다른 의미를 보자.

節(마디 절) = 문장의 한 마디(일부분)

 

‘to부정사’를 알고 있다면 이해하기 쉽다. 문장 속에서 동사를 ‘명사, 형용사, 부사’처럼 쓰고 싶기 때문에 ‘to부정사’를 사용하게 되었다. ‘절’도 마찬가지다.

 

문장을 ‘명사, 형용사, 부사’처럼 쓰고 싶다.

= 문장의 일부분으로 사용하고 싶다.

 

 

<예시>

What you did was wrong. 너가 한 것(행동)은 잘못되었다.

주어(명사절) + 동사 + 형용사 = 2형식

→ 주어에는 명사가 쓰인다.

 

I know (that) you want to kiss me.

주어 + 동사 + 목적어(명사절) = 3형식

 

He told me that I should read 학말영‘s blog.

주어 + 동사 + 목적어 + 목적어(명사절) = 4형식

→ 목적어에는 명사가 쓰인다.

 

I was fat because I liked chocolate.

주어 + 동사 + 형용사/부사(부사절) = 2형식

→ 문장의 형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 문법에서는 쉽게(?) 설명하기 위해 ‘부사’라고 말한다. *사실, 말장난이다. 이는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I realized the truth that you love me.

주어 + 동사 + 목적어/형용사(형용사절) = 3형식

→ ‘the truth’라는 명사를 ‘that절’이 수식하고 있다. 그래서 형용사절이라는 말장난을 한다.

 

학말영은 문장의 형식을 기본으로 문법 설명을 진행 중이다. 빵 틀과 비슷하다. 단순하게 생각해야 한다. 빵 틀에 재료만 바꿔 넣을 뿐이다. ‘명사, 형용사, 부사’를 대신해 문장을 써 보고 싶은 것 뿐이다.

 

맛 없겠다

 

*이 부분은 아래의 글도 참조 바랍니다.

- 링크: 문법 중간 점검(2), 학말영 특별 문법 레서피

 

 

 

영어의 빅뱅

 


 

문장을 엄청나게 길게 할 수 있는 ‘절’의 효과! 아래의 문장을 보면 영어의 빅뱅을 느낄 수 있다.

<예문>

I know /(that) you want to kiss me /because I realized the truth /that you love me.

 

전혀 아닌데

 

오늘은 절이 어떤 방식으로 쓰일 수 있는지 숲을 보는 시간이다. 학말영이 고의적으로 한 문장으로 표현한 이유다.

 

그런데, 한 문장으로 연결시켜 놓았을 뿐, ‘/’로 끊어놓은 부분들을 분리해서 해석해 보면? → 어려운 문장은 전혀 없다.

 

절을 활용해 문장들을 제대로 연결할 수 있다면?

→ 영어의 활용도는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정리

 


 

 

1. 절은 ‘문장형태’를 갖고 있다.

→ 문장: 주어+동사~~

2. 문장의 형식을 알아야 한다. 영어의 기본구조다.

→ ‘명사, 형용사, 부사’ 대신 문장을 사용할 수도 있고, 뺄 수도 있다.

→ 구조를 안다면 가능하다.

* 문장의 형식이 완벽한 건 아니지만, 처음 배울 때는 유용하게 활용 가능하다.

 

3. ‘절’을 제대로 다룰 수 있다면?

→ 영어의 ‘빅뱅’을 가능하게 한다.

 

 

죄송합니다

* 죄송합니다. 쌍팔년도식 개그였습니다.

 

p.s)

오늘 강의는 ‘절’이 어떤 방식으로 쓰인다는 정도만 알면 됩니다.

절이란 문법책을 통째로 봐야, 전반적인 부분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강의 하나로 이해한다는 건 ‘천재’도 불가능합니다. 반복적으로 설명합니다. 숲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억지로 이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강의가 진행되면서 자연스럽게 알게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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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