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47강.전치사구의 활용(2), 스티브잡스의 연설 중에서

2014. 8. 13. 10:57

인터넷에서 몇 년동안 화자되는 동영상이 있다. ‘스탠포드’ 대학교 학위 수여식에서 있었던 ‘스티브 잡스’의 연설이다. 그가 전달하고 싶은 내용을 떠나서, 활용하는 영어 패턴이 아주 인상적이다. ‘영화나 미드’를 볼 때와는 다르다. 상대적으로 쉽게 들린다!

 

그의 말투를 들어보면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어려운 단어는 고의적으로 뺀다. ‘시험용 영어’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하고 난해한 패턴의 문장은 찾아 볼 수 없다. 특히, 단순하면서도 쉽게 문장을 늘릴 수 있는 전치사를 아주 사랑한다!

 

어떻게 알았어

 

 *'스티브 잡스'의 얼굴이 실물과 조금(?) 다른 점은 양해 바랍니다.

 

 

<오늘의 재료>

I am honored to be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저는 영광입니다/오늘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되어서/여러분의 학위 수여식에서/가장 좋은 대학교들 중의 하나인 이곳에서(으로부터)/세상에서

 

★연설문에서 사용할 내용은 위의 한 문장 뿐입니다.★

 

섭섭하네요

 

 

 

문장의 핵심

(문장의 구조)

 


 

문장은 길어도 핵심만 파악한다면 의외로 쉽다. 해석을 할 때, 또는 직접 문장을 만들어 사용하고 싶을 때 정말 유용하다. ‘스티브 잡스’는 이런 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1.

 

문장의 핵심은 이것으로 끝났다. 너무 간단하다. 뒤에 나오는 내용들은 단순히 문장에 덧붙이는 표현들이다.

* ‘be honored'수동태로 볼 수도 있지만, 학말영은 2형식처럼 활용한다.

→ 사전을 보면, 'honored'를 형용사처럼 쓴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다. 관점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다.

→ 수동태 강의 참조 바람.

링크: [문법]39강.회화용 수동태, 수동태를 싫어하는 시간!

문장이 너무 단순해요

 

 

 

문장에 부사들을 덧붙여라!

 


 

‘부사, 전치사구’를 계속해서 덧붙인다. 글은 길어지고 해석하기 어려워 보이지만, 문장의 뼈대만 파악했다면 전혀 어렵지 않다!

 

2.

 

지난 시간에 설명했던 패턴이다. 이해를 돕기 위해 문장으로 재구성해보겠다.

I am with you today. 나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 주어+be동사+전치사구

→ 연설문에서는 ‘to부정사’로 바꿔 부사로 활용했을 뿐이다.

 

 

3.

 

 

4.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최고의 대학교들 중 하나!

중간에 'of'라는 전치사가 존재하지만, 의미의 단위상 밑줄 친 부분은 하나의 명사로 이해하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비교급, 최상급’이라는 문법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학말영에서도 설명할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 문법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을 검색해 봐도 됩니다. 난이도가 높은 부분은 아니니까요! 단순 암기로 활용 가능한 부분입니다.

 

<최종>

I + am + honored + to be + with + you + today + at +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 in + the world.

= 핵심구조

+ to부정사(부사) + (전치사구=부사) + 부사 + (전치사구=부사) + (전치사구=부사)

 

★결론 → 2형식 구조에 핵심이 아닌 부사들만 계속 붙여 긴 문장을 만들었다.★

 

갑자기 스티브잡스의 연설 초반에 나오는 말이 생각난다.

No big deal!

별 것 아니다.

 

 

별것도 아닌 말에

 

 

문장에 부사들을 붙이는 법

 


 

쉽게 못 붙일걸

 

 

지난 시간에는 ‘장소, 방법, 시간’(장방시)라는 개념을 설명했다. 오늘은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겠다!

 

★중요★

가까이→멀리

좁은 곳→넓은 곳

 

with you today at your commencement from one of the finest universities in the world.

 

여러분과 함께 → 학위 수여식 → 대학교 → 세계(지구)

 

*가까이 있는 학생들에서 → 지구로 개념은 확장된다.

 

tip)형용사 붙이는 법

신기하게도 명사 앞에 붙이는 형용사들은 특징이 반대다.

멀리 → 가까이

넓은 곳 → 좁은 곳

 

<샘플>

a big brown wooden house

크고 갈색의 나무로 만들어진 집

*설명을 위해(고의적으로) 형용사들을 붙여 보았음. 이런 식으로 길게 나열하는 것은 사실 부자연스럽다고 판단함.(학말영의 주관적 견해)

 

머릿속으로 상상을 해보자. 멀리 큰 집이 보인다. 계속 걸어가면, 색깔을 식별할 수 있다. 좀 더 걸어가면? 나무로 만들어졌는지, 콘크리트 건물인지 알 수 있다!

 

※문법책의 설명

관사(a, the)+수량+성질(대소-big,small→신구-new, old→색채→재료)+소속+명사

→ 학말영은 전혀 외우지 않는다.

 

 

 

형용사와 부사 

 


 

형용사 부사

 

문장을 만들 때 위의 기준점을 떠올리면, 형용사와 부사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but)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

지난 시간과 같다. 원어민들이 영어를 사용하는 패턴을 보다 보니, 나오게 된 설명일 뿐이다. → 영어의 직관력이 생겨나면서 자연스럽게 붙였다 뺐다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게 된다!

 

이 정도는 여러분이 문장을 해석하면서 조금만 고민해 봐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억지로 외울 필요도 없다. 오늘 강의는 한 번 이해하고 넘어가면 된다.

 

신기하죠?

 

 

 

정리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분석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

 

1. 원어민이 아니라도 내 말을 이해하게 하자!

→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2. 발음을 또박 또박 하자.

 

3. 쉬운 단어를 쓰자.

 

4. 복잡한 말을 절대로 쓰지 말자.

전치사구를 적극 활용하는 이유다.

전치사

 

- 연설을 들어보면 참 멋있는 말들이 많습니다. 아래의 링크로 확인해 보세요.-

 

링크: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연설(영자막)

  ‘스티브잡스’의 스탠포드 대학교 연설(한글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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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