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읽기,쓰기]부록.계속적용법(2), 학말영의 주관적 관점

2014. 9. 1. 21:26

사실, 계속적용법은 ‘회화’에 민감한 한국인에게는 신경쓸 필요 없는 문법이다. 왜냐고?

대화를 할 때, 콤마(,)를 썼는지 아닌지 전혀 알 수가 없다!

 

→ 학말영은 ‘읽기용과 쓰기용’이라고 판단한다.

 

 

강의 좀 그만해

 

* 조금만 참아주세요.(^^;;)

 

오늘 강의가 추가된 진짜 이유는 ‘학말영’에 남겨진 댓글 때문이다.

 

 

 

읽기용

 


 

질문한 내용은 한 문장의 해석이었다.

※이해하기 쉽도록 문장을 변형했음.↓

They did not run over A but B who had killed A and buried the body.

그들은 A가 아니라, A를 죽인 B를 (차로) 들이 받았다, 그리고 시체를 묻었다.

 

run over: (차로)치다

not A but B: A가 아니라 B다

bury: 매장하다, 묻다

 

시체를 묻은거야

 

위의 문장은 꽤나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워 보인다. 해석이 두 가지 형태로 가능하기 때문이다.

 

 

★문법에서 이야기하는 ‘병렬구조’로 해석 해보자!★

 

-병렬구조-

: 문장이 길고 단어가 생략되어 해석이 어려울 때, ‘같은 패턴’끼리 연결시키는 방식

문장을 만들 때(쓰기)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어떻게 단어를 생략하는지 알 수 있으니까! (정말 정말 유용한 개념)

 

 

<해석1>

'did'와 ‘buried'는 모두 과거형(같은 패턴)이다. 이럴 때는 'and' 뒤에 'they'가 생략되어 있다고 판단하고 해석이 가능하다.

 

그들은 A가 아니라, A를 죽인 B를 (차로) 들이 받았다,

그리고 그들은 시체(B)를 묻었다.

 

 

<해석2>

‘who had'가 생략되었다고 판단하면, 해석은 달라진다.

*'killed와 buried'는 같은 패턴!

 

그들은 A를 차로 치지 않았고,

A를 죽이고 시체(A)를 묻은 B를 들이 받았다.

 

시체는 'A와 B' 모두 될 수 있다!

문장에서 반복되는 단어를 빼면서 발생한 문제다.

 

나도 몰라

 

*해석이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다!

 

★그런데, 신기한 현상이 벌어진다.★

단순히 콤마(,) 하나만 추가하면 해석이 아주 쉬워진다. 원래의 문장에 있던 한 가지를 놓쳐서 어려웠던 문장이었다.

콤마가 ‘있고 없고’의 차이는 상당하다. 콤마(,)의 뒷부분은 앞부분과 완전히 분리해서 해석하면 된다.

 

관계대명사의 ‘계속적 용법’

~~~, who(B) had killed A and buried the body.

 

해석2의 내용이 맞다는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정확한 해석↓>

They did not run over A but B, who had killed A and buried the body.

그들은 A가 아니라 B를 차로 쳤다.

(부연설명)그런데 B가 어떤 놈이냐면, A를 죽이고 시체를 묻은 놈이다!

 

 

해석이 쉬운데?

 

 

tip)대과거

<문법적 설명>

 

한 문장에서, ‘과거’보다 이전에 발생한 사건은 ‘과거완료’형을 쓴다!

 

*과거완료가 더 과거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그림의 모양과, ‘현재완료 강의’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쓰기용

 


 

읽기에서 유용하다면 쓰기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관계대명사가 아닌 ‘부연설명’으로 생각한다면!

 

<샘플>

Shakespeare is the greatest English writer.

셰익스피어는 최고의 영문학자다.

셰익스피어

 

 

Shakespeare, who was born in 1564, is the greatest English writer.

1564년에 태어난 셰익스피어는 최고의 영문학자다!

 

글을 쓸 때, 문장의 흐름에 중요하지 않은 정보를 추가하고 싶을 때 '계속적 용법'을 활용할 수 있다.

 

tip)삽입절(콤마와 콤마)

문장 중간에 ‘콤마와 콤마(,~~~,)’가 있다면 ‘삽입절’이라고 한다. 문장의 핵심이 아니기 때문에 전혀 해석을 하지 않고, 건너뛰어도 문맥의 흐름을 파악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읽기’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정리

 


 

 

1. 계속적용법은 ‘읽기’를 편하게 해준다.

They did not run over A but B, who had killed A and buried the body.

그들은 A가 아니라 B를 차로 쳤다. (부연설명)그런데 B가 어떤 놈이냐면, A를 죽이고 시체를 묻은 놈이다!

 

2. 부연설명이란 개념을 ‘쓰기’에 접목 가능하다.

Shakespeare is the greatest English writer.

→ Shakespeare, who was born in 1564, is the greatest English writer.

 

읽기와 쓰기 강의

 

p.s)

여러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강의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문법을 위한 문법’으로만 설명하는 것은 싫어하기 때문이죠!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로 직접 연결시킬 수 있어야 합니다!

 

 

- 마지막으로, ‘궁금한거’님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질문해주셔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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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