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직독직해, 어느 수준까지 읽기 실력을 올려야 할까?

2015. 7. 30. 21:44

학말영이 어릴 때부터 귀에 따갑도록 들었던 말이 있다.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여야 한다.

→ 읽자마자, 영어 그대로 이해하는 것! 바로 ‘직독직해’다.

 

직독직해

 

사실, 한국인이 한국어로 글을 읽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글의 전체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집중력도 필요하다. But, 시험에서 고득점을 하고 듣기에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직독직해’라는 말이 정말 중요하다!

 

 

 

‘직독직해’의 정확한 뜻

 


 

미국 영화를 한국어 자막으로 본다고 상상해 보자!

→ 스크린에서 벌어지는 사건과 인물의 행동을 살펴보면서, 한국어 자막을 읽기까지 한다.

더 놀라운 현상은? 전혀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영상 확인 + (한국어) 읽기’라는 두 가지 행동을 동시에 하는데도 말이다.

→ ‘직독직해’의 힘이다!

 

모국어

 

 

실력 테스트

- 상황을 이해할 수 있느냐?

 


- 직독직해라는 말은 자신의 '읽기' 실력을 판단하는 지표가 된다. 그래서, 직접 자신의 수준을 가늠해 보는 수단으로 생각하기 바란다.

1. 영어자막 사용 시

학말영이 판단하는 ‘직독직해’는 약간 다르다.

→ 완벽하게, 모두 이해할 필요는 없다. but, 사건의 흐름이나 인물이 말하고자 하는 대화의 의도를 얼마나 파악할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영화

 

* 액션 위주에 대사가 거의 없는 영화 장면을 떠 올리지는 마시길!

 

1) 영어자막을 선택한다.

2) 자막이 빠르게 지나가도 절대 ‘일시정지’를 누르지 않는다.

3) 얼마나 이해했느냐? 자신의 ‘직독직해’ 실력이다.

 

[tip]자막이 빨리 지나가면, 영어 자막(문장)을 한국어로 바꿔 해석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 직독직해를 훌륭하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 ‘미드, 영화로 영어 공부’ 카테고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2. 글을 읽을 때

 

1) 소리 내어 읽어보자!

- 글 전체를 쉬지 않고 읽어 보는 방법이다.

* 한국인의 두뇌가 한국어로 (자동으로) 해석하는 현상을 막기 위함.

 

tip)숨도 쉬지 않고 읽으라는 말이 아니다. 문장의 구조를 파악하고, 의미 단위로 끊어 읽는 게 핵심이다.

→ 토익스피킹에서는 단순히 글을 읽는 ‘목소리’ 만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 이해하고 말하는 것과, 이해하지 못하고 말하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기 때문!

→ 누가 들어도 티가 난다.

 

2) 무조건 순서대로 읽는다.

- 한국어처럼 앞에서부터 뒤로 가면서 읽는다.

* 동사가 중간에 나오는 영어의 구조 때문에, 앞뒤로 왔다갔다 하면? 직독직해는 절대 불가능함!

 

세월

 

* 서두르지는 마세요. 결국 시간이 걸립니다!

 

 

 

정리 

 


 

사실, ‘직독직해’라는 말의 의미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이고, 의미를 빨리 이해할 수 있다! → 왜 이런 뻔한 강의를 했을까? 안 그래도 영어 실력이 늘지 않는 토종 한국인의 마음을 염장(鹽醬)지르려고? 절대 아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1. 시험의 고득점을 원한다면?

읽기의 속도는 상당히 빨라야 한다. 족집게 강의, 글에서 답을 찾는 능력 만을 기르면 된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 우선시 되어야 하는 것은? ‘읽기’ 자체다. 특히, 속도에 민감해져야 한다.

→ 영어자막으로 영화를 본다고 상상해 보면, 읽기의 속도가 빨라야 한다는 것은 당연히 이해가 될 겁니다!

 

2. 듣기를 잘하는데, 읽기를 못하는 사람은 없다.

= 읽기를 못하면, 듣기도 못한다.

*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지는? 직접 고민해 보기 바람!

 

 

p.s) ‘직독직해’라는 말에 너무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 호주에서 만났던 독일인 친구와 나눴던 대화 중

 

소설

 

* 영어를 잘하는 독일인의 대답이었습니다.

→ '전반적인 글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느냐, 없느냐'가 훨씬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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