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강.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1), ~하기 위해서(목적)

2014. 4. 20. 16:54

 

 

‘부사적 용법’은 to부정사에서 까다로운 부분입니다. ‘학말영’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명사적, 형용사적 용법으로 설명 안되는 것들은 모두 부사적 용법에 넣어놓은 듯한 느낌입니다. 설명만 으로는 납득하기 힘든 부분도 있습니다.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이해가 안되는 건 무식하게 외우면 됩니다.

 

오늘 강의는 반드시 13강의 내용을 숙지하고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2014/04/18 - [English/문법] - 13강.부사,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 이해를 돕기 위한 글

 

 

 

~하기 위해서(목적)

 


 

 

부사적 용법 중, 가장 활용도가 높다. 문법책에서도 항상 먼저 배우는 부분으로, 제대로 익혀두면 회화 시에도 상당히 많은 도움이 된다.

 

문법책에서는 목적성(purpose)을 갖고 있을 때, ‘~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는 ‘부사적 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나는 영어를 공부할 목적으로 학교에 간다.’라고 번역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형용사적 용법?

 

 

부사적 용법 vs 형용사적 용법

아래의 두 예문에서 'to부정사'는 모두 명사 뒤에 위치해 있다.

 

I go to school to study English. (부사적 용법)

I have a book to buy. (형용사적 용법)

 

이런 경우에는 해석으로 구분해야 한다. 위치만으로는 절대 구별할 수 없다. 아래의 문장에서 ‘나는 사기 위해서 책을 가지고 있다.’라고 해석하면, 이해할 수 없는 말이 된다. ‘나는 사야 할 책이 있다.’라고 해야 자연스럽다.

 

 

위치만으로 구분할 수 없는 이유는, ‘부사’와 ‘명사를 수식하는 형용사’는 모두 문장의 형식에 영향을 끼치지 않기 때문이다. 핵심요소가 아니기 때문에 쓰는 방식도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확실한 차이점이 있다. 부사는 특성상 다양한 위치에 올 수 있지만, 형용사적 용법은 무조건 명사 뒤에 온다.

 

in order to(=so as to)

‘~하기 위해서’라고 해석하는 부사적 용법의 to는 in order to로 바꿔 쓸 수 있다. 모든 언어는 의미전달에 있다. 짧고 효율적으로 말할 수 있는데도 길게 말하는 것은 강조하기 위해서다.

 

<예시>

I read the 학말영‘s blog in order to study English.

위의 예문에서 ‘영어 공부’를 강조하기 위해 ‘in order to' 를 사용하고 있다.

 

공부 안해?

 

 

 

부사의 특성을 활용하자

 


 

앞 시간에 부사를 배운 이유입니다.

 

문장전체 수식

To study English, I go to school.

영어를 공부하기 위해, 나는 학교에 간다.

 

문장전체를 수식하는 부사의 특성을 활용해 위치를 바꿔 쓸 수 있다.

형용사 수식

English is difficult to study.

영어는 공부하기에 어렵다.

 

부사적 용법의 ‘to study'가 형용사인 ’difficult'를 수식하고 있다.

* ‘~하기에’라고 해석하는 부분으로 다음 강의에 설명 예정입니다.

 

부사 수식

I got up  early  to study English.

나는 영어 공부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부사를 수식하는 부사의 특성을 활용했다. ‘to study english'가 부사인 ’early'를 수식하고 있다.

 

동사 수식

got up early  to study English.

나는 영어 공부하기 위해 일찍 일어났다.

 

동사를 수식하는 부사의 특성을 활용했다. ‘to study english'가 ’got up early'를 수식하고 있다.

 

관점에 따라 ‘일찍 일어난다’라는 의미 전체를 동사로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I got up to study English'라는 말은 잘 쓰지 않는다. ’나는 영어 공부하기 위해 일어났다.‘라는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은 언제 일어났는지 궁금해진다. 문장을 이야기할 때, 다시 묻지 않도록 한 번에 설명하는 게 좀 더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부사개념 배운 이유

 

 

 

 

to부정사의 ‘부사적 용법’도 문장의 핵심요소가 아니다.

 


 

 부사적 용법이란 용어가 만들어진 이유다.

I go to school to study English.  나는 학교에 간다.

English is difficult to study.  영어는 어렵다.

I got up early to study English.  나는 일찍 일어난다.

 

위의 문장들에서 'to부정사'를 빼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완벽한 문장이다. 

 

문장의 형식에서 ‘명사, 동사, 형용사’ 만이 문장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부사란 ‘부가적인 의미를 덧붙이는 말’일 뿐이다.

 

 

 

핵심포인트

  


 

1. 부사적 용법의 목적, ‘~하기 위해서’는 분명히 기억하자.

2. 형용사적 용법과의 구분은 해석으로 가능하다.

 

3. 부사라는 개념이 있으면, 'to부정사‘를 활용하기 쉽다.

 

 

 

tip)‘부사’라는 말장난

 

앞 부분은 부사절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유는 단순하다. 문장을 쪼개보면,

When I was young,

‘내가 어렸을 때’라고 해석되어 문장이 완결되지 않았고, 핵심적인 내용도 빠져있는 인상을 준다.

I hated English.

해석 자체가 자연스럽완벽한 3형식 구조다.

when이 포함된 문장이 없어도, 문장의 형식에 전혀 지장을 미치지 않는다. 이럴 때, 문법 용어로 ‘부사절’이라는 말장난을 한다. ‘부사’란 용어에 지금부터는 당황할 필요가 없다.

 

만만한게 부사

절: ‘주어+동사’가 포함된 문장구조를 띈다.

구: 단순한 단어의 조합(to me, with you, for her 등)

* 절과 구는 다시 설명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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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