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칼럼]예문을 (반복적으로) 읽자!

2015. 3. 14. 11:01

먼저, 지난 시간에 설명하지 못한 한 가지를 살펴보자.

 

All I can do is say thank you.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감사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의역) 정말 감사합니다!

 

동사가 2개? 위의 문장과 같은 구조에서는 ‘to부정사’의 ‘to’를 생략해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what/all/the only thing 등 + 관계대명사절 + be +(to생략) + 동사원형

 

※ to부정사를 생략하는 조건

1. 주어가 - all, what, thing(the only thing, the last thing 등 변칙 포함)

2. 관계대명사절이 주어를 수식

3. 관계대명사절 안의 동사에 ‘do’가 있어야 함!

4. be동사가 쓰이고, to부정사가 ‘보어’로 사용되는 경우

 

 

헐

 

 

 

예문을 읽자!

 


 

영어를 설명하면서 사용하는 도구는 문법이다. 하지만, 기본적인 법칙에 위배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all'의 설명이 길어진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것을 어떤 공식처럼만 배우려 한다면? 기억에 오래 남지도 않는다.

→ 많은 예문을 읽어보는 게 답이다.

※ to부정사가 생략되어 있는 문장들

What you need to do is follow the direction.

니가 필요로 하는 것은 지시를 따르는 거야.

All I did was sleep all day.

The only thing he did was sleep all day.

All you have to do is tell the truth.

 

 

절대

 

  

 

반복적으로 읽으면 된다!

 


 

단어만 해도 외우기 벅찬데, 예문까지 모두 외운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 억지로 외우려 할수록 영어에 질리게 될 위험도 크다.

이럴 때는 반복적으로 읽어주는 게 좋다. 특히, 문법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구조일수록 중요하다. 실제로 배운 문법이 쉽게 느껴지고, 시험을 잘 치게 되는 효과는 예문에 달려 있다.

 

[예시]all the best: 모든 일이 잘 되기를, 안녕히 가세요!

All the best for you.

I wish you all the best.

작별인사로 사용가능하다고 하지만, 편지(글)의 마지막에 주로 쓰이는 말이다. ‘all the time, all the people’과 비슷한 패턴이긴 하지만, 문법적으로만 이해하려면 힘들다. 사용법은 예문들을 읽어보는 게 좋다!

 

 

 

두뇌는 모순적이다

 


 

좌뇌:이성(문법), 우뇌:본능(예외)

 

인간은 이성적 동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언어를 보면 심각하다. 기본적인 문법은 당연히 익혀야 하지만, 법칙에 어긋나는 경우도 많다.

→ 본능적으로 만들어 낸 '희안한 단어와 문장들'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다 보면, 사전에도 실리고 문법으로 소개도 된다. → 문법이 필요 없다는 말이 나오게 되는 이유기도 하다.

 

[핵심]

(기본적인) 문법 + 예문

→ 실력을 늘리기 싫어도 늘어난다!

*기본문법: 학말영 문법 part.1(^^;)

 

 

 

현상

 

 

생각을 피하지만 않으면 된다!

 


 

다양한 문장들을 보면 분명히 막히게 된다. 문법을 아주 잘 배웠더라도 소용없다. 무조건 발생하는 현상이다. → 대처하는 방식에 따라 영어 실력이 달라진다.

혹시, 고민(생각)하지 않고 피하려 한다면? 대충의 뜻만 이해하고 넘어가려 한다면? 막힌 것을 뚫고 지나가는 사람에 비해 실력 향상은 더딜 수 밖에 없다.

→ 생각을 피하지만 않고 맞닥뜨리면 된다.

 

 

 

유사한 예문들을 많이 읽어라!

 


 

막힌 것을 뚫기 위해서는, 이런 저런 문법적 설명을 찾아보게 된다. 그런데, 명쾌한 경우가 있는 반면에 복잡해서 더 헷갈릴 수도 있다. → 문법을 위한 문법

 

이럴 때는 비슷한 상황의 예문들을 많이 접하는 게 좋다. 문법책에서 보는 공식과는 다른 자신만의 방식으로 머릿속에 저장할 수 있다.

 

All I can do is say thank you.

All you have to do is tell the truth.

→ 여러 문장을 읽으면, 패턴이 보인다! 

증거

 

* 사실, 학말영에서도 반복적으로 설명한 내용입니다.↓

 

 

 

문법을 몰라도 시험을 잘 친다?

 


 

 

토익 900점 이상이거나, 수능을 만점에 가깝게 맞는 학생들에게 직접 들었던 말이다. 신기해 보이지만, 예문을 자주 보면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문제를 많이 풀면서 ‘읽기’를 하다 보면 일종의 패턴이 보이고, 문법이 약한 사람이라도 무의식 중에 법칙을 익히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답을 찾아내는 초능력(?)이 생긴다.

[예시]look, see, watch, listen, hear

예문에 자주 노출되고 사용하다 보면, 본능적으로 뉘앙스를 익히게 된다.

 

I looked at her.

I saw you on the street.

I watched the movie.

I listened to the music.

I heard someone calling my name.

 

→ 학말영에서도 몇 번 설명한 단어와 문장들이다. 직접 읽어만 봐도 어떤 식으로 사용하는지 알 수 있다. 영영사전을 찾아볼 필요도 없다. 'listen'이라는 동사는 ‘to’와 자주 어울린다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 예문의 힘이다. ‘look at, listen to’는 너무 자주 쓰여서 못 믿을 수도 있다. 다른 단어를 이용해, 직접 문장을 하나 만들어보기 바란다. 무의식 중에 ‘특정한 동사와 전치사’를 자주 붙여쓴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정리 

 


 

 

- 예문을 읽자. -

 

지겹다

- 영어 공부의 대표 방법인 영화, 미드 -

→ 예문을 익히는 데 핵심이 있습니다.

 

링크: All I have to do is dream(출처:유투브)

마지막으로 오늘 소개한 all의 변칙적인 패턴은

유명한 고전 팝송의 제목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해석: 내가 할 수 있는 건 꿈꾸는 것 뿐!

(=너를 만날 수 있는 건 꿈 속에서 뿐)

- 상당히 슬픈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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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문법 part.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