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이미지트레이닝2, 중얼거리기

2015. 3. 28. 17:52

지난 시간에는 영어를 사용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서도,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상상한 것을 문장으로 만들어보는 것이었다. 오늘은 좀 더 확장된 개념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영어 예문들’까지 동원해 혼잣말 하는 것이다.(^^;)

→ 전혀 대단할 것 없는 방법이다. 운동을 기준으로, ‘조깅’을 하는 것과 ‘배드민턴’을 치는 정도의 차이다. 배드민턴은 2명이 있어야 가능한 운동이지만, 조깅은 아니다. 혼자서도 가능하다!

 

 

[주의]주변 사람들로부터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1단계: 단어 or 문장 고르기

 


 

영어로 사용할 간단한 문장들을 준비 아니, 생각해본다.

→ 처음부터 어려운 문장을 고민할 필요는 없다.

* 사실, 애써 고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머릿속에 이미 있는 단순한 문장으로 시작해도 된다.

<학말영식 선택법>

1. 자신이 질리지 않을 재미난 단어나 문장들을 고른다.

→ 과거에 너무 좋아했던 ‘액션 미드, 24’에서 밥 먹듯이 나오는 말이 있었다.

 

'Dam# %t!'

정확한 단어를 표현하지 못하는 점은 양해 바란다. 입에 촥 달라붙는 욕설이다. ‘시즌8’까지 봤던 미드에서 가장 많이 나온 대사라서,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었다. 의외로 한국어 욕을 내뱉는 것보다 재미있고, 욕처럼 들리지도 않았다.

(혼자서 중얼거릴 때만 사용해서, 뭐라고 할 사람도 없음)

- 여러 가지 영어로 된 욕을 알아보는 것도 재미있다.

 

 

 

2. [중요]일상생활에서 자주 활용할 수 있는 단어나 문장이 좋다.

 

★단순할수록 좋다!★

상대방에게 욕을 하라는 말이 절대 아니다. 자연스럽게, 자주 활용할 수 있는 표현을 생각하는 게 포인트다. 그래야 많이 사용할 수 있다!

 

<샘플>

It's cool. I'm cool. You're cool.

- 멋있다, 좋다, 나 괜찮아! 등으로 해석

→ 다양한 상황에 쓸 수 있다. 약간 비격식적인 한국어 표현으로 ‘짱이다’라는 표현과 가장 비슷하다. 밥 먹듯이 사용할 수 있다. 그 외에는?

 

It looks good.

 

That's perfect.

 

Wow, it's an amazing movie.

 

It's great, delicious.

 

I like that.....등

 

일상적으로, 간단하게 표현할 수 있는 문장들은 셀 수 없이 많다. 이런 문장들은 TV를 보면서, 밥을 먹으면서, 책을 읽으면서, 오락을 하면서도 사용할 수 있다.

 

 

 

2단계: 중얼거리기

 


 

단순한 문장이라도 자주 사용하는 게 영어와 친숙해지는 지름길!
영어로 말하는 거부감을 없애야 한다. 단순한 문장이라도 반복하면서 ‘읊조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입에 착착 감기는 게 느껴지는 순간이 온다.

 → 영어로 말하고 싶은 문장들이 점점 늘어나고, 직접 사전의 예문을 찾아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 더 이상 공부가 아니게 느껴질 수도 있다.

생활의 일부분(?)이다!

 

 

3단계: 업그레이드

 


 

실력을 높이는 단서가 된다. 지난 시간에 말한 ‘이미지 트레이닝’과도 바로 연결되는 내용이다. 다양한 문장을 쓰다 보면, 점점 자신의 두뇌에 쌓여가는 문장 형태와 단어들이 많아지고, 좀 더 복잡한 형태도 도전할 수 있게 된다.

→ 관계대명사, 의문사절과 같이 초보자들이 약간은 난이도가 있다고 느끼는 내용들도 의외로 쉬워진다.

<학말영의 경험담>

- TV에서, 꽤 오래 전의 영화를 방영하고 있었다.

 

* before라는 말은 중얼거리면서 사용하지 않았음, 의미상 강의에 추가한 내용임.

극의 중반부였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채널을 돌릴 수 없을 만큼 재미가 느껴졌다. 예전에는 뻔하고 식상한 영화라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 이 때, 무의식적으로 떠오른 문장이 있었다. ‘내가 그걸 왜 몰랐지?’

 

강의에서는 좀 더 살을 붙여 설명했지만, 영화를 볼 때 떠오른 문장은 위의 한 문장 뿐이었다. 이것은 예전부터 자주(?) 사용해 왔던 ‘의문사절’을 이용해 표현했다.

 

I don't know why I didn't realize that.

주어+동사 + /의문사절(의문사+주어+동사+~)

 

 

 

정리

 


 

 

1. 누군가와 영어로 대화하는 게 가장 좋기는 하다. 하지만,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독학도 필요하다. → 혼자 중얼 거리면서 회화의 거부감을 없애보자!

2. 이상한 문장을 만들었다고 지적할 사람도 없어서,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장점도 있다.

but)단점이기도 하다. 헷갈리면 꼭 인터넷 사전을 찾아보는 습관을 기르자!

 

 

※ 자신에게 최적화된 방법은 직접 찾아 주세요.

기본적인 ‘이미지 트레이닝’ 방법을 제시했을 뿐,

응용하고 변칙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ex)욕을 활용하기 싫다면, 안 써도 된다.

혼자 있을 때는 중얼거리지 않고, 큰소리로 말해도 된다.

중얼거리기 힘들다면, 마음속으로만 말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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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6-1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