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심삼일의 진짜 의미

2017. 1. 11. 14:59

작심삼일

= 계획을 수정하라는 뜻

 

* 2017 영어 공부법과 연결되는 내용이지만, 구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자연스럽다고 판단해 카테고리를 분리하였습니다.

 

 6시에 일어나 조깅을 하고, 7시에 영어회화학원을 가고, 출근을 하고, 점심을 빨리 먹고 난 뒤, 약간 남는 시간을 활용해 책을 읽으며 재테크 공부를 한다. 퇴근해서는 헬스장을 가고, 집에 돌아가는 버스 안에서는 영어듣기를 한다. 그리고, 며칠 뒤에는? 당연히 지쳐 쓰러져 버린다.

 

 새해를 맞이해 열심히 고군분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다. 실제 상황은 아니다. 유명한 드링크 광고에 나온 이야기지만, 정말 공감이 되는 내용이다. 왜 그럴까?

 

 작심삼일: 결심(決心)이 얼마 되지 않아 흐지부지 된다는 말

               = 처음에 세운 무리한 계획을 수정하라는 의미

 

 처음부터 계획을 제대로 세울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미 계획을 객관적으로, 정확하게 세웠다는 말은 여러분이 이미 하수가 아닌 고수의 경지에 오른 사람이란 말이다. 당연히 왕초짜인 경우는 ‘작심삼일’의 과정을 무조건 거칠 수 밖에 없다.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고수들보다 상당히 쫓기는 상황이기도 하다. 남들보다 뒤쳐져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은 감당하기에 다소, 아니 많이 무리인 목표를 세우게 한다.

 

 그렇게 짠 계획은, 금방 한계에 다다른다는 비유적인 표현이 바로 작심삼일이다. 정확하게는 무언가 잘못되어 있다는 판단을 내리게 되는 시점이 온다는 의미다.

 

 솔직히, 계획을 크게 수정할 것은 없다. ‘양’을 줄이는 것만으로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 대부분은 공부에 시간적인 할애를 너무 무리해서 해놓은 경우가 많다.

 

 지속할 수 있는 공부, 견딜 수 있는 공부가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하자.

 

 

 p.s) 나는 달라!

무리한 계획을 세우는 또 다른 이유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에 대해 과대평가를 한다. 남들과는 달리 자신은 훨씬 많은 양을 공부하고 소화해낼 수 있다는 착각이다. 진짜 착각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당할 수 있는 공부의 양이란 건 거의 비슷하다. 오버해서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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