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동사와 사역동사]부록.지각동사(1)

다음 강의를 이해하기 위해 급히 편성된 부록입니다. 분사 강의가 끝나고 설명해야 했으나, 깜빡하고 말았습니다. 수동태 강의 중간에 설명하게 된 점 양해 바랍니다.

 

 

이제 시작합니다!

---

 

대부분의 문법책에서는 지각동사와 사역동사를 같이 설명한다. 수동태로 바꿀 때도 마찬가지다. 왜 그럴까?

 

설명하기 편하기 때문이다. 특이하게도 목적격보어로 ‘동사원형’을 쓸 수 있는 공통점이 있다. 문법적으로 예외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시험에도 자주 출제되는 부분이다. 제대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문장에서 동사는 1개 밖에 나올 수 없습니다. 주어와 동사 뒤에 다시 동사가 나오면 당황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시험용 영어에서 너무 사랑하는 부분입니다.

 

 

 

지각동사

  

---

 

 

인간의 오감(五感)을 나타내는 동사들을 간단히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다. 이런 단어들은 도대체 어떤 게 있을까?

*오감:청각, 시각, 후각, 촉각, 미각

<지각동사들>

look at, hear, see, smell, watch, feel, listen to 등

 

 

*자주 쓰이는 단어들만 예로 들었습니다. 학말영도 모두 알지 못합니다. 자주 쓰이는 패턴들만 사용할 뿐이죠!

 

 

 

지각동사 뒤에는 동사원형이 쓰인다(5형식에서)

 

---

 

-샘플-

I saw her dance. 나는 그녀가 춤추는 것을 보았다.

I heard him sing. 나는 그가 노래 부르는 것을 들었다.

I felt someone follow me. 나는 누가 나를 따라오는 것을 느꼈다.

 

문장의 구조로 확인해보자.

 

 

 

원형부정사

 

---

 

지각동사(와 사역동사)를 쓸 때는 독특한 용어를 보게 된다. 원형부정사! 이 또한 문법적 설명을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진 용어다.

원형부정사=to부정사(to+동사원형)에서 to를 빼면 동사원형만 남는다.

 

I saw her (to) dance.

실제로는 동사원형(dance) 앞에 'to'가 생략된 개념이다.

→원형부정사의 진실은 ‘to부정사’ 였습니다.

 

 

 

*굳이 알 필요는 없겠죠? 반복해서 쓰다보니, to를 쓰면 오히려 이상한 단계까지 온겁니다.

 

-원형부정사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강의에서도 확인 가능합니다.-

링크:[English/문법] - 17강.목적격보어에 쓰이는 to부정사

 

 

 

감각동사(2형식) vs 지각동사(5형식)

 

---

 

학말영이 학원 강사 시절, 가장 놀랐던 문법 용어다! 완전히 말장난이기 때문이다. 먼저, 감각동사와 지각동사를 비교해보자.

감각동사: look, feel, smell, sound, taste 등

사용방법: 감각동사 + 형용사

 

지각동사: look at, hear, see, smell, watch, feel, listen to 등

사용방법: 지각동사 + 목적어 + 동사원형(원형부정사)

 

두가지 표현에 쓰이는 단어들이 모두 일치하는 것은 아니지만, 공통적으로 오감(五感)을 나타낸다. 이런 용어 때문에 문법을 혐오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원인이 된다.

 

<비교 샘플>

I feel terrible. 짜증나!

주어+동사+형용사→2형식

I felt someone follow  me.

주어+동사+목적어+목적격보어→5형식

 

It smells weird.이상한 냄새가 난다.

주어+동사+형용사→2형식

I smelled something burning.나는 뭔가 타는 냄새를 맡았다.

주어+동사+목적어+목적격보어→5형식

 

샘플과 같이 feel과 smell은 감각동사와 지각동사, 둘 다 쓰인다. 머리만 아프다. 지금부터는 이렇게 생각하자.

 

2형식에 쓰이면 감각동사, 5형식에 쓰이면 지각동사!

 

-감각동사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강의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 가능합니다.-

링크: 6강.be동사만 2형식이냐?/감각동사/2형식 동사들

 

 

 

 

※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지각동사에 대한 개념은 다음 시간에도 이어집니다.

역시, 문법을 간단명료하게 설명하기는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