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쓰기]예문 외우는 방법, 구조를 알자!
‘1000문장만 외우면 영어로 말할 수 있다. 아니다. 500문장만 외워도 충분하다.’
이런 방식의 영어 공부법을 한 번쯤은 접해 본 적 있을 것이다. 학말영도 참 유용하게 생각한다. 복잡한 문법을 억지로 배우는 것보다 문장을 활용해 단어만 바꿔 끼워 넣을 수 있다면 이만큼 좋은 방법이 없다.
문제는 초보자들이 예문을 외운다고 해도 활용을 잘 못한다는 데 있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구조를 이해하자!
<샘플1>
I gave her a present. 나는 그녀에게 선물을 주었다.
문장을 만들 때 귀찮게 하는 4형식 패턴이다. 무턱대고 외우면 끝이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약간 다르다. 문장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조를 알아야 한다.
★예문+구조★
쉽게 잊어버리지 않고, 변형까지 할 수 있는 암기법이다.
I gave her a present.(예문) +4형식(구조): 주다. ~에게(명사) ~을(명사)
사실, 예문을 외우는 가장 큰 이유는 ‘문장으로 구조를 이해하라’는 뜻이다.
= 예문은 잊어버려도 ‘구조’만 기억하고 있다면?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이다.
<증거들>
주다 ~에게(명사) ~을(명사)
→ 나는 그녀에게 편지를 보냈다.
→ 나는 그녀에게 진실을 말했다.
→ 영화 ‘Tell me something'만 기억해도 활용할 수 있음.
(전제조건: 구조를 알고 있어야 사용 가능)
<샘플2>
He made me crazy. 그는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어려운 5형식 패턴이다. 여기에 구조를 첨가해 보자.
만들었다. ~를(명사) ~하게(형용사)
이것만 알면 변형이 가능해진다.
She made him happy.
그녀는 만들었다./ 그를 행복하게
추가적으로 ‘5형식의 목적격보어’에 ‘명사와 동사원형’이 들어간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다면, 훨씬 많은 문장을 만들 수 있다.
He made me a doctor.(~를 ~으로)
그는 만들었다./나를 의사로
He made me clean the room.(~를 ~하게)
그는 만들었다./내가 방을 청소하도록(나를 청소하게)
He made me crazy.(~를 ~하게)
He made me a doctor.(~를 ~으로)
→ 예문과 구조를 함께 보면, 해석의 느낌이 달라도 같은 방식으로 사용한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tip>
구조를 파악하고 있다면, 4,5형식의 구분도 쉬워진다. = 해석이 쉬워진다.
연상기법
‘간단한 예문’을 외우면 구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경우가 있다.(=연상기법)
<감탄문>
How beautiful (she is)!
What a beautiful girl (she is)!
상당히 짧고 쉽게 외울 수 있는 문장이다. 감탄문을 자주 쓸 기회가 없는 ‘학말영’은 이 두 문장만을 기억하고 있다. ‘구조’를 함께 알려면 의외로 귀찮아진다. 일부러 구조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문장도 단순해 외우기 쉽다.
혹시 위의 문장을 문법적으로 기억한다면 어떨까?
How+형 + (주어 + 동사)!
What + a + 형 + 명 + (주어 + 동사)!
문장으로 외우기는 정말 단순하지만, 문법적인 설명은 길고, 어렵다. 이럴 때는 ‘예문’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 ‘감탄문’의 구조는 이해하고 있어야 활용가능 하겠죠?
<tip>
괄호 안에 있는 ‘she is'는 외울 필요가 없다.’how'와 ‘what'이 들어가 있는 문장을 기억하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른다. 생략이 가능하고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된다.
단어를 외울 때도 활용 가능
<샘플>
enter, marry 등
He entered the room. 그는 방으로 들어갔다.
He married her. 그는 그녀와 결혼했다.
He is married. 그는 결혼한(되어진) 상태다.(수동태)
enter와 marry는 3형식의 형태를 취한다.
주어(명사) + 동사 + 목적어(명사)
그런데, 해석 자체는 ‘~을,를’로 해석하는 목적어 형태가 아니다. 전치사(to, with등)가 필요한 듯이 보인다. ‘한국인’은 절대로 납득할 수 없는 ‘구조, 해석’이다.
이런 경우는 예문을 활용해야 한다. ‘단어’만 외우기도 힘든데 예문을 어떻게 외우냐고 생각할지는 모른다. 억지로 외울 필요는 없다. ‘예문을 많이 읽어 머릿속에 흔적을 남긴다’는 생각으로 공부하면 된다.
*3형식에 대한 개념이 필요합니다. 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링크: 제3강.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하자(2),문장의 형식,1형식,3형식
<tip>
My opinion is similar to yours.
내 의견은 너의 것과 비슷하다.
→ ‘similar to'는 숙어처럼 배운다. 특정한 전치사와 자주 쓰이는 패턴도 단순히 외우는 것보다 문장으로 덧입혀 보면, 좀 더 직관적이고 활용도는 극대화 된다!
학말영은 영어를 공부하면서 예문만 통째로 외우는 시도를 수도 없이 해봤다. 결과는?
→ 실패했다. ‘저주스러운 기억력(?)’ 때문이었다. 그래서 아래의 방법이 효과적이다.
1. 예문+구조
→ 기억력에 연결고리가 생기고, 머릿속에 오래 남는다.
→ 구조를 알면 문장을 변형하기 쉬워진다.
→ 예문과 구조 중 하나를 잊어버려도 활용할 수 있다!
2. 단어를 외울 때도 활용 가능
→ 예문을 읽어 보는 습관을 기르자.
→ 예문을 억지로 외울 필요는 없다.(머릿속에 흔적을 남기자!)
‘문장의 형식’, ‘감탄문’을 다시 배운 것 같죠?
→ 예문을 많이 보고, 어떤 구조로 쓰이는지 아는 것!
→ 문법 뿐만이 아니라, 영어 공부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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