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는 중학교 때나 가능하다
벼락치기는 중학교 때나 가능하다
= 시험이 시험을 망친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공부를 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지난 시간에는 3가지가 원인이었다. 그런데 3가지로 분류만 해놨을 뿐, 공통적인 원인은 단 한 가지였다.
시험
한 달 뒤에 있을 중간고사 성적, 한 달 뒤에 있을 토익점수...우리는 대부분 눈앞의 점수에 중요한 의미를 부여한다.
맞다. 누군가에게는 분명히 의미 있는 시험이다.
But, 기초가 부족한 사람에게는 눈앞의 시험이 독(毒)일 뿐이다.
→ 눈앞의 시험(의 고득점)은 포기하는 게 낫다!
무책임하게 들릴지 모르겠다. 당장 한 달 내로 다가온 취업 시즌에 맞춰 필요한 토익 점수를 만들어내야 한다. 한 달 앞으로 닥친 중간고사를 준비 중인 고등학생이라면, 자신이 입학하고 싶은 대학교에 필요한 내신등급을 무시할 수 없다.
→ 그런데도, 시험에 신경 쓰지 말라고?
아직 납득하기 힘들다면, 중학생 때의 잘못된 공부 습관 때문이다.
→ 중학교 까지는 벼락치기가 가능하다!
지난 시간에도 밝혔지만, 시험에 나오는 패턴이라는 것들(=학교 선생님이 찍어준 내용)만 반복해서 풀어보는 것이다. 작정하고 한 달만 계속하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다.
→ 기초 개념이 거의 없는 학생이 100점을 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상황은 완전히 달라진다.
→ 기초는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공부하고, 시험이 출제된다.
→ 영어를 포기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은 토익, 회화를 필요로 하는 시점까지 반복된다.
→ 중학교 때 공부했던 방식을 다시 시도한다.
→ 고득점 불가(900점 대) & 기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는 회화 실력
* 나의 경험상, 토익 800점까지는 쪽집게식 강의만으로도 실현 가능함.
- 기초가 있는 사람들보다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는 단점은 있음.
그럼 어떡해야 할까?
- 눈앞의 시험은 포기한다.(시험 공부를 하지 말라는 의미가 아님)
- 기초라고 생각하는 책을 1권은 제대로 읽어본다.(지난 시간에 설명)
사실 이 정도는 한 번쯤 시도해봤을 확률이 많다.
그래서 다음 단계가 더 중요하다.
→ 머릿속에 개념들이 연결되고, 자리 잡을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 과일이 익어가는 과정과 유사하다.
시간이라는 절대적인 요소가 빠지고는 맛있고 당도 높은 과일이 나올 수 없다.
* 학말영에서는 기초인 문법을 공부한 뒤, 이 개념들이 무르익도록(연결되도록) ‘읽기’를 강조하고 있다.
- 읽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기다림의 미학?)
마음이 쫓기고, 빠른 성과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더욱 명심해야 한다.
→ 일정한 기간 동안은 시험 성적에 연연하지 않는 공부를 해야 한다.
* 지금까지의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얼마동안?
나를 믿고, 딱 6개월만 참아보기 바란다.
왜?
다음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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