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말영식 공부법]3단계.직접 해석하기

2014. 10. 7. 12:20

‘즐긴다 → 영어자막으로 본다’, 다음은?

대부분 ‘자막없이 보기’로 넘어간다. 한글과 영어자막으로 극의 흐름, 대화 속도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라 ‘자막’없이 본다는 게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반복하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들리는 문장도 많아진다. 이런 방식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섭렵하다 보면, ‘시험용 듣기’는 상당히 느리게 들리는 경지에 이르게 된다.

 

미드 공부

 

그런데, 지금부터 설명할 3단계는 약간 다르다. ‘듣기’가 아닌 ‘읽기’다.

 

 

<참고>

학말영식 3단계는 2단계를 건너뛰고 바로 시작해도 됩니다.

→ 사실, 2단계와 3단계는 구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영어자막을 다시 켜라!

 


 

책에 나온 ‘글’을 읽는 것과 같다. 상당히 무식한 방법이지만, 긴 문장에 익숙해지고 단어를 어떻게 조합해 문장을 만들어내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듣기’를 ‘회화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사용방법>

예를 들어 20분 분량의 시트콤을 본다고 해보자.

1. 하루에 해석할 분량을 나눈다.

→ 짧은 시트콤이라고 해도 ‘수백~수천 개’의 문장이 나온다. 처음부터 전체를 해석한다면 부담이 크다. 자신의 수준에 맞게 분량을 쪼갠다.

ex) 5분씩 4일을 공부하면 해석 완료!

 

<tip> 5분이라 정해놨지만, 대화(문장)의 양이 적다고 10분으로 늘리지는 말자. 빨리 끝나는 날은 좀 더 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공부에도 ‘밀당’이 필요하다.

 

2. 일시정지를 한다.

→ 다른 자막으로 넘어가기 전에, 일시정지를 반복해야 하는 귀찮은 방법이기는 하다. 하지만, 단순히 해석만 하는 것이 아니다. 배우들의 발음을 반복해서 확인하며 자신이 놓쳤던 단어, 문장을 제대로 들어보는 훈련도 된다.

 

<tip> ‘한영통합자막’이라면,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켜 놓기 바란다. 좀 더 쉽게 해석해 시간을 벌기 위함이다. 의외로 번역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도 확인 가능하다.

 

3. 한 문장도 놓치지 않는다.

→ 시간적인 손해가 크다고 느끼겠지만, 자신이 쉽게 들리는(해석도 쉬운) 짧은 문장은 빨리 지나칠 수 있다. 이해가 어려웠던 문장만 집중하면 생각한 것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

 

 

직관적이지 않아요

 

 

 

막힌 부분은 뚫고 가자

 


 

 

영화로 영어공부를 하는 것은 ‘영어→영어’로 받아들이는 연습이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이해가 어렵고, 복잡한 문장은 끝까지 들리지 않는다!

 

원인은 두 가지다. 단어의 정확한 뉘앙스를 모르고,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지 못해서다. 신기하게도 제대로 해석한 후에는 정확히 들린다.

‘읽기’와 ‘듣기’가 전혀 별개로만 생각한 적이 있었다. 큰 오산이었다. 문장을 해석하는 능력이 부족한 사람은, ‘듣기’만 반복해서 실력이 늘어나는 데 한계가 있다. 단지, 빠른 속도에 약간 적응하는 정도다.

= 자신이 가진 ‘영어 지식’의 한계를 뛰어넘지는 못한다.

 

 

 

정리

 


 

 

학말영식 3단계는 자막이 꼭 필요하다. 직접 해석을 하기 위해서다. 두 가지만 명심하자.

1.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정하자.

→ 자신의 수준에 맞게 (어려우면 분량을 줄이면 된다)

 

2. 막히면 뚫고 가자.

→ 수준을 업그레이드 시키기 위해서

 

 

책을 읽어라?

 

p.s)

다음 시간에는 3단계를 거쳐야 하는 이유,

그리고 학말영이 공부하는 방식에 대해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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