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시제의 일치 예외?(1)
시제의 일치는 문법이라는 놈이 끼어들면 갑자기 복잡해질 수 있다. 학말영에서는 문법적인 깊은 설명을 하는 게 목적이 아니다. 직접 사용할 수 있어야 된다. 그래서 밤잠(?)을 설치며 고민을 했다. 결국 내린 결론 한 가지! 한국어를 이용하자!
* 괜히 밤잠(?)을 설쳤네요~~~
먼저, 설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두 가지 개념이 있다.
1. ‘현재형’을 사용하는 기준
He gets up early. (규칙적)
The earth goes around the sun.(지속적)
설명을 보고 절대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현재형은 한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
→ 과거형과 현재진행형, 미래형? 뭘 써야 할 지 모르겠다면, 현재형이다!
2. 문장의 해석을 바꾸자
지난 시간에 사용했던 문장의 해석을 바꾸겠다.
I knew he was happy.
나는 그가 행복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행복하다는 것을 → 행복했다는 것을
지금부터는 한국어로 해석하는 방식을 바꾸기 바란다. 억지로 의역하지 말고,
‘과거형 → 과거형’으로 받아들이면 시제에 대한 고민을 덜 수 있다.
- 이제 정말 시작합니다. -
시제 일치의 예외?
모두 설명하지는 않는다. 너무 자세하게 설명하면 헷갈릴 수도 있으니까!(^^;)
1. 규칙적인 습관
I heard (that) he gets up early.
나는 들었다/그가 일찍 일어난다고
→ 나는 그가 일찍 일어난다고 들었다.
그가 일찍 일어난다는 습관! 과거에 들었다고 해도, 현재와 미래까지 이어질 것이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런 경우는 ‘앞의 동사’가 과거형이라고 해도, ‘절(節)’ 속의 동사는 ‘현재형’을 쓴다고 한다. → 정확한 설명이다. 하지만, 항상 분석하면서 쓸 수는 없다. 이번에는 ‘한국어 해석’으로 접근해보자.
'get → got(과거형)'으로 바꿔 보겠다.
I heard he got up early.
나는 들었다/그가 일찍 일어났다고
→ 나는 그가 일찍 일어났다고 들었다.
(‘원래는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or 단순히 오늘은’ 일찍 일어났다.)
- ‘뉘앙스’가 어떤가? -
단순히 과거형으로 ‘시제일치’를 했을 뿐인데, 느낌이 달라진다. 그래서 원어민들은 ‘과거형’이 아닌 ‘현재형’을 쓰기 시작했다.
→ 문법에서는 ‘시제일치의 예외’라고 배운다.
(참고)문법에서는 ‘과거형 동사’를 쓰면 현재의 사실은 알 수 없다고 설명한다.
= 그가 현재도 일찍 일어나는 사람인지 모른다.
2. 불변의 진리
I learnt (that) the earth goes around the sun.
나는 배웠다./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 나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돈다고 배웠다.
1번의 설명과 동일하다. 자세한 설명 없이, 과거형 동사로 바꿔 보겠다.
I learnt the earth went around the sun.
나는 배웠다./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았다고
→ 나는 지구가 태양 주위를 돌았다고 배웠다.(더 이상 돌지 않는다?)
* SF영화 속 한 장면 같다. 지구를 떠나,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 듯한 느낌이다.
슬프다~~~
3. 시간, 조건 부사절은 현재가 미래를 대신한다?
If it will rains tomorrow, I'll not play soccer.(조건 부사절)
내일 비가 내린다면, 나는 축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After I will finish the work, I'll call you.(시간 부사절)
나는 일을 완료한 후에, 나는 너에게 전화할 것이다.
will을 안 쓰는 이유는? 1,2번의 이유와 같다.
- 내일 비가 내릴 것이라면, 나는 축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 나는 일을 완료할 것인 후에, 나는 너에게 전화할 것이다.
→ will을 쓰면, 해석이 이상해진다.
* 이미 언급한 내용임.
- 링크: [문법 part.1]45강.부사절, 문장+접속사+문장!
4. should를 생략할 수 있을 때(한국어 해석만으로 이해 불가 - 외웁시다!)
I advised that he (should) study English.(조동사+동사원형)
→ I advised that he study English.(동사원형)
나는 그가 영어를 공부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 링크: [문법 part.2] - [조동사]should와 ought to
* 시험용으로도 문제는 없다고 판단합니다.
혹시, 심각한 오류가 있다면 댓글 바랍니다.
1. 현재형의 개념을 확실히 기억하자.
→ 규칙적, 지속적, 계속적인 상황
→ 과거, 미래, 현재진행형으로 쓸 수 없을 때
2. 한국어를 잘하자.
→ 극복 가능하다.
-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몇 가지는 다음 시간에 설명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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