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강.be동사만 2형식이냐?/감각동사/2형식 동사들

2014. 3. 29. 00:06

 

필자가 영어로 힘들어 하던 시절, 2형식은 ‘be동사’만 쓰인다는 어리석은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가장 많이 쓰이는 동사이긴 하지만, 2형식에 대한 활용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었습니다. 혹시 같은 실수를 하는 분들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감각동사 


 

 

2형식에서 be동사 다음으로 ‘감각동사’가 가장 많이 쓰인다. 실생활에서도 활용도가 높은 부분이다.

 

먼저 감각동사의 종류를 알아보자.

감각동사: look, feel, smell, sound, taste 등

사용방법: 감각동사 +형용사

 

인간의 오감(五感)에 해당한다고 생각하면, 외우기 쉽다. 동사 뒤에 형용사가 오기 때문에 자연스레 2형식이라 말한다. 그런데, 해석은 좀 특이하다. 꼭 부사 같은 느낌이랄까?

 

<중요>↓ 

→감각동사가 오는 경우, 꼭 형용사를 적어줘야 한다. 하지만, 한국어 해석은 둘 다 ‘아름답게’로 같다. 이런 게 시험에 나온다. 중요하다. 해석으로만 이해 불가능한 것은 헷갈린다. 학생들이 잘 틀리겠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시험에 단골 메뉴다.

 

 

<예문>

You look great. 너 완전 멋져!

(I) Feel so good. 기분 좋아!(아주 유명한 노래 제목)

It smells good. 맛있는 냄새가 나네!

It sounds good. 그거 좋은데!/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It tastes good. 와! 맛있다.

*약간의 의역 있음.

 

위의 예문들은 꼭 외우는 게 좋다. 회화에서 무지무지 많이 쓰이는 부분이다. 시험용이 목적인 사람도, ‘감각동사+형용사’라고 외우는 것보다 예문을 외우는 것을 ‘학말영’은 강력히 추천한다. 기억에 더 오래 남는다.

 

 

감각동사의 반전 


 

 

It smells like chocolate.

- 감각동사+like+명사

 

like를 쓰면, 감각동사 뒤에 명사를 사용할 수 있다. 문법적으로 like는 동사가 아니라, ‘~처럼’이란 뜻의 전치사다.

 

 

 

<수준 업그레이드>

 

The dog smells cigarette. 그 개는 담배 냄새를 맡는다(알아챈다).

 

'smell'을 비롯한 감각동사는 ‘을,를’로 해석되는 ‘타동사’로 쓰일 수 있다.

(문법에서는 ‘smell’이 ‘지각동사’로 쓰인 경우라고 설명한다, 이 부분은 다시 설명 예정.)

 

문법은 허점이 많다. ‘감각동사’는 형용사와 쓰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문법적으로 묶어서 설명할 뿐이다. 무조건 형용사와 같이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오류는 범하지 말자!

 

 

 

그 외 2형식에 쓰이는 동사들 


 

이 부분은 이해하는 것보다 예문들을 보고 눈에 익히는 게 좋다.

 

He turned/went red. 그는 얼굴이 빨개졌다.

The leaves turned red. 나뭇잎이 빨개졌다/단풍이 들었다.

He grew old. 그는 나이가 들었다.

He became a doctor. 그는 의사가 되었다.(명사가 보어로 쓰임.)

She married young. 그녀는 어린 나이에 결혼했다.

 

반복해서 보다 보면 자연스레 익혀지는 단계(?)가 온다.

 

 

핵심 포인트


 

 

1. be동사만 2형식에 쓰이는 게 아니다.

 

2. 감각동사의 종류 5개는 꼭 외우자.-look, sound, smell, taste, feel

 

3. 감각동사 사용 방법: 동사+형용사, 동사+like+명사

 

4. 감각동사라고 2형식으로만 쓰이란 법은 없다.

 

4. 2형식에 자주 쓰이는 동사들의 문장들을 한 번 읽고는 가자.

 

p.s)

He became a doctor. 그는 의사가 되었다.(명사가 보어)

위의 문장은 ‘~을,를’로 해석이 되지 않기 때문에 2형식이다.

2형식:명사+동사+명사

3형식:명사+동사+명사

복습 차원에서 ‘~을,를’을 다시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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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

    

5강.2형식의 개념 확장(1)/be동사

2014. 3. 28. 00:24

 

이번 강의는 여러분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be동사’입니다. 쉽지만, 여러분들이 놓칠 수 있는 개념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반전이 있습니다.

 

 

  

 

 

2형식 대표선수, be동사 


 

‘be동사’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2형식에서 자주 쓰인다. 이유는 단순하다. be동사는 뜻이 없다. ‘~이다, ~다’로 해석이 되어 동사라고 하기에는 2% 부족하다. 보완해주는 말이 꼭 필요하다. 그래서 2형식에 자주 쓰인다.

 

전 강의에서 말했지만,

She is. 그녀는 이다.

라고 하면 이해할수 없는 말이 된다.

 

그런데, 대답을 할 때는 가능하다.

 

Is she beatiful?

Yes, she is. or No, she isn't/is not.

글을 적거나 대화 할 때, 반복을 하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다. 굳이 ‘beautiful’이라는 말을 쓰지 않아도 상대방이 이해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과감히 생략 가능하다.

 

문법적 설명- be동사가 쓰인 질문에서는 ‘Yes, 주어+be동사.’, ‘No, 주어+be동사+not.'으로 대답한다.

 

 

be동사는 1형식으로도 가능하다?(예외) 


 

 

 

Where is 말영?

He is in the room.

be동사가 2형식으로만 쓰인다고 생각하면, 이런 문장을 만들 수 없다. 회화에서 상당히 활용도가 높으니, 잘 기억하고 있자.

 

이 부분은 문법적으로의 설명은 불가능하다. ‘He is'와 ’in the room'이 모두 쓰여야만 완벽한 문장이다. 1형식은 ‘주어+동사’만으로 완벽한 문장이 된다. 하지만, be동사가 쓰이면 뒤에 ‘in the room'이라는 부연설명(전치사구)이 꼭 와야만 한다.

 

대부분의 영문법 책에서는 ‘1형식으로 쓰이는 be동사’라고 말한다. 문장의 형식으로 설명이 불가능해, 6형식이라고 말한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우리는 언어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예외적인 쓰임 정도로만 이해하면 된다.

 

 

핵심포인트 


 

1. 'be동사‘가 2형식에 자주 쓰이는 이유를 알자.

 

2. 1형식처럼 쓰이는 ‘be동사’를 적극 활용하자.

 

 

p.s)오늘은 글이 짧은 점 양해 부탁합니다. 2형식은 이번 강의로 마무리 지으려 했으나, 원본의 글이 의외로 길어졌습니다. 뒷 부분은 난이도가 약간 있는 관계로, 강의를 분리해 내일 업데이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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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

    

제4강.2형식을 1형식과 비교해 이해하자!/문장의 형식

2014. 3. 26. 22:39

 

 

 

 

 

I'm a boy. You are a girl.

 

2형식을 모르는 한국인이라도 대부분 위의 두 문장은 외우고 있습니다. 알파벳 밖에 모르던 필자는 중학교 1학년 때 배운 문장입니다.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강의는 마음 편히 봐주세요.

 

 

2형식 vs 1형식 


 

 

먼저, 문장구조를 살펴보자.

2형식: 주어(명사)+동사+보어(형용사/명사)

1형식: 주어(명사)+동사

 

2형식은 1형식과 달리, ‘보어’라는 것이 필수요소다.

 

예문으로 살펴보자.

She is. 그녀는 ~이다.

I traveled. 나는 여행했다.

 

두 문장 모두 동사로 끝났지만, ‘She is.'의 경우 해석이 상당히 어색하다. ’그녀는 누구인지‘, ’그녀는 어떤 상태인지‘ 설명해줘야 한다. 문장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보완하는 성격의 ’보어‘가 쓰인다.

 

She is beautiful. 그녀는 아름답다.

형용사 ‘beautiful'이 보완되면, 해석이 자연스러운 완벽한 2형식 문장이 된다.

 

 

보완해주는 게 보어다 


 

 

 

보어란 용어가 어렵다고 느끼지만, 알고나면 별거 없는 말장난이다. 2형식에서는 ‘주격보어’라고 한다. 주어의 지위나 상태를 보완해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예문을 보자.

I'm a boy. 나는 소년이다.

 

주어(I)는 보어(boy)인 지위에 있다. 주어인 내가 누구인지 보완해주는 말이 소년이기 때문에 ‘주격보어’란 말장난을 하게 되었다.

 

She is beautiful. 그녀는 아름답다.

 

주어(She)는 보어(beautiful)한 상태다. 주어인 그녀가 어떤 상태인지 보완해주기 때문에 ‘주격보어’라고 한다.

 

tip) 문법책 설명 - 명사가 보어로 쓰이면 주어와 동격, 형용사가 보어로 쓰이면 주어의 상태를 서술한다고 합니다.(이게 더 쉽나요?^^;)

 

 

불완전자동사 대 완전자동사 


 

 

 

1형식:주어 +완전자동사

2형식:주어 +불완전자동사 +보어

 

1형식은 완전자동사, 2형식은 불완전자동사라고 한다. 의외로 개념이 쉽다. 3강에서 설명했듯이, 자동사는 목적어가 도와주는 것을 싫어한다.

링크: 3강.1형식vs3형식(1)

 

1형식은, 동사의 자립심이 너무 강해 도움을 전혀 받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완전자동사’라는 말장난을 한다.

 

2형식은, 목적어의 도움을 받기 싫다. 하지만, 혼자서 일을 처리하기에는 힘에 부친다. 이런 경우는 보어의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완전자동사’라고 한다.

 

tip) 필자는 용어에 집착한다. 용어와 한 번 친숙해지면, 문법책을 보기 쉽다. 짧은 용어 몇 개로 이해가 가능해,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도 있다. 단순한 말장난이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고만 있다면 외우기 쉽다. 친숙해지자.

 

정리 


 

1. 2형식은 주어를 보완해주는 ‘보어’가 필요하다.

 

2. 주어의 지위나 상태를 설명하기 때문에 ‘주격보어’라고 한다.

 

3. 1형식은 ‘완전자동사’, 2형식은 ‘불완전자동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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