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41강.절과 구(절구), to부정사와 that절을 활용!
제목만 보고 의아해 할 지 모른다. 왜 ‘절’을 설명하는데, ‘구’라는 용어가 튀어나왔을까? 생뚱맞게, to부정사는 또 뭐지?
문법책에서는 ‘절→구’, ‘구→절’로 바꿔가며 괴롭힌다. 용어의 뜻도 비슷해 문법을 질리게 하는 내용이라 제대로 이해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to부정사는? 보면 압니다.
<한자의 뜻>
節(마디 절) - 문장의 일부분
句(글귀 구) - 마디, 문장의 단락(일부분)이라는 뜻도 함께 있음.
*한자를 활용해 모든 문법 용어가 만들어졌습니다.
‘절’이 아니면 ‘구’다!
이게 무슨 헛소리냐고 할 지 모른다. 위의 설명만 보면 상당히 어려운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구 - 문장 형태가 아닌 단어의 묶음(조합)
= 절이 아니면 구다!
구에 대한 개념은, ‘주어+동사’의 문장 형태가 아니라는 것만 기억하면 된다.
<Tip>
구(句)라는 용어는 문법의 설명을 쉽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는 다양한 형태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양 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듭니다! ‘절이 아니면 구다.’라는 정도만 생각합시다!
*학말영도 용어 때문에 힘드네요~~~
절과 구(절구)
정확한 이해를 위해 오늘의 재료를 선정했다.
-주재료-
1.to부정사구
→ 부정사를 만들기 위해서는 ‘to+동사원형’처럼 단어가 결합해야 한다. 그런데, 문장형태는 아니다. → ‘구’라는 말장난을 하게 되었다.(구=단어의 묶음)
2.that절
→ 절에 쓰이는 ‘that’은 ‘저것, 그것’이라는 의미와 전혀 상관없다. 뜻이 전혀 없고, 문장의 일부분으로 쓰기 위한 도구로만 활용된다. 무색무취(無色無臭)다.
*문법 설명의 편의성을 위해 만들어진 내용입니다.^^;
절→구, 구→절
학말영은 설명하기 싫은 부분이지만, 문법책이나 중학교 내신 문제로 다루는 부분이다. 양해 바라며 설명을 시작하겠다.
<예문1> 절 → 구
학말영‘s blog is so easy that people can understand.(절)
→ 학말영's blog is so easy to understand.(구)
해석: 학말영의 블로그는 너무 쉬워서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다.
→ 학말영의 블로그는 이해하기에 아주 쉽다.
중학교 내신 문제로 나오는 'so ~ that: 너무 ~해서 ~하다.‘를 응용해 보았다. 억지로 외워서 쓰는 문장이지만, 의외로 별 것 아니다. 구와 절의 개념만 이해하면 된다.
의문이 생긴다. 문법책에서 설명하는 방식과 한 가지가 다르다.
so + 형용사 + that + 주어 + can
→ 형용사 + enough + to부정사
중학교에서는 내신 문제로도 자주 소개되는 문법 공식(?)이다. 반복적으로 설명했지만, 언어에서 정확한 법칙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절’을 ‘구’로 고칠 때 ‘enough'를 포함시키면 의미가 더 비슷해진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 학말영은 enough를 빼는 것이 의미상 더 비슷하다고 판단했다.
<경고> 중학생은 시험문제에 나오면 무조건 공식처럼 풀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people은 도대체 어디로 사라졌을까? 수동태 강의를 봤다면 바로 이해 가능하다. 불특정한 일반인은 생략 가능하다. 똑같다. 문법들이 분리되어 있는 것도 아니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예문2> 구 → 절
학말영‘s blog is too difficult for her to understand.
= 학말영‘s blog is so difficult that she can't easily understand.
해석: 학말영의 블로그는 그녀가 이해하기에 너무 어렵다.
= 학말영의 블로그는 너무 어려워서 그녀가 쉽게 이해할 수 없다.
이번에는 문법책의 설명을 먼저 보자.
too ~ to 너무 ~해서 ~ 할 수 없다.
= so + 형용사 + that + 주어 + can't
공식처럼 사용하지만, 여기에도 모순점이 있다. 실제로는 'too~to'에 ‘할 수 없다’라는 뜻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는다. 정확한 뜻은 이렇다.
too ~ to : ~하기에 너무 ~ 하다.
*너무 ~해서 ~ 할 수 없다.
뉘앙스에 따라 '할수 없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더 맞는 경우는 있으나, 더 헷갈리는 설명이다.
위의 문장에서는 ‘이해하기에 너무 어렵다.’는 뜻의 문장이다. ‘너무 어려워서 이해할 수 없다.’라고 해석하면 의미가 완전히 달라져 버린다. 학말영이 ‘easily(쉽게)’라는 단어를 끼워넣은 이유다.
예문1과 달리, 의미상 주어인 ‘for her'는 덤으로 추가했다. 이런 경우는 생략할 수 없다.
문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기 때문에 뺄 수 없다.
= 불특정 일반인이 아니면 생략 불가하다.(수동태 설명과 유사)
*의미상 주어가 어려운 분은 to부정사 강의를 참조 바랍니다. 아래의 설명만 보면 모두 해결됩니다.
'구'를 '절'로, '절'을 '구'로 바꾸는 이유
문법책에 약간의 오류는 있지만, 쓸데 없이 만들지는 않는다.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는 법이다.
단순한 단어의 조합인 ‘구’를 문장형태인 ‘절’로 바꾼다.
→ 언어의 다양성을 확보하고자 한 깊은 뜻이 있다.
대화를 할 때,
자세히 설명하고 싶을 때가 있다. → ‘절’을 활용
간단히 설명하고 싶을 때가 있다. → ‘구’를 활용
회화를 하는 이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은 다르다. 의사소통은 간단명료한 게 좋지만, 때에 따라서는 자세한 설명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말영식 사용법>
학말영‘s blog is so easy that people can understand.
→ 학말영's blog is so easy to understand.
절을 쓰면 쓸데없이 'people'이라는 단어를 말해야 한다. 의사소통을 할 때, 상당히 손해다. 당연히 ‘to부정사(구)’를 쓴다!
학말영‘s blog is too difficult for her to understand.
= 학말영‘s blog is so difficult that she can't easily understand.
의미상 주어로 쓰이는 'for her'는 이상하게 거부감이 생긴다. 듣는 사람도 'for'는 ‘~하기 위해’라는 의미가 있어 헷갈리지 않을까 걱정하게 된다. 이럴 때는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한 설명을 할 수 있는 ‘절’을 사용하게 된다.
사실, ‘개인의 취향(개취)’의 문제다. 무엇이 옳고 그름은 없다. 자기 맘대로 쓰면 그만이다. ‘쓸데없이 왜 배우냐’ 에 대한 답변이었다.
1. ‘구’는 단어의 조합이다, but)문장 형태는 아니다.
= 문장이 아니면 구다. = 절이 아니면 구다.
2. 왜 쓰는가? 문장의 일부분으로 활용하고 싶어서다.
→ 명사, 형용사, 부사를 대신해서 다양하게 쓰려고
3. 왜 ‘구→절, 절→구’로 바꾸는가?
→ 언어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구는 문장형태인 절로 바꿀 수 있다.
→ 이 개념만 알면, 의외로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tip>위의 설명과 같은 패턴의 예
※ 의문사+to부정사
I don't know what to do.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 I don't know what I should do. 나는 무엇을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의문사+to부정사’는 문장의 일부분(목적어)로 쓰였고, 단어 세 개가 결합된 ‘구’의 형태를 갖고 있다. → 문장의 형태인 ‘절’로 바꾸어 보았다.
'should'를 쓴 이유는? 의미를 비슷하게 바꾸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해야 했다.
→‘의문사+to부정사’는, ‘~해야한다’라고 해석된다. 절로 바꿀 때, ‘should'를 사용하는 이유다. 전혀 외울 필요 없다. 한 번만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다.끝.
p.s)
오늘 설명이 너무 길어진 점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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