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2014. 9. 24. 15:58

‘1만 시간의 법칙,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와 같은 칼럼을 연재했지만, 이런 말에 배신감을 느낄 때가 있다. 이유가 뭘까?

 

‘공부한 과정에 비해 결과가 형편없다’고 생각해서다. 그런데, 이런 생각은 위험하다. 영포자가 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세상사람 모두가 ‘결과’만 본다고 할지라도, 공부를 하는 당.사자는 ‘과정’을 봐야 한다.

 

 

 

 

결과가 과정을 결정한다

 


 

주변의 사람들은 ‘과정’을 볼 수 없다. 어쩔 수 없이 ‘결과’로 과정을 유추해볼 수 밖에 없다. 가혹하지만, 결과로 상대방을 평가한다.

<대표적인 예>

시험 점수, 합격 여부, 겉으로 보이는(잠깐의) 회화 실력 등

 

문제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본인도 휩쓸릴 때 발생한다. 자칫 마음이 흔들려, 공부를 포기하거나 잘하고 있는 방식을 바꾸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상당히 위험하다.

 

 

 

 

과정은 본인만 알고 있다

 


 

결과가 나쁘다면, 주변의 (특히) 친한 사람들이 조언을 한다. 참고만 해야 한다. 사람들이 하는 대부분의 말들은 ‘자신의 경험’에 빗댄 것들이다. 절대적으로 객관적인 것은 세상 어디에도 없다.

<상대방의 조언 예>

공부는 이렇게 하는 거야!

그렇게 하니까 실력이 늘지 않지!

누가 그렇게 하래?

내가 하지 말라 그랬잖아! 등

 

분명히 새겨들어야 할 좋은 조언도 있다. 하지만, ‘과정’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다. 스스로 과정이 가치 있었다고 판단한다면, 그리고 지금 포기할 생각이 없다면 마음이 흔들리는 자신을 경계해야 한다.

 

* 학말영이 ‘보증’합니다!

 

 

 

눈높이가 달라진다

 


 

사실, 정말 노력했다면 ‘결과’는 나쁠 수 없다. 사람들의 평가, 시험 성적으로는 결과가 나쁘다고 판단할 수도 있지만, 실력 면에서는 처음보다 훨씬 발전한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재미있는 점은, 실력이 높아졌음에도 만족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데 있다.

= 실력이 높아지면서 기대치도 함께 높아진다.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무언가를 이루고 나면, 더 높은 곳을 보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다. 지금의 실력이 원래 자신이 갖고 있었던 능력이라고 착각하기도 쉽다. 이럴 때는 ‘과정’을 돌아봐야 한다.

 

좌절하고 싶은 수많은 난관을 거치며 공부했던 ‘과정’을 생각한다면, 현재의 ‘결과’가 얼마나 갚진 것인지 깨닫게 된다!

 

 

* 이런 현상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노력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수도, 잘못된 방법으로 공부했을 수도 있습니다.

시험 치는 날의 컨디션이 나쁠 수도 있겠죠!

스스로 고민해보는 수 밖에 없습니다.

 

 

 

정리

  


 

 

<호주에 가기 전, 학말영의 목표>

1년 안에 원어민 수준의 영어 실력 키우기

 

정말 말도 안되는 목표이기도 했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에 크게 실망한 경험이 있다.

사실, 이런 고비는 끊임없이 찾아온다. 학말영도 ‘결과’만 봤을 때는 ‘수백 번’은 포기했을 것이다. 솔직히 지금도 포기하고 싶지만, 버티고 있다. 이유는? 공부를 하는 자신에게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 결과: 빙산의 일각 -

 

 

p.s)

현재의 결과만 보고 깨끗이 포기할 생각이라면, 읽을 필요도 없는 칼럼이었다.

but)계속해서 공부할 생각이라면 ‘결과보다 과정’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

 

아래의 글도 함께 참조하면 좋습니다.

링크:

1.모든 공부는 스스로 깨우친다, 왼손은 거들 뿐!

 

2.모든 공부는 스스로 깨우친다(2), 좋은 비법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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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영어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