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완료]스타워즈 에피소드7/Star Wars:The Force Awakens
<상황 설명>
다스베이더는 죽고 우주에는 평화가 깃들었다. 그런데, 30년 후! 제다이(우주 수호자)라는 이름은 전설로 묻히고, ‘악의 세력’은 다시 일어난다. 이를 막으려는 세력과 함께 새로운 포스가 깨어나는데...
참고: 포스(force) = 기(氣)
동양 사상을 차용해 만들어진 ‘스타워즈’! 한국어에서도 상당히 자주 사용하는 컨셉이다.
ex) 저 사람은 참 ‘기’가 센 거 같아, 난 ‘기’가 약한데...
Have you felt it(force)?
먼저, 아래의 예고편을 꼭 보고 오기 바랍니다.
스타워즈에 대한 아무 정보가 없어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둠의 세력(광선검-빨간색)이 무언가를 느끼고 있다. 자신들을 위협할지 모르는 새로운 포스(氣)를 느끼고 있는 상황이다. - 참고: 전작들에서는, 다스베이더에 대적할 ‘포스’를 지닌 ‘루크 스카이워커’의 출현으로 평화를 되찾는다.(그만큼 ‘새로운 포스’는 어둠의 세력에게 '경계 1호'다!)
그런데? 현재완료를 사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자막에는 이런 문구까지 나온다.
현재완료에 대한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는 한국어 해석이다. 특히, 문법에 약한 사람이라면 ‘과거형’과 비슷한 정도로만 생각할 수도 있다.
→ 지금부터, 위 문장을 정확하게 설명해 보겠다.
2가지 컨셉으로 해석 가능
- 현재완료에서 배운 용법을 기억해 보자.
1. 며칠 전에 ‘포스’를 느꼈다.
→ 지금도 그 느낌을 기억하고 있다!
- 현재완료의 ‘경험’이라는 용법과 비슷
2. 계속 ‘氣’를 느끼고 있다.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
- 현재완료의 ‘계속’이라는 용법과 비슷
만화, ‘드래곤볼’을 읽어 봤다면 이해가 쉽다. 멀리 있는 누군가의 기를 느낄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 손오공(주인공)과 친구들! 상대방의 氣가 강하고 약함에 따라 누군지 까지 맞출 수 있는 신기한 재주를 갖고 있다. 각자 갖고 있는 ‘기’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인데, 이는 자연스럽게 내재된 힘으로, 숨길 수도 없다.
→ 누군가에게 (계속해서) 느껴질 수 밖에 없다! → 스타워즈에서도 마찬가지!
예외)드래곤볼의 주인공과 친구들은 ‘기’를 숨기는 능력도 있음.
정리
마지막으로 예고편에 나온 한 가지 예문을 추가해서 보여주겠다.
- 일부러 설명하지 않겠다. 강의에서 설명한 아래의 ‘문장’과 비교해 고민해 보기 바란다.
Have you felt it?
- 뜻을 쉽게 이해할 수 있으리라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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