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분사구문/~한 채로
with 분사구문
~한 채로
이번 강의는 블로그 독자의 요청(댓글)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그런데, 시작하기 전부터 고민이다. ‘일종의 패턴(숙어)’ 정도로만 판단해, 단순 암기로만 활용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 대부분의 문법책들도 ‘분사구문’의 설명이 끝난 뒤, 아주 간단한 공식(?)으로만 설명한다.
with + (대)명사 + 과거분사/현재분사
그는 앉아 있었다./그의 다리를 꼰(다리가 꼬여 있는) 채로
[주의] ‘분사구문’의 개념은 알고 있는 상태에서 읽어주세요.
- 링크: [분사구문]기본개념, 부사절을 이해하자!
‘분사구문’의 특징과 비슷(?)하다!
<샘플>
After the meeting was finished, we had dinner.
위의 샘플을 이용해 몇 가지 공정(과정)을 거치면, 'with분사구문‘과 상당히 유사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1. (앞 뒤의) 주어가 다르면 생략할 수 없다
After the meeting was finished, we had dinner.
→ The meeting being finished, we had dinner.
2. being은 생략 가능하다.
→ The meeting (being) finished, we had dinner.
3. 접속사는 생략하지 않아도 된다!
→ After the meeting finished, we had dinner.
→ we had dinner after the meeting finished.
* 아래의 설명을 위해, 앞 뒤의 문장 순서를 바꿨습니다.(뜻의 차이는 없음)
★ ‘with 분사구문’이 사용된 문장과 나란히 두고 비교해 보자!★
He was sitting with(접속사?) his legs(명사) crossed(과거분사).
we had dinner after(접속사) the meeting(명사) finished(과거분사).
→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으리라 판단한다.
with는 전치사다!
- 학말영이 선호하는 방식
★전치사+명사★
with 뒤에는, ‘문장’이 아닌 ‘명사’의 형태만 올 수가 있다. 자, 이렇게만 생각하고 아래의 문장을 읽으면 재미난 현상이 일어난다.
<샘플>
The man is walking with his dog following.
그는 걷고 있다. / 따라오는 개와 함께
→ following이 앞에 있는 his dog을 수식한다고만 생각하면 된다.
→ 복잡하게 ‘with 분사구문’이라는 개념을 외울 필요는 없다!
tip)‘분사구문’으로 바꾼 해석
- 그 남자는 걷고 있다./그의 개가 따라오는 채로
with +명사+형용사/전치사구
간혹, ‘with분사구문’과 몇 가지 개념을 묶어서 설명하려는 경우가 있다.
→ with가 ‘전치사’일 뿐, 별도의 개념은 배울 필요는 없는데도 말이다.
<샘플>
He sleeps with the window open(형용사).
그는 잔다./창문을 열어놓은 채로
Don't stand with your hands in your pockets (전치사구=전치사+명사).
서 있지 마라./호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로
* 전혀 복잡한 패턴이 아닙니다.
해석이 ‘분사구문’과 비슷해 고민될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이 생각하고 활용해도 전혀 지장이 없다.
= 그는 잔다./ 창문을 열어놓은 채로
정리
복잡한 듯 보이지만, 모두 배웠던 패턴이다. 강의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면, 아래의 예문들만 읽고 마무리하자!
He sat with his legs crossed.
그는 앉아 있었다. / 다리를 꼰 채로
He sat with his legs dangling on the bridge.
그는 앉아 있었다. / 다리가 매달린 채로
He is standing with his arms crossed(=folded).
그는 서 있다. / 팔짱을 낀 채로
일종의 숙어처럼만 활용해도 된다. 더 이상의 고민은 손해다.
→ 여러분의 두뇌에 역효과만 줄 뿐이다.
* 최근 학말영의 강의에서는 유달리 ‘반복’이 많은 점, 사과 드립니다.
→ 문법의 몇 가지 기본 개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응용일 뿐이라서 그렇습니다.
혹은? 뉘앙스(뜻)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문제일 뿐이죠.
이 점,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p.s)‘with분사구문’의 ‘부대상황’?
- 댓글의 질문에서 요청했던 내용이라 잠시 언급하고 갑니다.
→ ‘부대상황’으로 쓰이는 상황이 따로 있는 건 아닙니다.
→ 해석이 이런 식으로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문법책에서는 ‘부대상황’이라는 용어로 표현하는 것 뿐입니다.
* 링크: [분사구문]부대상황 - 학말영식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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