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부록.생략의 기준, 생략할 것인가, 말 것인가!
‘관계대명사의 생략’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궁금증이 생겼다. 생략을 할 수 있다는 단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
시험을 칠 때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 무엇이 생략되어 있는지만 찾아 낼 수 있으면 그만이다. 그런데, 회화에서는 어떨까?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는 속담도 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부록으로 간단하게 설명 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생략하지 않는 경우
영어에는 생략할 수 있다는 표현이 꽤 많다. 당연히 생략해도 상대방이 이해를 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무조건 빼고 표현하는 게 좋을까?
먼저, 문법에서 ‘생략’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명심해야 할 개념이 있다.
생략 = 언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
시험용으로는 ‘뺄 수 있다, 없다’만 중요하다. ‘생략’이라는 말을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없는 이유다. 하지만, ‘회화와 쓰기’에서는 약간 고민해 봐야 한다. 뺄 것인가, 말 것인가?
‘빠르고 짧게’ 표현할 수 있다고 해도, 생략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1. 강조하고 싶을 때
I love you. 나는 너를 사랑해.
→ I do love you.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해.(강조)
조동사로 쓰이는 ‘do'는 부정문과 의문문을 만들 때만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 문법적으로는 ’일반문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강조할 때만!
*'do의 강조용법‘이라고도 한다.
강조할 때만 쓴다고 하는 ‘do’를 예로 설명한 이유는, ‘생략 가능한 단어’ 를 일부러 사용할 때와 같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to부정사의 'in order to(~하기 위해서)‘라는 표현이 대표적이다.
I study hard to pass the exam.
나는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한다.
I study hard in order to pass the exam.(더 강한 의지를 표현)
나는 시험에 통과하기 위해서(강조) 열심히 공부한다.
★지난 시간의 내용을 보며, 관계대명사도 같은 방식으로 생각해보자!★
2. 상대방이 헷갈릴 수 있다고 판단할 때
고의적으로, 활용도는 거의 없지만 헷갈릴 수 있는 문장을 만들어 보겠다.
There is the woman in the cafe I like.
‘관계대명사’를 생략해 상당히 헷갈리게 만드는 문장이다.
두 가지 형태의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제 관계대명사를 추가해 보겠다.
1. There is the woman in the cafe which I like.
2. There is the woman in the cafe whom I like.
<해석>
1. 내가 좋아하는 카페에 그 여성이 있다.
2. 내가 좋아하는 그 여성이 카페이 있다.
어떤 ‘관계대명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해석은 전혀 달라진다.
→ ‘목적격’으로 사용할 때는 생략이 가능하지만, 상대방이 헷갈릴 수 있다면 관계대명사를 표시해 게 좋다!
★일부러 헷갈리게 한다!★
시험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 ‘학말영’처럼 단순한 문장을 사용하지는 않지만, 관계대명사가 수식하는 명사(선행사)를 멀리 떨어뜨려놓고, 찾아내는 문제를 낼 수 있다.
→ ‘전치사구’나 ‘절’의 앞 부분에 있는 명사를 수식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가장 무서운 건 ‘that'을 사용할 때다.
There is the woman in the cafe that I like.
‘who나 which’처럼 판단할 수 있는 특징이 전혀 없다. 앞 뒤 문장들의 관계를 봐야지만, 이해할 수 있다.
→ 문제를 많이 풀고, 읽기 실력을 늘리는 게 필수다!
생략하는 경우
위의 조건을 제외한다면, 자신이 편한대로 사용하면 그만이다. 대표적인 예를 2가지만 설명하겠다.
1. that절의 that은 회화에서 대부분 생략한다.(목적어로 쓰인 경우)
I think (that) he is honest.
I know (that) you want to kiss me.
학말영은 ‘that'을 사용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2. 관계대명사의 목적격
I like her (whom) 학말영 introduced in the cafe.
지난 시간에도 밝혔지만, ‘whom’이 생략되어 있다는 것을 쉽게 판단(?)할 수 있다. ‘회화’에서는 생략해 표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문을 만들면서 순간 고민했던 이유다. 반복적으로 생략하다 보니, 관계대명사를 쓰는 게 더 어색하게 느껴졌다!
1. 생략하지 않는 경우
1) 강조하고 싶을 때
2) 상대방이 헷갈릴 때
2. 생략하는 경우
→ ‘경험치’로 이해해야 한다. 하지만, 자주 생략하는 표현은 있다.
ex)that절, 관계대명사의 ‘목적격’ 등...학말영도 모두 알지는 못함!
p.s)
복잡하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국인의 모국어는 영어가 아니라서요!
처음에는 마음대로 써 보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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