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말영식 공부법]2단계.영어자막을 포함시키자!

2014. 10. 3. 15:28

영화의 상황(내용)을 파악했다면, ‘영어자막’을 이용할 차례다. 영화로 공부하는 것이 처음이라면 꽤나 어려울 수 있다.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기 바란다. 자막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시험 문제에서는 볼 수 없는 패턴의 문장들도 종종 보게 될 것이다. 배우들은 자연스러운 연기를 위해 말끝을 흐리거나, 단어를 과감히 생략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만 명심하자.

첫 술에 배 부를 수는 없다!

 

<준비물>

- 100번 반복해 볼 수 있는 영화 or 미드

- 한영통합자막

영어자막

 

2단계는 본인의 수준에 따라 접근방식이 상당히 다양하다. 무엇이 맞다고 판단하기는 더더욱 힘들다. 그래서 몇 가지 형태의 공부 방식을 제시하겠다. 직접 시도해보고 가장 맞는 방법을 찾는 게 좋다.

 

 

 

영어자막으로만

 


 

원어민의 대화 속도에 적응하는 훈련이다. 그래서 의미가 이해되지 않아도 영화를 보는 중간에 멈추지 않는게 중요하다. 1단계를 거쳐 영화의 흐름은 알기 때문에 해석을 못한 부분으로 다시 돌아가지 말기 바란다.

처음에는 자막을 빠른 속도로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다. 당연히 거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게 중요하다.

헐

 

 

 

한글+영어자막

 


 

‘한영통합자막’의 경우, 한글과 영어를 동시에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일단 영어 자막에 집중하고, 정말 궁금할 때만 한글 자막을 살짝(?) 참조하는 방식이다. 약간 게으른 방식이지만, 의외로 도움이 된다. 읽기를 할 때, ‘문제와 해설’을 같이 보는 개념이라 생각하면 된다.

1단계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다. 영어자막에 집중하지 못하고, 영화를 보는 중간에는 아예 한글자막만 보고 있을 확률도 있기 때문이다.

 

사실 효과가 떨어지는 방법이기는 하지만, 이런 설명을 하는 이유가 있다. 영어공부로만 접근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은 공부법이다. ‘즐기는’ 요소가 분명히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 자신이 좀 더 즐길 수 있는 방향으로 변칙적인 방법을 써 보는 것이 좋다!

→ 영화를 감상하는 본연의 취지: 즐기려고!

 

 

 

한글자막만 보자

(가장 게으른 방법)

 


 

빠른 속도로 영어자막을 본다는 것에 질린다면? 극약처방이 있다. 1단계처럼 한글자막만 틀어놓은 상태로 배우들의 대사에 집중하는 것이다. ‘영화로 공부하기’를 시작한 만큼 포기하지 않기 위한 방법이다.

포기하지 않는게 중요

 

단순히 즐기는 방식과는 다르다. 한글자막은 참조할 뿐, 배우들의 대사에 집중하는 것이다. 소용이 없는 방법 같지만, 의외로 배우의 대사들이 조금씩 들린다. ‘영어자막’을 급하게 따라갈 필요가 없고, 한글자막이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으로 답답함을 덜 수 있어서다. →but, 효과는 가장 낮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들린다 들려

 

 

 

정리

  


 

 

2단계는 정해진 틀이 없다. ‘학말영’이 제시한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시도를 해 봐도 좋다. 아래의 몇 가지만 명심하자!

1. 영어를 듣고, 이해하려 시도한다.

→ ‘한글자막’만 보고 즐기는 단계를 넘어선다.

 

2. 최적의 방법은 스스로 찾는다.

→ 사람마다, 영어 수준과 공부를 하는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다.

 

3. 포기하지 않는다.

→ 처음은 누구나 어렵다.

 

 

가르쳐 준게 없어

 

- 결정은 본인이 해야 합니다. -

‘영화로 영어공부하기’는 활용도가 정말 높습니다. 시험용 듣기에도 응용 가능하죠.

그런데, 남의 방식만 따라 하려다 수도 없이 포기했습니다.

제대로 활용한 건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한 지 몇 년이 지난 후였죠!

여러 설명을 하게 된 이유입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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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5. 영화,미드(읽기,듣기,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