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can, 그리고 be able to

I can do it! 나는 할 수 있다.

이 문장을 모르는 한국인이 있을까? 거의 없으리라 판단한다. 그만큼 ‘can’은 친숙한 단어다. 사용법도 간단해서 자주 활용한다. 그래서 지루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줄이고, 헷갈릴 수 밖에 없는 내용을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Can (~할 수 있다)

능력을 나타내고 싶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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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잘 아는 단어라 자세한 설명은 필요 없다고 판단한다. 바로 쟁점 사항을 살펴보자!

1. 조동사는 미래를 나타내는 표현이 없다.(현재와 미래 표현은 같은 조동사로)

I can fix the car. 나는 그 차를 고칠 수 있다.

I can fix the car tomorrow. 나는 그 차를 내일 고칠 수 있다.

 

can은 ‘could’처럼 과거형이 있지만, 미래를 표현하는 모양은 없다. 그래서, 현재와 미래를 나타내는 형태는 같다. 이는 다른 조동사들도 마찬가지다.

ex)You should fix the car tomorrow.너는 내일 그 차를 고쳐야 한다.

 

 

* can = be able to(~할 수 있다.)

 

 

2. ‘조동사+조동사’는 불가능!

I will be able to fix the car tomorrow. 나는 그 차를 내일 고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위의 문장만 보고, ‘will can’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오산이다. 미래를 나타내는 ‘will’도 조동사이기 때문이다. 조동사와 조동사는 절대 함께 쓸 수 없다. 그렇다면, ‘will be able to’가 가능한 이유는 뭘까?

 

 조동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can과 바꿔 쓸 수 있는 것은 뜻이 같기 때문이다. 위의 문장을 파헤쳐 보면 조동사는 실제로 will 뿐인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have to(~해야한다)’도 마찬가지다.

 

 

* had better는 두 단어가 합쳐서 쓰이는 조동사다.

ex)You had better fix the car tomorrow.

 

갑자기 머리 아파지는 소리가 들린다. 전혀 복잡해할 필요 없다. 단 두 가지만 기억하자.

1) ‘조동사+조동사’는 불가능

2) have to, be able to는 예외다.

 

 

3. be able to = can(?)

일반적으로는 ‘can’을 쓴다. ‘be able to'는 잘 활용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쓸모가 없을까? 그건 아니다. 특별하거나 강조할 때 사용할 수 있다. 쓰기 편한 can을 놔두고 세 단어인 ‘be able to'를 쓴다면, 말을 받아들이는 상대방은 뉘앙스가 다르다고 느낄 수 밖에 없다.

 

 

- can보다 좀 더 확신에 차 있다. -

강도: be able to>can

 

그리고 한 가지 더! can은 불가능한 ‘조동사와 함께 사용하기’가 가능하다.

I might be able to fix the car.

나는 그 차를 고칠 수 있을지도 모른다.

might(~일 지 모른다) + be able to(~할 수 있다.) = ~할 수 있을 지 모른다.

 → 뜻을 추가할 수 있다!

 

tip) 과거형을 쓸 때(구분해서 쓴다)

I could fix any car. (일반적인) 차를 고칠 수 있는 능력

I was able to(=managed to) fix that car. (특정한) 차를 고칠 수 있는 능력

→ could는 ‘일반적인 능력’, was/were able to는 ‘특정한 상황에서의 능력’으로 구분해서 쓴다고 한다, but)억지로 외우지 말고 참고만 해주세요.

(학말영의 판단으로는 절대적인 법칙이 아닙니다.)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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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동사는 현재와 미래를 구분해서 사용하지 않는다.

ex)I can fix the car tomorrow.

2. 조동사+조동사는 불가능하다.

예외)be able to, have to - 조동사처럼 쓰지만, 조동사는 아니기 때문

 

3. can과 be able to는 뉘앙스가 다르다.

→ be able to>can

 

 

 

- 의도치 않게 can보다는 조동사의 법칙에 대한 설명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