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현재완료2]해석으로 찾아라!
‘should+현재완료’를 설명했지만, 상당히 난감하다. 문법적으로만 따져서는 완벽히 이해하기 어렵다. ‘현재완료’의 개념이 과거와 연결되어 있다는 점만 기억하고 이 강의를 보기 바란다.
먼저, 조동사들이 현재완료와 결합되는 형태를 살펴보자.
<주의> 이해가 쉽도록(?) 학말영의 주관적인 방법으로 설명합니다.
억지로 봐야한다고 강요하지는 않는 강의입니다.(머리 아파질 수 있음.)
might<may<could
(표현의 강도)
He might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을 통과했을지 모른다.
He may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을 통과했을지 모른다.
He could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을 통과했을 수도 있다. → 그는 시험을 통과했을 지도 모른다.
조동사의 강도, 뉘앙스 강의를 봤다면 충분히 차이점을 이해할 수 있다. 조동사 might을 쓸 때, 가장 약하다. could는 can보다 확률이 낮은 표현이기 때문에, ‘~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으로 표현 가능하다.(확률이 가장 높은 상황에 쓴다는 것은 명심하자!)
* 확률 싸움~~~
~할 수 있었다, 그런데 하지 않았다.
이미, ‘should+현재완료’에서 언급했다. 긴 말 필요 없다. 바로, 상황을 보자.
A: He didn't take the test.
B: Why? He could have passed the test.
그는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을 텐데! → 시험을 안 쳤으니, 통과하지 못했다.
(구체적인 설명은 필요 없으리라 생각한다.)
<might도 마찬가지로 적용 가능↓>
He might have passed the test.
그는 시험에 통과했을 지도 몰라! (통과하지 못했다.)
해석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된다. 상황에 따라 뉘앙스는 달라지기 때문이다.
→ 단순히 외운다면 분명 낭패를 보게 되어 있다.
* 문법의 ‘가정법’에서도 다루는 내용임. 다시 설명 예정!
must+현재완료 ↔ cannot +현재완료
이미 여러분은 모두 배웠다.
It must be true. ↔ It cannot be true.
그것은 진실 임에 틀림 없다. ↔ 그것은 진실일 리가 없다.
위의 개념을 응용만 하면 된다.
He must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을 통과했음에 틀림 없다.
He cannot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을 통과했을 리가 없다.
* cannot → couldn't로 바꿔 쓸 수 있음.
현재완료가 추가되어 과거의 뉘앙스가 끼어들었을 뿐이다.
He should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에 통과했어야 했다, 그런데 하지 못했다.
He must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에 통과했음에 틀림없다.
같은 ‘~해야 한다’라는 뜻에 ‘현재완료’가 결합되었는데도 해석이 완전히 다르다? 한국어 해석만 비슷할 뿐 뉘앙스가 다르기 때문이다. must의 ‘무조건’을 포함시켜 보겠다.
He must have passed the exam.
그는 시험에 무조건 통과해야 했다. → 통과했음에 틀림없다.
must는 너무 강한 표현이다. 위의 문장을 말하는 사람은, ‘그가 시험을 무조건 통과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거나, 해야 하는 상황’임을 짐작하고 쓰는 표현이다.
→ 결과는 보지 않았지만, 당연히 ‘시험을 통과했다’고 판단한다!
could, might 등
<주의>학말영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너무 착각하면서 살아왔다. 조동사가 ‘과거’의 이야기를 할 때 쓰일 수 있다는 것 뿐이다. 확률이 낮을 때 많이 사용한다.
He could pass the exam. 그는 시험에 통과할 수 있었다.
He could smell something burning. 그는 어떤 것이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
이런 표현도 가능은 하지만, ‘현재완료’가 들어가면 느낌이 달라진다. 그리고, might의 경우는 단순 과거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He might pass the exam. 그는 시험을 통과할 지도 몰라.
대부분 이런 말을 듣는다면, 자동적으로 ‘현재나 미래’의 이야기로 받아들인다. 굳이 과거형으로 쓰고 싶다면 이런 표현으로는 가능하다.
I heard (that) he might pass the exam.
나는 그가 시험을 통과할지도 모른다고 들었다.
→ 과거형 동사 ‘heard’가 있다? ‘과거에 이런 말을 들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might’을 쓸 뿐이다! (문법 용어: 시제의 일치)
* 언어란 상황에 맞게 써야 합니다!
정리
상황적인 이해를 해야 한다. 글을 해석하거나 영화를 보며, 직접 느껴보는 게 중요하다.
→ 문법으로만 억지로 외우면, 절대 이해할 수도 쓸 수도 없다.
고의적으로 설명하지 않은 조동사 ‘need'에 관한 예문을 보며 마치겠다.
needn't +현재완료: ~할 필요가 없었다.(그런데 했다.)
He needn't have worked hard.
그는 열심히 일할 필요 없었다.(그런데 열심히 일했다.)
→ 한국어만 잘해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 가정법을 알면 좀 더 이해가 쉽습니다. 기다려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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