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사+현재완료1]should+현재완료

2014. 11. 5. 13:00

대략 10년 전, 학말영에게는 잊지 못할 특이한(?) 경험이 있었다. ‘영어동아리’ 선배로부터 들었던 한 마디 때문이었다.

 

You should have done that.

 

 

should have done

 

- 뜻: 너는 그것을 했어야 했다, 그런데 하지 않았다.

 

충격이었다. 분명 원어민처럼 영어를 잘하겠다는 일념 하에 문법책을 여러 번 독파했지만,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았다. 솔직히 뜻을 몰랐다는 창피함 보다는, 이런 고난도(?) 문법을 묻는 이유가 더 궁금했다.

 

쓸데 없는 걸 묻는 이유

 

일부러 영어 실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문법요소였다. 선배가 문장의 뜻을 물어봤던 진짜 이유였다. 더 황당했던 것은, 뜻을 파악하고 영화를 보니 너무 자주 쓰이는 표현이었다! 이 때 추가적으로 깨달은 사실도 있다.

→ 듣기만 한다고 듣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 = 아는 만큼 들린다!

 

 

본론

 

 

 

현재완료를 이해하자

 


 

단순 암기로도 활용은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의 두뇌는 납득을 시켜줘야 한다. 왜 그런 해석이 되는지를! 그렇지 않으면, ‘잊어버리고 외우고’를 무한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

현재완료

 

현재완료의 ‘현재’라는 이름 때문에 한국인들이 오해를 하지만, ‘과거와 현재’가 이어져 있다는 것만 기억하고 있으면 된다. 이제 두 가지 개념을 접목시켜 보면 ‘should+현재완료’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해야 한다. + 과거(의 어느 시점)부터 지금까지 ~했다.

= 지금까지 ~해야 했다.

 

You should have done that.

너는 (지금까지) 그것을 해야 했다.

 

해석을 보면, 과거를 나타내는 뉘앙스가 ‘현재완료’에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과거를 나타내기 위해 ‘현재완료’가 쓰이는 것은 당연하다.

 

한국어로도 이해 가능하지

 

억지로 외우지 않아도 되는 이유! 한국어에서도 그대로 사용하는 개념이다.

 

영어 공부

 

나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어야 했다.

I should have studied English hard!

→ ‘공부를 해야 했다’고 말했을 뿐인데, 상대방은 모든 뉘앙스를 알고 있다.

→ 내가 공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should는 과거형이 없다!

 


 

위의 개념을 좀 더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should+현재완료’가 대단한 뜻을 지니고 있는 건 아니다. ‘조동사+동사원형’의 법칙만 활용하면 된다.

‘해야 했다’는 말을 만들려 해도, should 뒤에는 ‘과거형 동사’가 절대 올 수 없다.

→ 과거와 연결되어 있는 개념인 ‘현재완료’를 활용한다.

 

과거형

 

ex)could + 현재완료, might + 현재완료 등

→ 현재완료의 개념을 알면 이해하는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정리

  


 

 

Should + 현재완료

→ ~했어야 했는데, ~하지 않았다.(과거에 대한 후회?)

 

외울 게 없지

 

p.s) 절대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현재완료 & 조동사+동사원형’의 개념만 갖고 있다면, 자연스럽게 이해 가능합니다.

→ 혹시 어렵다면, part.1의 ‘현재완료의 개념’을 다시 봐주세요.

 

링크: [문법 part.1] - 27강.현재완료의 개념, 과거vs현재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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