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미드 영어공부]대사를 따라하자!
영화나 미드로 영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뭘까? 대부분 ‘듣기’ 실력 향상이 첫 번째다. 그리고 대사들을 익히며 회화에 도움을 받고 싶은 게 두 번째다. 그렇다면 한 가지 방식을 추가해야 한다. 바로 ‘따라하기’다.
1인 다역!
친구가 있다면 서로 배역을 맞춰 대사를 주고 받아도 좋다. 하지만, 대부분은 집이나 도서관에서 혼자 공부할 확률이 높다. 이럴 때는 다양한 배역을 직접 연기하면 된다. 방식은 단순하다. *아! 도서관에서는 불가능합니다.
<따라하기 방식>
학창시절, 선생님이 시켜서 억지로 읽는 방식과는 다르다.
1. 극 중의 상황을 이해한 다음, 자신이 그 배역을 맡은 배우라고 생각한다.
2. 최대한 원어민 배우들의 목소리를 흉내 내며 따라한다.(완벽할 필요는 없다.)
3. 발음이 어렵거나 복잡한 문장이라면, 반복해서 따라한다.
4. 유용하다고 생각하는 문장은 읽지만 말고, 외워서 따라해 본다.
* 모두 따라할 필요는 없다. 자신이 좋아하는 부분만 시도해보자.
사실, 대사를 따라한다고 ‘회화’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하지만, 반복의 효과는 무섭다. 자신도 모르게 외우는 효과가 발생하고, 몇 문장이라도 ‘회화’에 연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문장에 섞여 있는 단어들, 뉘앙스까지도 함께 익히는 효과도 있다.
이보다 더 좋은 발음 공부는 없다!
학말영은 한국인이 어려워하는 ‘영어 발음’들을 설명 중이다. 일부러 모든 발음을 설명할 계획은 아니다. 영화를 통해 발음을 따라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은 없기 때문이다.
<발음공부에 좋은 이유>
1. 배우들의 입모양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th’ 발음에서, 진짜 ‘혓바닥’을 낼름거리는지 확인 가능하다.(이미 설명했음.)
*‘Phonics’ 강의처럼 오버해서 발음하지 않는다는 것도 확인 가능함.
2. 경직된 얼굴 근육을 풀어준다.
→ 한국인은 알면서도 내지 못하는 발음이 많다. 이는 얼굴 근육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부끄러워서 입을 쫙쫙 벌려주지 못해서다. 실제 회화에서도 체면이 중요한 한국 사람들은 원어민 식의 발음을 어색해 한다.
→ 혼자서는 별 짓을 해도 누가 뭐라 할 사람이 없다. 가족들에게만 양해를 구하자.
* 언니, 누나, 동생, 부모님이 보는 것조차 부끄럽다면 방 문을 잠그자!
3. 연음 법칙? 문장 안에서의 강약? 이런 건 배울 필요조차 없다.
What did you do? 왓 디쥬 두?
What do you want to do? 왓 두 유 워너 두?
‘want to = wanna(워너)’라는 말은 지겹도록 들어 봤을 것이다. 이유는 뭘까? 미국인은 ‘t’ 발음을 거의 안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그럴까? 발음을 따라 해 보면 안다. ‘t’를 제대로 발음하면, 무언가 딱딱 끊기는 느낌이다.
왓 두 유 원트/ 투/ 두? ← 이런 발음을 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왓 두 유 원투/ 두? ← 영국식 발음
‘t’ 발음을 그대로 내주려고 애쓰는 ‘영국인’의 발음에서도 쉽지 않다. 이런 내용은 듣는 것만으로는 불가능하다. → 직접 따라해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중요>대사의 감정을 최대한 살려서 발음해 봐야 제대로 알 수 있습니다!
<주의>어설프게 따라하면 하지 않는 것보다 못합니다. 핵심 발음을 내는 방법은 정확히 숙지한 후, 반복 훈련이 필요합니다.
4. 외국인이 문장을 말할 때의 호흡을 알 수 있다.
→ 영어의 초보자들은 머릿속으로 완벽한 문장을 만들어낸 다음, 한 번에 쏟아내려는 경향이 있다. 유창한 모국어(한국어)조차 이런 방식은 불가능하다. 대화란, 중간에 쉬어가기도 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이런 호흡은 문장을 직접 들어보고, 따라하면서 직접 느껴야 한다.
* 읽기의 끊어서 해석하는 것과 유사하다. 문장 안에도 의미의 단위가 있다. 이런 것을 고려해 대화를 하고, 발음을 한다.
ex)I like to do/ some ~~~~. or I like to/ ~~~~.
* 이미 설명했죠? 배우들이 대사를 외웠고, 러닝타임이라는 시간적 제약이 있기 때문이죠.
시트콤에는 유독 말장난도 많구요! → 이런 부분은 학말영도 어쩔 수 없네요~~~.(ㅡㅡ;)
정리
‘따라하기’의 효과
→ 듣기 + 회화 + 발음
* ‘영화 보기’를 ‘시험용 듣기’로만 활용한다고 해도 따라하기는 중요하다.
한국인에게 취약한 발음이 더 쉽게 들리고, 이해되기 때문이다.
- 학말영식은 ‘양보다 질’이 우선입니다! -
자신의 실력이 올라가면서 스스로 요령을 깨우치고,
필요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공부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단계도 오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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