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이미지트레이닝(1), 상상한 것을 문장으로!

2015. 3. 27. 18:17

평범한 한국인은, ‘영어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이 부족하다. 영어를 잘 못하는데 원어민 친구를 만든다거나, 억지로라도 영어를 써야 하는 상황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회화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일주일에 불과 몇 시간도 안 되는 양으로는 제대로 된 실력 향상을 기대하기 힘들다. 이런 현실을 약간은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 스스로 예문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공부처럼 ‘쓰기’를 하라는 게 아니다.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옮겨 보는 방식이다.

 

 

 

1단계: 상상하기

 


 

지금 떠오르는 ‘한국어 문장’을 ‘영어’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 누구나 이런 상상은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상상만 할 뿐, 직접 ‘문장’을 만들어 볼 생각은 하지 않는다. 시험용 영어(=읽기와 듣기)에만 길들여진 ‘자신의 두뇌(=반사신경)’는 아예 문장을 만들지 말라는 신호까지 보낸다. → 자신의 머리에 씌워진 ‘고정관념’만 벗어던지면 된다.

 

 

- 이런 현상은 아래의 글을 참조해도 좋습니다. -

링크: 어렵게 말하지 마라!

 

<학말영의 예시>

아침에 조깅을 하다보면, 간혹 마주 뛰어오는 ‘외국인’을 볼 때가 있다.

이 때, 갑자기 머릿속을 스쳐지나 가는 생각들이 있다.

→ 며칠이 지나면서 이런 생각들은 점점 다양해진다.

 

운동해 온지 얼마나 됐어요?

3년이요?

 

하루에 몇 킬로미터씩 뛰어요?

 

한국에 산 지는 얼마나 됐어요?

 

직업은 뭐에요?

 

 

정말 쉽다. 무의식 중에 떠오르는 문장들을 계속 기억만 하고 있으려 하면 된다.

→ 이제 다음으로 넘어 간다!

 

 

 

 

2단계: 머릿속으로만 문장 만들기

(이미지 트레이닝)

 


 

처음에는 절대 쉽지 않다! 자신의 실력이 떨어져서는 아니다. 이런 방식의 훈련을 해 본적이 없어서 어렵다. 그래서, 이 고비를 넘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 대부분의 영어 초보자들은 직관적으로 문장을 만들 수 없다는데 좌절하고 아래와 같이 말하게 된다.

 

<재미있는 사실>

조깅을 하면서 떠오른 ‘한국어 문장들’을 영어로 바꾸면, 상당히 기초적인 부분이다. 중학교 교과서 정도만 읽고 해석할 줄 안다면, 충분히 영어로 만들 수 있는 문장들이다. 연습을 안 했을 뿐이다. → 실제로 회화(말하기)에서 사용하는 문장들은 상당히 단순한 패턴이다. 고급 영어인 ‘수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 자, 이제 문장을 만들어보자! -

1. 운동해 온지 얼마나 됐어요?

→ How long have you exercised?

* ‘현재완료’와 ‘기본적인 의문문 만들기’에 대한 개념만 있으면 된다.

 

2. 3년이요?

→ Three years?

 

3. 하루에 몇 킬로미터씩 뛰어요?

How many kilometers are you usually running?

[중요] 머릿속에 떠오른 한국어를 영어로 그대로 옮긴다는 착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하루에’라는 표현은 굳이 필요 없다고 생각해, ‘일반적으로’라는 단어로 바꿨다.

 

4. 한국에 산 지는 얼마나 됐어요?

→ How long have you lived in Korea?

1번과 같은 패턴이다.

[중요]이런 식의 연습을 하다 보면, 문장을 만들기 점점 쉬워진다!

 

5. 직업은 뭐에요?

What is ~~~????

 

 

 

 

 

3단계: 인터넷으로 찾아보기

 


 

문장을 만들다 보면, 당연히 막힌다. 막힐 수 밖에 없다. 이럴 때는 머릿속으로만 해결할 수 없다. 누군가에게 물어볼 수 있다면 간단하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많다.

→ 인터넷 사전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What is your job?

What do you do for a living?

직업이 뭐에요?

 

여기에 대한 방식은 이미 자세하게 설명한 바 있어, 아래의 글로 대체하겠다.

링크: 인터넷 사전 활용법

 

 

정리

 


 

‘이미지 트레이닝’이 효과적인 이유는?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

<대화의 특징>

서로 말을 주고 받다 보면, 자신이 예상치 못한 ‘문장’을 계속 만들어야 한다.

‘읽기나 듣기’만을 통해 수동적으로만 접하는 영어와는 완전히 다르다.

 

자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장을 바로 만들어 보는 훈련을 반복하면, ‘회화’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점점 줄여나갈 수 있다. → 자신만의 예문을 축적해나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예상치 못한 문장을 만들때도 자신이 사용하고 연습했던 예문들을 뼈대로 만들어 내는 게 일반적이다!

 

 

[tip]오늘의 한 문장, 오늘의 회화 몇 문장 등

‘회화’를 연습할 시간이 없는,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한국인들! ‘학생과 직장인’, 모두 마찬가지다. 이럴 때는 ‘누군가 추천하는 유용한 표현들’을 간단하게, 꾸준히 배우는 경우가 있다. 하루에 한 문장이면? 1년에 365문장!

→ 티끌모아 태산! 보람 되고, 실력도 늘어난다고 느껴진다. but, 한계가 있다.

 

이런 문장들의 특징은? 내가 필요해서 배우는 내용은 아니다. ‘운동에는 관심도 없고, 운동할 계획도 없는 사람’이 학말영이 만들어 놓은 ‘예문들’을 본다면?

도움은 되겠지만, 효율성이 떨어진다. → 자신이 상상한 내용, 주변에서 겪을 수 있는 에피소드를 직접 문장으로 만들어본다면? 그리고 찾아본다면?

 

이 보다 더 좋은 ‘회화’ 연습은 없다. - 

 

 

 

반응형

학말영 English/6-1 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