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야매'로 예문 외우기
아래의 글(‘쓰기’ 카테고리)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말하기’ 실력이 늘어나는 원천은 ‘예문’이다. 자신이 경험한 문장들(예문들)이 많아지면서, 대화의 ‘경우의 수’는 줄어들고 실력은 올라간다, and 유용한 패턴(예문)을 외워서 말하기에 활용할 수도 있다. →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경험치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패턴을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기존 강의에서는 ‘문법 구조+예문’으로 외울 것을 당부했지만, 이번에는 약간 변칙적인 패턴을 설명할 예정이다.
* 약간(?) 업그레이드 된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알맹이만 외워라!
<전제조건: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문법 요소'는 이해하고 난 다음 가능!>
이번 강의를 결정한 진짜 이유는, ‘관계대명사’ 때문이었다. 한국인들은 ‘말하기’와 ‘쓰기’ 모두에서 사용하기 상당히 어려워하는 문법 요소다. 그런데, 알고 보면 패턴은 단순하다.
먼저, 두 개의 예문을 보자.
He is the man who built this house.
He is the man who I met in the cafe.
이 예문을 통째로 외워야 할까? 아니다. 문법적인 내용을 알고만 있다면, 활용할 수 있는 ‘알맹이’만 알면 된다. → 외우는 방법도 간단하다.
who built: 관계대명사 뒤에 ‘동사’가 나온다.
who I met: 관계대명사 뒤에 ‘주어(명사)+동사’가 나온다.
*문법책에서 배우는 ‘소유격 관계대명사(whose)’는 의외로(?) 활용할 일이 잘 없다.
관계대명사와 뒤에 나오는 형태만 외우는 것이다. 문법적인 이해는 확실히 하고 난 뒤에 적용 가능하다는 한계는 있지만, 예문 전체를 외우지 않아도 된다는 자체만으로 부담은 확(?) 줄어든다.
* 확실히 유용합니다.
<활용 방식>
I like the movie which ~~~~
→ 뒤에 '동사 or 명사'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서 문장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해 보는 겁니다.
*관계대명사 - 사람: who, 사물은 'which'
→ I like the movie which is interesting.
→ I like the movie which Christopher Nolan made.
* 연습입니다. 생각나는대로 편하게 만들어 봤습니다.
<추가 예시>
Dedicated to the people who made it
-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중에서
The men who built America
- 최근에 봤던 다큐멘터리 제목
핵심을 보자
짧은 문장이라면 굳이 ‘알맹이’만 외울 필요는 없다. 이럴 때는 예문에 있는 핵심을 저장해야 한다.
아래의 두 예문에는 수동태의 핵심이 들어가 있다.
It is boring. 그것은 지루하게 하고 있다.(지루하게 만든다)
I'm bored. 나는 지루해졌다.(지루하다)
간혹, 아래처럼 잘못된 설명을 하는 경우가 있다.
주어가 사물 → ~ing(현재진행형)
주어가 사람 → ~ed(수동태)
좀 더 편하게 이해시키기 위한 설명인데, ‘구조+예문’으로 외워도 실수할 수 밖에 없는 경우다. 이럴 때는 본질을 봐야 한다.
You are boring me. 너는 나를 지루하게 만든다.
주어로 사람이 오는 경우도 충분히 문장으로 만들 수 있고, 사용한다! 간단한 문장이라고 단순히 외워서는 사용할 수 없음을 보여준다. → 핵심을 알아야 활용할 수 있다.
* 처음에는 어렵긴 합니다.(^^;)
문법을 볼 때 핵심으로 사용되는 예문을 유심히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게 좋습니다.
※기타 예시들
<to부정사>
1.형용사적 용법
- something to drink 마실 것
2. 5형식에 사용하는 경우
want me to do
ask me to do
teach me to do
<현재완료>
He has gone to Europe.그는 유럽에 가 버렸다.
He has been to Europe.그는 유럽에 가 본 적 있다.
→‘has gone, has been’만 외운다.
He has lost the wallet. 그는 지갑을 잃어버렸다.
→ ‘has lost’만 외운다.
He has worked here for ten years. 그는 여기서 10년동안 일했다.
→ ‘has worked’만 외운다.
* 이렇게만 외워도 어떤 상황인지 모두 기억 난다!
자신이 직접 찾아보고, 문장을 만들어 말한다? 최고의 예문들이다. 아깝게 버리면 안된다. 반복적으로 ‘말하기’ 연습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외워지기도 하겠지만, 좀 더 많은 것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유용한 표현은 꼭 기억하려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알맹이만 외우고, 핵심을 보자 -
사실, 정확한 방법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항상 예문과 친하게 지내자는 데 이번 설명의 목적이 있습니다~~~
'English > 6-1 말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말하기]이미지트레이닝(1), 상상한 것을 문장으로! (2) | 2015.03.27 |
---|---|
[호주이야기]Nature is calling! (4) | 2014.12.13 |
[말하기]어렵게 말하지 마라 (17) | 2014.12.10 |
[말하기]일단 내뱉어라, 그 다음 복기하라! (0) | 2014.12.08 |
[말하기]쌩기초3, 외우자! (2) | 2014.12.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