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쌩기초3, 외우자!

2014. 12. 6. 10:10

말하기에 활용할 글들을 ‘영어’로 썼다! 다음에는 어떤 단계를 거쳐야 할까? 단순히, 영어스터디나 회화 수업에서 영어로 써진 종이를 보고 읽으면 자신의 실력이 될까?

→ 학창 시절에 선생님이 억지로 시켜 문장을 읽는 것 보다 약간 나은 효과는 본다.

(문장을 직접 만들었으니까!)

 

왜 그럴까? 이런 현상은 조금만 생각해 봐도 알 수 있다. 쓸 때는 정말 고민을 많이 한다. 다양한 예문을 보고, 뉘앙스가 비슷한 단어들을 찾아가며 문장을 만든다. 영어의 초보자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는 일이다. 그런데, 그 다음이 문제다. 글을 쓴 종이는 어디 간지도 모르고, 기억 속에서 지워 버린다면? 수업 시간에 가서 아무런 두뇌 회전 없이, 그대로 보고 읽는다? → 더 자세하게 설명 안 해도 이해 가능하리라 판단한다.

 

어쩌라고

 

 

 

회화도 암기다

 


 

지금 자신이 쓴 문장들은 소중한 재산(예문)이다.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 머릿속에 입력하는 단계가 필요하다. ‘쓰기’의 영역을 벗어나 자신이 ‘영어’로 말하고 있다는 느낌을 갖기 위해서라도 암기는 정말 중요하다.

<암기 방식>

1. 자신이 쓴 글을 입 밖으로 내뱉으며 읽는다.(두 세 번 정도)

→ 자신이 취약한 발음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함.

 

2. 핵심이 되는 부분만 외운다!

(많은 대사를 외워야 하는 연기자들도 쓰는 방식이라 판단함)

I like to watch movies because I can experience what is only possible in my imagination. ~~~~Most of all, it is fun and interesting. ~~~~ It is also good to kill time. ~~~~~~Especially, I like the movie which has a twist like thrillers. ~~~~ It is boring if the story is predictable.

*지난 시간에 학말영이 만든 5문장임, 좀 더 많은 내용이 있다는 기준으로 설명합니다.

 

글에는 핵심인 ‘문장이나 단어’가 있다. 그 부분을 기억해내고 말하면, 연결되어 있는 내용들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효과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 연상 기법이다. 혹시, 외운 내용을 잊어버릴 경우를 대비한 ‘방향 표지판’이라고 생각해도 된다.

 

3. [중요]기준이 되는 문장(or 단어) 외에는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않는다.

머릿속으로 다시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쓰기와 1,2번’의 과정까지 거쳤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조금만 하면 된다. ‘영어 문장’이 기억나지 않아도 글로 옮기기 전의 한국어 문장은 생각나게 되어 있다.

→ 자신도 모르게 ‘영어’로 문장을 재조합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완벽

 

4. 글과 똑같이 말할 필요 없다.

통째로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분명히 기억이 나지 않는 상황이 생긴다. 이럴 때도 당황할 필요가 없다. 비슷한 유형의 문장으로 표현하거나, 도저히 안 된다면 단어만 나열해도 좋다. → 머릿속으로 고민할 수 있어 ‘회화’ 실력 향상에 훨씬 도움이 된다.

 

※ 여러분은 ‘연기자’가 아니다.

한국인이 ‘회화’를 힘들어 하는 가장 큰 이유! 처음부터 완벽하게 말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다. 틀린다는 것에 겁 먹을 필요가 없다.

 

촬영장

 

* 대사를 완벽하게 외우고 말해야 하는 건, 연기자나 고민할 문제다!

 

 

 

정리 

 


 

 

오늘의 내용은 ‘학말영’의 경험담에서 비롯되었다. ‘영어스터디’ 시절, 글을 써 온 종이를 무작정 읽는 후배가 있었다. 이상했다. 본인을 비롯해 같이 대화를 하던 회원들은 전혀 귀담아 듣지 않고 있었다. ‘회화’의 초보였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더 큰 이유가 있다.

→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

 

대화는 상대방과의 ‘의사소통(communication)’이다. 종이에만 시선이 고정되는 순간, 대화는 이어질 수 없다! 외우는 단계가 중요한 또 다른 이유다!

 

효과

* 처음에는, ‘몇 분’이라도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죠!

 

- 독학도 가능하다! -

직접 질문을 던져보고, ‘쓰기’를 한다. 그리고, ‘외우기’ 훈련을 통해 말을 해 본다.

→ ‘회화’를 할 기회가 턱 업이 부족한 한국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대화를 받아 줄 상대방이 없다는 건 한계!)

<예시 질문>What sport do you l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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