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화용]자신의 모범 답안지를 작성해라!

2017. 5. 3. 22:07

[회화용]

자신의 모범 답안지를 작성해라!

 

 지난 시간에도 밝혔지만 영어로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은 다양하다. 학원을 다닐 수도 있고, 영어스터디에서 활동을 할 수도 있다. 화상영어나 전화영어도 있다. 어떤 방식이 더 좋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다.

 → ‘말하기’ 전에 준비 단계가 있어야 한다.

 

 초보자는 영어로 문장을 만들어 내기 힘들다. 어쩔 수 없이 머릿속에서 단어를 조합해 보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말을 할 때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거의 없다. 아무 것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로 ‘말하기’를 시작한다면 단답형의 대답만 하고, 하고 싶은 말은 입 밖으로 내뱉지도 못한 채 시간만 허비할 확률이 높다.

 → ‘말하기’ 전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말하기’ 위한 ‘주제와 질문’을 미리 정해놓자

 

 난생 처음 보는 사람이 눈 앞에 있다고 가정해보자. 여러분은 무슨 말을 할 수 있을까? 단편적인 몇 마디뿐이다. 대화는 길게 이어지기 어렵다. 원어민이 아니라 한국인이라도 마찬가지다. → 공통적인 주제(관심사)가 필요하다. 무슨 대화를 해야 할지 미리 준비해 갈 수 있다면, 더 많은 이야기도 나눌 수 있다.

 

 

 <샘플>

 

 주제: Global Warming(지구 온난화)

 Q 1. How can we solve the problem of global warming?

 

 Q 2. Let's assume that the earth is becoming like the movie 'The Day After Tomorrow'(going back to the ice age). You need to evacuate right, but you can't bring everything you want. If you can bring only three things, what will you choose?

 

 Q 3. Debate

 First, you need to choose one side between developing countries and developed countries. There would be different thoughts on how to solve Global Warming.

- you have to prepare for the opinion of your side, and debate!!!

 

 * 10년 전 ’영어스터디‘를 운영할 당시에 직접 만들었던 질문들이다. - 갑자기 추억이 샘솟는다.

 

 질문 형태가 약간 다르다. 1, 2번은 어떤 생각도 상관없다.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면 된다.

 

 이에 반해, 3번은 찬반으로 나뉘는 형식이다. 두 가지 중에 꼭 한 가지를 선택해야 한다. 둘 다 마음에 안 든다고 피할 수는 없다. 마치, 100분 토론에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3번이 더 고난도의 형태로, 자신의 의견을 일관되고 논리정연하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게 목적이다. → 언어의 근본적인 목적인 ‘정확한 의사 전달’에 초점을 둔 훈련!

 

 

 자신의 모범 답안지를 작성해라

 

 ‘주제와 질문’이 생겼으니, 준비를 해야 한다. 어떻게?

 → ‘쓰기’로!

 

 수업시간이나 영어스터디의 토론 시간에 즉흥적으로 ‘말하기’ 연습만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학원 수업 시간에 배운 몇 개의 문장 패턴만 반복해서 말하는 게 전부다. 혹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단편적인 지식 안에서만 대화를 하게 된다. ‘쓰기’를 통해, 새로운 단어와 문장 형태에 익숙해지는 훈련이 필요한 이유다.

 * 회화용으로 설명한 '쓰기' 방법을 다시 참조해 주세요. 

 

 

 누가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만들지?

 

 이번 시간에는 일반적인 ‘영어스터디’를 기준으로 설명하고 있다. 특정한 영어 선생님이 있는 건 아니다. 즉, 스터디의 회원들이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를 만들어야 한다.

 

 대략 8~12명 정도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일주일에 5회 스터디를 운영한다고 가정해 보자. 특정 인원이 아닌 전체가 공평하게 ‘주제와 그에 알맞은 질문’을 정한다고 한다면, 대략 2주일에 한 번 꼴로 자신의 차례가 돌아온다.

 

 이 때, 자신이 주제를 맡은 날보다 이틀 정도는 미리 스터디 회원들에게 내용과 질문들을 전달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쓰기’를 통해 제대로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주는 것이다.

이왕이면, 주제에 맞는 영문 기사나 지문을 찾아서 함께 올려 이해를 돕는 게 좋다. 스터디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읽기’ 공부까지 함께 하는 건 덤이다.

 * 학원이라면 당연히 원어민 or 한국인 강사가 이런 주제를 준비할 것이다. 혹시, 패턴 위주로 똑같은 표현만 반복해서 말하고, 숙제로 준비할 내용이 없다면 여러분의 영어실력은 큰 진전이 없을 것이다.

 

 

 <포인트>

 회화를 하기 전에 ‘쓰기(자신만의 모범 답안지)’로 준비를 하자.

 - ‘주제’와 ‘질문’은 미리 알고 있어야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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