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강.2형식을 1형식과 비교해 이해하자!/문장의 형식

2014. 3. 26. 22:39

 

 

 

 

 

I'm a boy. You are a girl.

 

2형식을 모르는 한국인이라도 대부분 위의 두 문장은 외우고 있습니다. 알파벳 밖에 모르던 필자는 중학교 1학년 때 배운 문장입니다. 영어를 어려워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쉬운 부분입니다. 이번 강의는 마음 편히 봐주세요.

 

 

2형식 vs 1형식 


 

 

먼저, 문장구조를 살펴보자.

2형식: 주어(명사)+동사+보어(형용사/명사)

1형식: 주어(명사)+동사

 

2형식은 1형식과 달리, ‘보어’라는 것이 필수요소다.

 

예문으로 살펴보자.

She is. 그녀는 ~이다.

I traveled. 나는 여행했다.

 

두 문장 모두 동사로 끝났지만, ‘She is.'의 경우 해석이 상당히 어색하다. ’그녀는 누구인지‘, ’그녀는 어떤 상태인지‘ 설명해줘야 한다. 문장의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보완하는 성격의 ’보어‘가 쓰인다.

 

She is beautiful. 그녀는 아름답다.

형용사 ‘beautiful'이 보완되면, 해석이 자연스러운 완벽한 2형식 문장이 된다.

 

 

보완해주는 게 보어다 


 

 

 

보어란 용어가 어렵다고 느끼지만, 알고나면 별거 없는 말장난이다. 2형식에서는 ‘주격보어’라고 한다. 주어의 지위나 상태를 보완해주는 말이기 때문이다.

 

예문을 보자.

I'm a boy. 나는 소년이다.

 

주어(I)는 보어(boy)인 지위에 있다. 주어인 내가 누구인지 보완해주는 말이 소년이기 때문에 ‘주격보어’란 말장난을 하게 되었다.

 

She is beautiful. 그녀는 아름답다.

 

주어(She)는 보어(beautiful)한 상태다. 주어인 그녀가 어떤 상태인지 보완해주기 때문에 ‘주격보어’라고 한다.

 

tip) 문법책 설명 - 명사가 보어로 쓰이면 주어와 동격, 형용사가 보어로 쓰이면 주어의 상태를 서술한다고 합니다.(이게 더 쉽나요?^^;)

 

 

불완전자동사 대 완전자동사 


 

 

 

1형식:주어 +완전자동사

2형식:주어 +불완전자동사 +보어

 

1형식은 완전자동사, 2형식은 불완전자동사라고 한다. 의외로 개념이 쉽다. 3강에서 설명했듯이, 자동사는 목적어가 도와주는 것을 싫어한다.

링크: 3강.1형식vs3형식(1)

 

1형식은, 동사의 자립심이 너무 강해 도움을 전혀 받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완전자동사’라는 말장난을 한다.

 

2형식은, 목적어의 도움을 받기 싫다. 하지만, 혼자서 일을 처리하기에는 힘에 부친다. 이런 경우는 보어의 보완이 필요하기 때문에 ‘불완전자동사’라고 한다.

 

tip) 필자는 용어에 집착한다. 용어와 한 번 친숙해지면, 문법책을 보기 쉽다. 짧은 용어 몇 개로 이해가 가능해, 시간이 절약되는 효과도 있다. 단순한 말장난이기 때문에 개념을 이해하고만 있다면 외우기 쉽다. 친숙해지자.

 

정리 


 

1. 2형식은 주어를 보완해주는 ‘보어’가 필요하다.

 

2. 주어의 지위나 상태를 설명하기 때문에 ‘주격보어’라고 한다.

 

3. 1형식은 ‘완전자동사’, 2형식은 ‘불완전자동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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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

    

제3강.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하자(2),문장의 형식,1형식,3형식

2014. 3. 26. 12:00

 

 

 

2강의 강의를 보신 분은 이번 강의에서 배신감을 느낄지도 모릅니다.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 3강은 2강의 내용에서 확장된 개념입니다. 수학공식을 외우고 난 후, 응용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직 자동사와 타동사의 개념에 어려움이 있으신 분은 2강의 내용을 다시 한 번 숙지하고, 와주세요.

 

 

 

태어날 때부터 자동사, 타동사라고 정해져 있나? 


 

  

예시를 보며 이해해 보자.

 

I go to the supermarket.

I go shopping.

 

혹시 두 문장을 보고, 이상한 점을 느끼고 있는가? 2강에서 go는 1형식 동사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두 번째 문장은 명사를 목적어로 취하고 있다. 잘못됐다고 생각할 게 분명하지만, 둘 다 맞다!

 

 

법칙으로 설명 되지 않는 건 언어를 활용해야 한다. 2강에서도 설명했듯이, 모국어를 이용해 해석을 해보자.

I go to the supermarket.나는 슈퍼마켓에 간다.

I go shopping.나는 쇼핑을 간다.

 

해석이 둘 다 자연스럽다. 이럴 때는 자동사, 타동사 둘 다 가능하다. 한국어로 이해 가능한 부분이다. ‘슈퍼마켓에 가서 쇼핑을 한다.’라고 할 때, ‘~을,를’로 해석되는 부분이 핵심이다. 이것만 명심하면 된다. 목적어(명사,‘~을,를’로 해석)가 쓰일 때, 문장이 자연스러운지 아닌지 구분만 하면 된다.

 

하나의 예시로 더 설명하겠다.

 

I agree with you. 나는 너(의견)에게 동의해.

I agreed that he is crazy. 나는 그가 미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that절은 추후 설명합니다. 밑줄 전체가 ‘~을,를’로 해석된다는 것만 봐주세요.

 

agree는 대부분 자동사로 쓰인다. 반복해서 얘기하지만, 뒤에 ‘~을,를’로 해석하는 명사가 필요없다얘는 말이다. 하지만, ‘인정하다, 승낙하다’라는 의미로 타동사도 가능하다.

 

혹시 ‘자동사, 타동사로 둘 다 사용 가능한 동사’란 말을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예시의 ‘go'와 같은 단어가 여기에 속한다. 별로 중요한 말은 아니다. 필자는 이런 말들은 무시한다. 알지도 못한다. 말장난이다. → 문법에 대한 오해를 낳는 말이다.

 

- 동사는 자동사, 타동사라고 나눠져 있지 않다.

- 해석으로 둘 다 가능하다면 모두 써도 된다.

 

 

 

 

자동사로 오해하기 쉬운 타동사 (문법 사각지대)


 

먼저 예문을 보자.

 

He entered the room. 그는 방에 들어갔다.

He married her. 그는 그녀와 결혼했다.

 

한국어로 이해 불가능하다. 3형식이지만, ‘~을, 를’로 해석이 불가능하다. 이 부분은 공무원 영어에서 ‘해석이 어색하지 않은 문장을 찾으라’는 문제에서 많이 쓰인다. 이해가 불가능한 만큼, 변별력이 있다고 생각해서다.

 

언어적인 측면에서 보자. 위의 예문은, 영어가 모국어인 사람의 관점에서는 ‘그는 그녀를 결혼했다’가 맞다고 생각한다는 의미다. 대부분의 사고는 한국어와 일치하지만, 일치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이런 점을 한국의 ‘시험용 영어’에서 놓칠 리가 없다. 여러분이 문법을 싫어하게 된 이유기도 하다.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다. 당연히 알면 더 자연스러운 말로 표현 가능하지만, 대화의 정황상 웬만하면 원어민이 이해한다. 시험을 위해서라면, 아쉽지만 무조건 외워야 되는 부분이다.

 

 

핵심포인트


 

1. 동사를 ‘자동사, 타동사’로 구분하지 말자. 구분할 필요도 없다.

2. ‘~을, 를’을 적극 활용하자.(2강과 동일)

3. 해석에서 납득이 안 가는 내용은 어쩔 수 없다. 무식하게 외우자!

 

p.s)

시험용으로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은 이런 강의가 더 혼란만 야기한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복잡하게 하려는 의도는 아닙니다. 2강의 내용만 생각하다가 더 큰 낭패를 보는 단계가 오기 때문에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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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

    

제2강.자동사와 타동사를 구분하자(1),문장의 형식,1형식,3형식

2014. 3. 24. 22:22

 

 

기본 개념은 전혀 어렵지 않다

 

1형식은 ‘주어(명사)+동사’로 문장이 완성된다. 이 말은

 

I go. - 나는 간다.

라는 문장처럼 동사 ‘go’로 문장이 끝나도 문법적으로 완벽한 말이 된다는 의미다. 이것은 ‘동사 뒤에 목적어를 취하지 않는다’, 즉 ‘동사 뒤에 명사가 올 수 없다.‘라고도 설명한다.

 

3형식은 ‘주어(명사)+동사+목적어(명사)’의 형태로 문장이 완성된다.

 

I remember her. - 나는 그녀를 기억한다.

처럼 ‘~을, 를’로 해석되는 명사(her)가 필수적으로 와야 완성된 문장, 즉 문법적으로 완벽한 말이 된다. 이것은 ‘동사 뒤에 목적어(명사)가 오지 않으면 문법적으로 틀린 문장이다.’라고도 설명이 가능함.

 

이로써 1형식, 3형식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끝났다.

 

 

 

 

자동사와 타동사의 구분 


 

기본 원리의 이해는 쉽다. 하지만, 문장을 보면  머릿속이 하얗다. 자동사와 타동사를 제대로 구분 못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용어가 어려운 이유도 있다. 한자라서! 먼저 용어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보자. 

 

1형식 동사-자동사(自:스스로 자)

 

동사 스스로 알아서 할테니, 목적어(명사, ‘~을, 를’로 해석)는 신경쓰지 말라는 말이다. 문장에서 ‘목적어’의 도움 없이 완벽한 문장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다.

 

3형식 동사-타동사(他:다를 타)

 

오늘의 표현: Two thumbs up!

(엄지손가락 두 개를 치켜세우며)최고에요, 짱이에요!

동사 스스로 하고 싶지만 불가능하다. 목적어의 도움이 절실하다! 이럴 때 남에게 의지하는 동사, 즉 타동사라고 한다.
 

 

 

'~을, 를'을 이용하라 (중요)


 

문장을 읽다 보면 고민에 빠진다. 어떤 동사 뒤에 목적어(명사, ‘~을, 를’로 해석)를 써야 되는지 헷갈린다. 이럴 때, 모국어의 힘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1형식 동사 뒤에 목적어(명사, ‘~을, 를’로 해석)를 넣어보자.

I go the supermarket. 나는 슈퍼마켓을 간다.

→ 문장이 상당히 어색하다.

I go to the supermarket. 나는 슈퍼마켓에 간다.

→ '~을, 를‘로 해석하면 이상한 문장이 된다. ’~에‘라는 뜻의 전치사 'to'를 사용한다.

 

3형식 동사에 대한 예를 들어보자.

I remember her. 나는 그녀를 기억한다.

→‘~을,를’로 해석하는 것이 아주 자연스럽다. 이런 경우, 목적어(명사)가 동사 뒤에 오고, 3형식이라고 말한다.

 

 

핵심 포인트 


 

1. 자동사- 동사가 상당히 자립심이 강하다.

   타동사- 아주 의존적이라 목적어의 도움이 필요하다.

 

2. ‘~을, 를’로 해석이 되면 3형식이다.

 

3. ‘~을, 를’로 해석이 안 되고, ‘주어+동사’ 만으로 완전한 문장이면, 1형식이다.

*1형식 동사는 완전자동사, 2형식은 불완전자동사라고 하는데, 다시 설명 예정임.

 

4. 모국어를 잘하면, 해석으로 구별 가능하다.

 

<수준 업그레이드> - 전치사+명사=전치사구=부사구

I go to the supermarket. 나는 슈퍼마켓에 간다.

- 1형식은 주어, 동사로 완벽한 문장이다. 그런데, 의미를 덧붙이고 싶다. 이럴 때, 위의 문장과 같이 ‘전치사 +명사=전치사구’를 사용 가능하다. 문법책에서 ‘전명구’라고도 한다. ‘to supermarket, 슈퍼마켓에’라고 해석되는 부분이다.

 

- 문장의 구조는 ‘명사, 동사, 형용사’만으로 완결성을 갖는다.(전 시간의 내용을 기억하시죠?^^;)

→ ‘전치사구’를 ‘부사구’라고 부르는 이유다. 부사는 문장의 형식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말장난을 하게 되었다.

 

ex)I go to supermarket in the afternoon. → ‘주어+동사+부사구+부사구’는 1형식이다. 부사구는 아무리 많이 붙어도 문장의 형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전치사에 대한 설명은 다시 있을 예정임, 이해가 안되시면 그냥 넘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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