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어 마무리]답도 없는 내용을 길게 설명한 이유

2015. 5. 17. 13:30

정확한 답도 없는 숙어! 단순히 외워서 사용하는 게 더 편할 때도 많다. 법칙이라 말하기조차 힘든 패턴도 많아, 잘못 설명하면 질리게 된다. 그런데도 집요하게 오차를 수정해가며 강의를 진행한 이유가 뭘까? → ‘문법 part.3’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인 문법을 배운 뒤

 


 

학말영에서는 문법이 ‘영어의 기본’이라고 했다. 처음에는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일정 기간이 지나면서 문법 때문에 막히는 경우는 줄어들게 된다. 혹은, 문법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패턴을 만나게 된다. → 이럴 때,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방식이다.

 

* 문법을 응용하는 단계죠!

 

 

임기응변이 가능하다

 


 

 

숙어의 뜻을 몰라도 해결 가능한 경우가 의외로 많다. 또는 숙어처럼 배우지만, 실제로는 숙어가 아닌 경우도 있다!

come by 잠깐 들르다 - 평범한 동사 + 전치사

She came by the house. 그녀는 집에 잠깐 들렀다.

- 혹시 숙어의 뜻을 모른다면 어떻게 될까? 그녀는 집 옆에 왔다.

- 정확한 뜻은 아니지만, 해석이 거의 비슷하다. 단 전치사의 제대로 된 뜻은 알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 전치사 by? 수동태일 때 사용하는 ‘~에 의해’라는 뜻으로만 단순히 생각하고 있다면, 이런 해석은 불가능하다.

- ‘voca공략’ 카테고리에서 기본적인 ‘전치사’ 설명을 진행한 이유다!

 

[주의]‘come by’를 검색해 보면, 다른 뜻으로 사용된다는 경우도 존재한다.

→ 숙어의 뜻을 모두 외워서 사용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문장, 글 전체의 흐름을 보고 단어를 결합해 보거나, 분리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 해석할 때, 단어의 뜻을 유추해 내는 능력이 중요하다고도 설명함.

= 사전을 찾기 전에, 어떤 뜻일지 먼저 고민해 보라고도 설명함.

 

 

 

사용법을 알게 된다(+뉘앙스)

 


 

단어를 짜깁기해 답만 찾는 시험용 해석만 원한다면, 중요하지 않게 느껴질 수는 있다. 하지만, 상당히 유용하다는 것은 아래를 보면 잘 알 수 있다!

talk/speak/tell/say

Talk to me. → 'talk to'는 정말 자주 사용하는 패턴!

He said that she is pretty. → ‘say’ 뒤에는 습관적으로 문장(that절)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Tell the truth. → 어라? 바로 명사(목적어)가 나오네?

Tell me something. → 목적어가 두 개 오네? 4형식 패턴으로도 자주 쓰임.

Speak louder. → 동사+부사

 

이런 식으로 단어가 결합하는 모습을 유심하게 보면, 자주 사용하는 패턴을 알게 된다.

‘talk to’라는 패턴은 ‘바늘 가는 데 실이 간다.’는 표현이 생각날 정도로 함께 쓰이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어떤 상황(뉘앙스)에 쓰는지 알 수 있는 것은 덤이다!

 

 

* 중요한 점만 다시 말했습니다.(^^;)

 

 

정리

 


 

문법을 뛰어넘는 방법이다!

 

 학말영에서는 ‘문법’이 ‘영어의 기본’이라는 말을 자주 썼다. 오늘도 마찬가지!

→ 기본만 알고 영어를 잘 할 수는 없다.

 

좀 더 자유롭게 영어를 구사하고, 예외적인 표현들에 익숙해지려면? ‘구동사’, 나아가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와 단어의 관계’를 유심하게 보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직관적인 영어가 가능해진다고도 말합니다. -

답도 없는 구동사를 길~~~게 설명한 이유였습니다.

이것으로, 숙어 강의는 진짜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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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문법 part.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