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56강.관계부사(2), 의문사절의 재활용

2014. 9. 4. 17:04

 

‘관계대명사’와 상당히 유사한 ‘관계부사’! 정말 유용할 것 같지만, 학말영은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에 힌트가 있다.

 

선행사를 생략할 수 있다. = 관계부사 앞의 명사를 생략할 수 있다.

→ This house is the place where he lives.

→ This house is where he lives.

 

 

빙고

 

↓↓<경고>오늘도 ‘학말영’의 주관적인 사용법입니다.

 

 

 

의문사절의 재활용

 


 

신기하게도 ‘관계부사’ 앞의 명사를 빼면 ‘의문사절’의 모양과 정확히 일치한다.

where

 

I don't know where he lives.

나는 모르겠다./ 어디에 그가 사는지를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어디에 사는지를 모르겠다.

 

This house is where he lives.

이 집은 그가 살고 있는 곳이다. - 관계부사

 

무슨 소리야?

 

더 헷갈리는 설명을 하겠다.

 

I don't know where he lives.

나는 모르겠다./그가 사는 곳을

→ 나는 그가 사는 을 모르겠다. - 관계부사

= 나는 그가 어디에 사는지를 모르겠다. - 의문사절

 

그렇지?

 

관계부사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관계부사 = 의문사절

 

‘관계부사’를 수학공식처럼 (억지로) 외우지만, 의외로 단순하게 활용한다. 언어란 복잡하게 쓰려고 만들어진 게 아니다.

→ 의사소통을 쉽고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믿어도 돼?

 

 

when

 

I remember when we played soccer.

= 나는 우리가 축구했을 를 기억한다. - 관계부사

= 나는 언제 우리가 축구했는지를 기억한다. - 의문사절

 

똑같다. ‘때’와 ‘언제’로 해석하는 차이는 전혀 없다.

 

<추가샘플>

I don't know when he will come.

= 나는 언제 그가 돌아올지를 모르겠다.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돌아올 를 모르겠다. - 관계부사(?)

 

글쎄

 

억지로 ‘의문사절’과 ‘관계부사’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의문사+주어+동사’의 형태만 기억하고 있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why

 

I don't know why he didn't do homework.

= 나는 그가 숙제를 하지 않았는지를 모르겠다.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숙제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 관계부사

 

 

how

 

I don't know how he solved the problem.

= 나는 어떻게 그가 문제를 풀었는지 모르겠다.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문제를 푼 방법을 모르겠다. - 관계부사

 

의문사절과 관계부사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찜찜해

 

 

 

관계대명사(?) ‘what'

해석 - ‘것’

 


 

‘관계부사’ 강의에서 느닷없이 ‘관계대명사’를 설명하려 한다. 황당할지도 모르지만, 다 이유가 있다.

This is what I need.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다.

 

위의 문장에 쓰이는 ‘what'은 관계대명사라고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변형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This is the thing which I need.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다.

 

→ the thing =

 

 

<문법적 설명>

관계대명사 ‘what’은 선행사가 생략되어 있는 구조다. 그래서 관계대명사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what = the thing which

 

※학말영의 설명

어느 누구도 'what'을 사용하면서 ‘the thing which'로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한 문법적 설명일 뿐이다!

 

자! 이제 이번 시간에 배우는 이유를 설명하겠다. 아래의 예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샘플>

I don't know what you like.

나는 너가 좋아하는 을 모르겠다. - 관계대명사

나는 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 의문사절

 

‘것’과 ‘무엇’을 구분해서 본다면, 문법적 설명도 완전히 달라진다. 머리가 아파진다.

→ 전혀 구분할 필요 없다.

 

 

※ 학말영의 주관적인 관점

관계대명사로 쓰면 길다.

‘언어’는 의미를 빨리 전달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관계대명사, 관계부사’들의 앞에 나오는 명사들이 생략되기 시작했다.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 문법적으로 ‘의문사절’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심오한 뜻

 

<주의>

꼭 ‘드라마’에 나오는 출생의 비밀 같네요.(^^;)  

소설을 썼습니다. 진실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의문사절’로 활용할 수 없는 경우

 


 

‘관계부사’에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명사’는 뺄 수 없다.

<샘플>

I miss the summer vacation when we traveled Europe.

나는 우리가 유럽을 여행했던 여름방학이 그립다.

‘the summer vacation(여름방학)’‘단순한 시간(때)’을 나타내는 개념이 아니다.

생략을 한다면 언제 여행을 다녀왔는지 알 수가 없다.

특정한 뜻을 갖고 있다면 뺄 수가 없다!

 

위의 문장과 같은 경우는 ‘관계부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학말영의 사용법>

위의 문장조차도 잘 활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2가지다.

 

1. 말하지 않아도 안다.

 

여름방학

 

 

2. 처음부터 모든 정보를 줄 필요는 없다. = 길게 쓸 필요가 없다.

 

배낭여행

 

* 완전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누군가는 ‘관계부사’를 적극 활용할 겁니다.

여러분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어서 나온 설명입니다!

 

 

 

 

정리

 


 

단순하게 쓰자!

지난 시간에 ‘관계부사’를 복잡하게 설명한 이유가 있다. 개념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그 다음에는 쉽게 활용하는 일만 남았다. 그래서 오늘 알아야 할 내용은 단 한 가지다.

 

This house is the place. + He lives in that place.

= This house is the place which he lives in.

= This house is the place in which he lives.

= This house is the place where he lives.

= This house is the place he lives.

= This house is the place that he lives.

= This house is where he lives.(의문사+주어+동사)

 

처음부터

 

p.s)

문법을 '깨트리기' 위해서는 '깨트릴' 문법지식이 있어야 한다.

 

- 학말영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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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1. 문법 part.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