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56강.관계부사(2), 의문사절의 재활용
‘관계대명사’와 상당히 유사한 ‘관계부사’! 정말 유용할 것 같지만, 학말영은 거의 활용하지 않는다. 도대체 이유가 무엇일까?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에 힌트가 있다.
★선행사를 생략할 수 있다. = 관계부사 앞의 명사를 생략할 수 있다.★
→ This house is the place where he lives.
→ This house is where he lives.
↓↓<경고>오늘도 ‘학말영’의 주관적인 사용법입니다.↓↓
의문사절의 재활용
신기하게도 ‘관계부사’ 앞의 명사를 빼면 ‘의문사절’의 모양과 정확히 일치한다.
where
I don't know where he lives.
나는 모르겠다./ 어디에 그가 사는지를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어디에 사는지를 모르겠다.
This house is where he lives.
이 집은 그가 살고 있는 곳이다. - 관계부사
↓↓더 헷갈리는 설명을 하겠다.↓↓
I don't know where he lives.
나는 모르겠다./그가 사는 곳을
→ 나는 그가 사는 곳을 모르겠다. - 관계부사
= 나는 그가 어디에 사는지를 모르겠다. - 의문사절
관계부사를 활용하지 않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관계부사 = 의문사절
‘관계부사’를 수학공식처럼 (억지로) 외우지만, 의외로 단순하게 활용한다. 언어란 복잡하게 쓰려고 만들어진 게 아니다.
→ 의사소통을 쉽고 편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when
I remember when we played soccer.
= 나는 우리가 축구했을 때를 기억한다. - 관계부사
= 나는 언제 우리가 축구했는지를 기억한다. - 의문사절
똑같다. ‘때’와 ‘언제’로 해석하는 차이는 전혀 없다.
<추가샘플>
I don't know when he will come.
= 나는 언제 그가 돌아올지를 모르겠다.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돌아올 때를 모르겠다. - 관계부사(?)
억지로 ‘의문사절’과 ‘관계부사’를 구분할 필요는 없다. ‘의문사+주어+동사’의 형태만 기억하고 있으면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why
I don't know why he didn't do homework.
= 나는 왜 그가 숙제를 하지 않았는지를 모르겠다.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숙제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 관계부사
how
I don't know how he solved the problem.
= 나는 어떻게 그가 문제를 풀었는지 모르겠다. - 의문사절
= 나는 그가 문제를 푼 방법을 모르겠다. - 관계부사
의문사절과 관계부사를 구분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관계대명사(?) ‘what'
해석 - ‘것’
‘관계부사’ 강의에서 느닷없이 ‘관계대명사’를 설명하려 한다. 황당할지도 모르지만, 다 이유가 있다.
This is what I need.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다.
위의 문장에 쓰이는 ‘what'은 관계대명사라고 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것’으로 해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변형시킬 수 있다고 설명한다.
This is the thing which I need.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다.
→ the thing = 것
<문법적 설명>
관계대명사 ‘what’은 선행사가 생략되어 있는 구조다. 그래서 관계대명사의 모습으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
what = the thing which
※학말영의 설명
어느 누구도 'what'을 사용하면서 ‘the thing which'로 바꾸려는 생각은 하지 않는다.
→ 개념을 이해시키기 위한 문법적 설명일 뿐이다!
자! 이제 이번 시간에 배우는 이유를 설명하겠다. 아래의 예문을 보면 알 수 있다.
<샘플>
I don't know what you like.
나는 너가 좋아하는 것을 모르겠다. - 관계대명사
나는 너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 의문사절
‘것’과 ‘무엇’을 구분해서 본다면, 문법적 설명도 완전히 달라진다. 머리가 아파진다.
→ 전혀 구분할 필요 없다.
※ 학말영의 주관적인 관점
관계대명사로 쓰면 길다.
→ ‘언어’는 의미를 빨리 전달하고 싶어하는 성향이 있다.
→ ‘관계대명사, 관계부사’들의 앞에 나오는 명사들이 생략되기 시작했다.
→ ‘것’이 아니라 ‘무엇’이라는 의미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다.
→ 문법적으로 ‘의문사절’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주의>
꼭 ‘드라마’에 나오는 출생의 비밀 같네요.(^^;)
소설을 썼습니다. 진실로 오해하면 안됩니다!
‘의문사절’로 활용할 수 없는 경우
‘관계부사’에서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는 ‘명사’는 뺄 수 없다.
<샘플>
I miss the summer vacation when we traveled Europe.
나는 우리가 유럽을 여행했던 여름방학이 그립다.
‘the summer vacation(여름방학)’은 ‘단순한 시간(때)’을 나타내는 개념이 아니다.
→ 생략을 한다면 언제 여행을 다녀왔는지 알 수가 없다.
→ 특정한 뜻을 갖고 있다면 뺄 수가 없다!
위의 문장과 같은 경우는 ‘관계부사’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
<학말영의 사용법>
위의 문장조차도 잘 활용하지 않는다. 이유는 2가지다.
1. 말하지 않아도 안다.
2. 처음부터 모든 정보를 줄 필요는 없다. = 길게 쓸 필요가 없다.
* 완전히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누군가는 ‘관계부사’를 적극 활용할 겁니다.
→ 여러분의 부담을 줄여주고 싶어서 나온 설명입니다!
정리
단순하게 쓰자!
지난 시간에 ‘관계부사’를 복잡하게 설명한 이유가 있다. 개념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서다. 그 다음에는 쉽게 활용하는 일만 남았다. 그래서 오늘 알아야 할 내용은 단 한 가지다.
This house is the place. + He lives in that place.
= This house is the place which he lives in.
= This house is the place in which he lives.
= This house is the place where he lives.
= This house is the place he lives.
= This house is the place that he lives.
= This house is where he lives.(의문사+주어+동사)
p.s)
문법을 '깨트리기' 위해서는 '깨트릴' 문법지식이 있어야 한다.
- 학말영 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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