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영화리뷰]관계부사 or 의문사절의 활용 in 가타카
정말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재능이 없어서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이 영화를 보면, 힘이 솟는다.
‘SF 자기계발 영화’, 가타카(Gattaca)!
영화를 자세하게 설명하려는 건 아니다. 학말영이 가장 좋아하는 장면에 ‘관계부사 or 의문사절’이 나오기 때문에 소개하려할 뿐이다. 그래서 약간의 설명은 필요하다.
배경설명
주인공, 빈센트 - 자연적으로 태어난 평범한 인간
동생, 안톤 -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완벽한 인간
어린 시절, 열성인자 ‘빈센트’는 동생 ‘안톤’과의 수영시합에서 번번이 지기만 했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진다. 절대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던 우성인자 ‘안톤’을 이긴 것이다!
*수영시합(chicken game): 바다에서 먼저 포기하고 해변으로 돌아가면 지는 게임.
가족조차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는 ‘꿈(우주비행사)’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다. → 좀 더 많은 설명을 하고 싶지만, 오늘의 예문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하다고 판단해 이 정도로 각설!
* ‘꿈과 희망’을 찾고 싶은 분이라면 이 영화는 꼭 보기 바랍니다.
오늘의 예문
십여 년이 흘러, 다시 수영시합을 하게 된 ‘빈센트와 안톤’! 이들의 대화가 압권이다.
*수영 시합 장면
↓
<최고의 우주 비행사가 된 빈센트에게 하는 말>
안톤: Vincent! How are you doing this, Vincent? How have you done any of this?
빈센트, 어떻게 너는 이것을 하고 있는거야? 어떻게 이 모든 것(과정)을 지금까지 해 온거야?
We have to go back.
(힘들어 하며)우리는 돌아가야만 해.
빈센트: Too late for that. We're close to the other side.
돌아가기에는 너무 늦었어. 우리는 다른 쪽(해변)에 (더) 가까이 있단 말이야!
안톤: What other side? Do you want to drown us both?
무슨 다른 쪽(을 말하는거야, 보이지도 않는데)? 우리 둘 다 익사하기 원하는거야?
*drown:익사하다.
↓
<관계부사 or 의문사절>
빈센트: You want to know how I did it.
너는 알고 싶겠지./ 내가 그것을 어떻게 했는지를
This is how I did it, Anton.
이게 바로 내가 그것을 해낸 방법이야, 안톤!
I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난 수영으로 되돌아갈 어떤 것도 남겨두지 않았어!
= 난 되돌아 갈 힘을 남겨두지 않아서 너를 이길 수 있는거야!
‘how’는 ‘관계부사 or 의문사절’, 둘 중 어떤 방식으로 생각해도 전혀 문제없다. 그런데, ‘의문사절’로 보는 게 활용하기에는 훨씬 편하다. 단순히 명사로 쓰였다고 생각하면 되기 때문이다.
설명을 위해 첫 번째 문장은 약간 변형하겠다.
이제부터는 회화에서 ‘의문사절(or관계부사)’를 제대로 활용해보자!
※가타카 최고의 명대사
I never saved anything for the swim back.
힘든 시절의 학말영은 이 대사 하나로 많은 힘을 얻었다! 자신보다 훨씬 뛰어난 ‘지능’, ‘신체적 능력’을 가진 동생을 이길 수 있었던 ‘힘’은 바로 ‘절실함(=절박함)’이었기 때문이다.
1. 관계부사냐? 의문사절이냐?
→ ‘의문사+주어+동사’의 형태만 알면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
2. 모든 공부는,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느껴야 노력하게 된다.
→ 영어를 공부하는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얼마나 필요한지를!
= 모든 공부에는 ‘동기부여’가 필요하다는 말로도 쓴다.
p.s)
문법도 영화리뷰도 아닌, 칼럼을 적은 듯 하네요.(^^;)
링크: 가타카 대화장면(출처:유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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