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핵심문법'을 마치며, part.1종료!
‘문법 레서피’를 읽은 분이라면 짐작했겠지만, ‘관계사’로 핵심문법을 종료한다. 대략 5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돌이켜 보면 우여곡절도 많았다. ‘학말영’의 강의에 대한 좋지 않은 시선도 느꼈고, 잘못된 설명으로 강의 전체를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여러분의 따뜻한 댓글, 응원이 지금까지 문법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힘이었다!
오늘은 ‘핵심문법’을 진행하며 느꼈던 생각, 앞으로 진행할 문법 part.2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핵심문법이란?
상당히 거창해 보이지만, 기준은 단순하다. 영어는 언어다. 문장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그렇다면, 문장을 어떤 방식으로 조합해야 할까? 여기서 ‘핵심문법’은 출발했다.
그리고 추가적인 기준이 있다. 문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설명이 필요한 부분 - 핵심문법
2. 단순 암기로 활용 가능한 부분
‘학원 강사’ 시절,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부분이다. ‘단순 암기’로 활용 가능한 부분은 학생들이 지루해한다. 시간을 절약한다는 측면에서도 이해가 필요한 부분을 먼저 설명할 수 밖에 없다. ‘핵심문법’을 정하게 된 두번째 이유다!
쉬운 공부는 없다!
문법 강의를 진행하며 가장 고민했던 내용은 쉽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다. 당연하다. 이해가 되려면 상대방이 납득할 수 있는 방법으로 설명해야 한다.
하지만, 어떻게 표현해도 어렵게 느껴지는 문법이 있다. ‘4,5형식 수동태’를 설명할 때는 ‘시험용’이라는 제목까지 붙여, 어쩔 수 없이 어렵다는 것을 표현했다. 역시나 ‘문법’을 비판하는 댓글이 학말영을 압박했다.
그런데, 쉬운 것만 배울 수는 없다.
입에 단 것만 먹으면, 이(齒)가 썩기 때문이다.
* 이것만은 알아줬으면 합니다.
고의적으로 어려운 설명을 하지는 않습니다.
완벽하지는 않다
학말영이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문법을 ‘주관적인’ 순서로 설명했다.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내용은 고의적으로 생략했다.
그런데, 사람마다 생각이 같을 수는 없는 법!
쓸데없는 문법이라 생각할 수도 있다. 문법적인 관점도 정말 다양해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인 경우도 있다. 좀 더 편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명했지만, 억지로 우기지는 않겠다. 판단은 스스로 하기 바란다.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학말영의 문법은, ‘영어의 틀’을 만드는 강의입니다.
제대로 된 ‘틀(뼈대)’만 갖추고 있다면, 배우지 않은 문법을 만나도 당황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이해하기 편해집니다!
시험용? 회화용 문법?
수능을 공부할 때는 수능용 문법? 토익을 공부할 때는 토익용 문법? 문법에 이름이 붙여져 있지 않다. 기본은 모두 같다. 그만큼 뼈대를 아는 게 중요하다! 뼈대가 없다면 항상 문법의 미로에서 헤매고 있게 될지 모른다. 갑자기 섬뜩해진다.
그래도 토익용 문법책을 보며 공부하고 싶다면, 이것만은 명심하자.
= 대부분의 비법서들은 기본은 안다는 전제하에서 시작한다!
모든 공부는 끝이 없다
'part2'를 진행하는 이유
문법은 계속 공부해도 끝이 없다. 예를 들어, 문법을 벗어난 이상한 문장을 봤다고 가정해보자. 문법학자들이 가만히 있을 리가 없다. 억지로라도 설명하기 위한 문법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파고들수록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완벽하게 ‘마스터’한다는 건 불가능하다!
part.2에서 억지스러운 설명을 하겠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단순암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해도 설명을 첨가하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도 있다. 여러 부분에 분산되어 있는 내용들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면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도 있다. 이런 내용들을 ‘part.2'에서 계속 설명해 나갈 작정이다.
*part2에서는 조동사, 가정법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합니다.
문법은 영어를 공부할 때 가장 지루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이다. 학말영에서 비중이 높았던 이유다. 기본적인 틀에 대한 설명이 끝났으니, 다양한 이야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계속해서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p.s)
앞으로 어떤 방식의 글을 진행할지는 좀 더 고민을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일단, ‘칼럼’에 대한 비중이 높아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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