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F와 P, 입술을 깨물고
요즘 ‘F’ 발음을 모르는 이는 거의 없다. 일부러 공부하지 않아도, TV나 주변의 친구들, 혹은 자녀들이 유치원에서 배워 온 발음을 들으며 어떤 방식으로 말하는지 알게 된다. 그만큼 흔한(?) 발음이다. 그런데, 또 이야기하려 한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F & Ph
목을 떨지 마라!
발음이 어렵지는 않다. 이번에는 혀보다 ‘윗니와 아랫입술’의 역할이 중요하다.
<익숙해지는 방법>
1. ‘에~프~~’라고 발음한다.
2. ‘프~~’라고 말함과 동시에, 윗니로 지긋이 아랫입술을 깨물어준다.
(너무 깨물면 피가 날 수 있으니 주의)
3. 치아 사이로 공기가 새어나가는 게 느껴진다.
(절대 목젖이 떨리면 안 된다.)
4. ‘프’라는 발음은 거의 나지 않는다.
→ 공기가 새어나가는 소리만 나온다면 제대로 발음했다는 증거다.
이제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보자.
링크: fruit ← 꼭 들어보세요.
f는 다른 문자와 결합할 때 특유의 소리가 나온다. 전혀 어렵지 않다. 입술만 깨문다고 생각하고, ‘프’를 발음하면 ‘토종 한국인’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
* f + r → 입술을 깨물었다가 혀를 천장에 붙이지 않는다는 개념으로 연습하기 바랍니다.
- 링크: pharmacy['fɑ:rməsi] ← 원어민의 발음을 확인합시다.
* 학말영은 창피(?)하게도 호주 생활을 하며 'ph'가 'f' 발음인지 알게 되었다.
그 전에는 'p'라고 발음했다.ㅠ.ㅠ
P
한국식으로~~
‘Phonics’에서는 특이한 방식으로 배운다. ‘무슨? 파열음’이라고 배운다.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분명, 한국식의 ‘ㅍ’와 차이가 있긴 하다. 그렇다면, 설명하느냐? 아니다.
한국식 ‘ㅍ’으로 발음해도 외국인은 헷갈리지 않는다. 이럴 때는 공부할 필요가 없다. 기분 좋게 넘어가면 된다! 발음할 때, ‘f’만 신경 쓰자.
P와 F
구분해야 하는 이유는 짐작했을 것이다. 실수로 뜻이 달라질 수 있어서다. 한국인들은 똑같은 ‘ㅍ’으로 발음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꽤나 신경을 써야 한다.
※ u 와 ʊ(?) - 주관적인 의견
발음이 미세하게 다르다. 그런데 설명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화의 정황상으로 알 수 있고, 한국인이 구분하기도 힘들다. → 외국인도 완벽하게 발음의 차이를 생각해서 발음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사실 학말영이 구분을 못한다!)
ex)
I went to the swimming pool with my friend. 나는 내 친구와 함께 수영장에 갔다.
Pull over! 차세워! (영화의 차량 추격신에서 경찰이 자주 하는 말!)
* pool은 장모음(:), pull은 단모음 → 길고, 짧게 발음하는 연습을 하는게 훨씬 낫다.
1. f와 ph - 윗니로 아랫입술을 지긋이 물고 발음한다.
→ ex) fruit, full, fool, pharmacy 등
2. p - 한국식으로 편하게 발음한다.
→ ex) pull, pool, plan 등
p.s)
꼭 f와 p를 구분해서 발음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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