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v와 b, 또 입술을 깨물고!
한국인이 자주 실수하는 발음, ‘v와 b’! 국적 불명의 언어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제대로 구분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신경하지 않는다면, 둘 다 같은 발음으로 표현할 확률이 높다.
→ 한국어의 ‘ㅂ’으로!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v와 f’, ‘b와 p’는 발음할 때의 입모양이 거의 똑같다. 지난 시간에 배운 내용만 제대로 알고 있다면? 오늘은 복습하는 날이다!
* 노래 제목 같네요!
V
= f와 같은 입 모양!
f와 마찬가지다. ‘프’가 아니라, ‘브’라고 발음하는 것만 다를 분이다. 그래서 아래의 그림도 같다.
<사용 방식>
1. 윗니로 아랫입술을 깨물어준다.
2. 입술을 깨문 상태로, 한국어로 ‘브~~~’라고 소리낸다.
→ 목과 입술, 머리 전체가 떨리는 게 느껴지면 제대로 발음했다는 증거다.
[중요]f 발음과 반대로, 목젖은 무조건 떨려야 한다.(유성음)
3. ‘브’라는 발음은 거의 나지 않는다.(‘f’ 발음과 동일)
→ 마치, 휴대폰 ‘진동음’과 비슷한 소리가 난다.
이제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보자.
링크: violin[vaɪəlɪn] ← 꼭 들어보세요.
v는 다른 문자와 결합할 때 특유의 소리가 나온다. 전혀 어렵지 않다. 입술만 깨문다고 생각하고, ‘브’를 발음하면 ‘토종 한국인’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다.
* 어쩔 수가 없네요.^^;
<학말영식 연습법 추가>
다른 발음과 만나면 입술을 떼야 하기 때문에, ‘브~~’라는 소리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아래처럼 ‘모음’을 추가해 연습한다!
→ ‘v+ㅏ’ → 한국어로는 ‘바’와 ‘봐’의 중간 정도되는 음으로 들린다.
→ violin에 쓰인 발음과 같다. (v +ㅏ+이올린)
b
한국식으로~~
굳이 배울 필요는 없다. 한국식 ‘ㅂ’으로 발음해도 충분하다. 그런데, 간단하게 설명은 하려고 한다. 완벽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p’ 발음도 함께 설명할 수 있는 일석이조 효과 때문이다. (읽기 싫으면 건너 뛰어도 좋다!)
<사용 방식>
간단하다. '윗입술과 아랫입술'을 붙였다가 떼면 그만이다.
1. 입을 다문다.
2. ‘브’라는 소리를 내뱉으며 입을 벌려준다.
* ‘p’ 발음은 ‘브’ 대신에 ‘프’라고만 소리내면 된다.
3. ‘v’와 마찬가지로, ‘b와 p’는 모두 목젖이 떨려야 한다.(유성음)
이제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보자.
실제로는 한국형 ‘ㅂ’와 약간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는 있다. 그런데, ‘b’ 발음을 반복적으로 연습하지는 않기 바란다. ‘b’이 포함된 단어들의 소리를 듣고, 따라해보려는 시도가 훨씬 도움이 된다. (위의 설명은 단순히 참고용일 뿐이다.)
한국인들은 ‘v’ 발음을 할 때는 항상 신경써야 한다. 발음자체가 어렵지는 않기 때문에 습관을 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 ‘v’는 입술을 깨문다!
※ 오늘도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발음을 준비했다.
vest[vest]: (양복의) 조끼, (셔츠 안의) 속옷
best[best]: 최고의, 최상의
vote[voʊt]: 투표
boat[boʊt]: 배, 보트
berry[beri]: 산딸기류의 열매
very[veri]: 아주
→ 신중해서 발음해야 하는 이유를 확실히 알 수 있다.
1. v - 입술을 깨물고, ‘브~~’라고 발음한다.
→ 휴대폰 ‘진동음’과 흡사하다.
2. b - 한국식 ‘ㅂ’으로 극복 가능하다.
→ 본문의 발음을 한 번만 따라해보자!
(한국식 발음과 완벽히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
- 오늘은 맘 편하게 읽으면 되는 설명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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