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의 힘]동사가 기준이다
[읽기의 힘]
동사가 기준이다!
먼저 아래의 문장을 읽어보자.
I told her something was wrong.
뭔가 이상하다고 느껴질 것이다. 아니, 느껴져야 한다. 어느 한군데서 ‘턱’하고 걸리는 느낌이다. 어디서?
→ was
마치 문장 속에 문장이 하나 더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이다. 동사 뒤에 동사가 또 하나 더 나왔기 때문이다. 이게 뭐 대수냐고?
★ 1문장 1동사 → 동사는 문장의 기준이 된다!
앞선 강의에서도 동사를 기준으로 뒤에 무엇이 쓰이는지를 설명했다. 우리가 영어를 인지할 때의 기본이 ‘동사’이기 때문이다.
→ 동사가 어떤 방식으로 쓰였는지를 파악하면 문장의 구조와 해석이 동시에 보인다.
사실, 위의 문장은 지난 시간에 배웠던 한 문장을 일부러 활용해 만든 문장이었다.
I told her something.
I told her something / was wrong.
was wrong? 어떻게 이런 문장이 가능할까?
→ 실제로는 that이 생략되어 있는 구조다.
I told her / (that) something was wrong.
명사 + 동사 +명사 + 명사(문장을 명사 취급)
* 복습. I told her something. = 명사 + 동사 + 명사 + 명사 = 4형식
여기서 원어민의 사고를 엿볼 수 있다.
동사가 하나 더 나왔네? 이런 건 that을 써서 구분해주지 않아도 당연히 알 수 있지!
→ 동사가 다시 나온다는 게 얼마나 특이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아래의 예문도 살펴보자.
I felt someone follow me.
나는 누가 나를 따라온다고 느꼈다.
* 문법적인 설명은 ‘지각동사, 사역동사’라는 키워드로 찾아보면 된다.
동사가 2개 나오는 패턴이다. 실제로 follow는 동사가 아니다. 강조하기 위해 고의적으로 동사 형태로 썼을 뿐이다.
→ ‘동사’에 대한 원어민 식 사고(思考)를 알 수 있다. = 1문장 1동사
이런 원어민 식 사고는 읽기에서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 진짜 동사와 아닌 것을 구분하는 것이다.
그럼, 아래의 예제를 풀어보자.
Q. 진짜 동사를 찾고, 해석하시오.
I know you want to kiss me.
<해설>
쉽게 보일 것이다. 진짜 동사는 know다. 이것만 알면 ‘구조와 해석’은 동시에 보인다.
I know / (that) you want to kiss me.
나는 알고 있다. / 너가 나에게 키스하고 싶어하는 것을
<포인트>
1. 진짜 동사와 아닌 것을 찾는다.
2. 구조를 파악하고, 해석해본다.
→ 읽기가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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