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노력이 먼저냐, 즐기는 게 먼저냐?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공자의 ‘논어’에 나오는 글귀가 변형되면서 만들어진 문장이다. 학말영도 ‘재능보다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힌 적이 있듯이, 충분히 공감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계속 거슬리는(?) 문구가 있어 고민하게 되었다.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

학말영은 공부를 마냥 즐길 수는 없다고 판단한다. 실력이 늘어나는 게 보이지 않고, 단어를 외워도 자꾸 잊어버린다. 이런 상황을 즐길 수 있다면, 제정신이 아니다. 그런데, 왜 이런 문구가 나왔을까? 갑자기 쓸데없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

 

즐기는 자는 노력하고, 노력하면 천재가 된다.

→ 위의 글귀를 ‘역순’으로 구성했음.

 

<경고>

지극히 주관적인(?) 칼럼입니다.

 

 

 

즐기면 잘하고 싶어진다(그림)

= 노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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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은 어린 시절, ‘만화’ 보는 것을 정말 좋아했다. 지금처럼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전혀 발달하지 않았던 때라 특히 그랬다. 연습장에 낙서를 하는 수준이었지만, 시간 날 때마다 그림을 그렸다. 재미있게 보던 만화의 캐릭터를 직접 그린다는 게 즐거웠다. ‘그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여기서 출발했다.

 

* 그 때 당시 즐겨 봤던 만화들은, 기억 속에 선명히 살아있다.

→ 정말 좋았던 기억과 정말 나빴던 기억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무언가를 정말 즐긴다면 잘하고 싶어진다. 그림 뿐 만이 아니다. 주위에서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프로게이머’들도 게임을 너무 즐기다 보니, 더 잘하고 싶어진 예다.

= 잘하고 싶다면 당연히 노력할 수 밖에 없다!

 

 

 

노력하면 즐기게 되어 있다(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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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은 전혀 즐겁지 않았다. 취업을 위해, 그리고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억지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실력이 오른다는 것은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답답하고 짜증만 났다. 공부에서 가장 금기시 되는 ‘남들과 비교하기’로 앞서 있는 친구들을 보며 부러워했다.

그런데 이상했다. 어느 순간, 영어를 ‘잘한다’는 말도 (간혹) 한 번씩 듣게 되고, 영화나 미드에 나오는 표현이 직관적으로 들릴 때 즐거워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되었다.

 

 

* 항상 들리는 건 아닙니다.(^^;) 그러면 원어민이겠죠?

 

 

 

관점은 사람마다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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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즐겁다’는 기준이 제각각이라는 것을 느낀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관점을 두 가지로 압축해 설명하겠다.

-(영어) 공부가 ‘즐겁다’의 뜻-

1.공부한다는 자체가 즐겁다.

→ 모르는 단어를 외워도 잊어버린다. 해석이 안된다. 들리지 않는다. 그런데, 전혀 답답하지 않다. 영어를 공부한다는 자체만으로도 기쁘고 즐겁다.

 

2. 공부한 성과를 뒤돌아보면 즐겁다.(성취감)

→ 공부한다는 자체가 항상 즐거운 건 아니다. 하지만, 고통의 뒤에 오는 성취감(해석이 되고, 들리지 않던 문장이 들린다.)을 느끼며 ‘즐겁다’고 생각한다.

 

사실은 ‘사람들의 생각과 표현’이 달라서 발생하는 문제다. 대부분 2번의 형식으로 공부할 수 밖에 없다.

 

★공부의 즐거움★

노력한 뒤에 찾아오는 즐거움을 위해 고통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자가 되어라!

=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기지 못한다’의 숨은 뜻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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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과 ‘즐거움’은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 연결되어 있다. 사실, 이런 말장난을 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아래의 고민을 하는 이들에게 꼭 말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1. 즐기는 사람을 내가 어떻게 이기겠어?

→ 공부 자체가 즐거울 수만은 없다.

 

2. 즐겁다고 시작한 공부가 왜 이렇게 재미없어졌을까?

→ 공부 자체가 즐거울 수만은 없다.

 

p.s) 즐기는 자는 노력하고, 노력하면 천재가 된다.

천재란 특정한 분야에 재능이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진정한 재능은 만들어지죠!

그래서, 아래의 칼럼을 확인하면 좋습니다.

- 링크: 1퍼센트의 재능과 99퍼센트의 노력, 재능보다는 노력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