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문분석]병렬구조, 긴 문장을 해결하는 방법
구문분석! 큰 틀에서 ‘읽기’에 해당한다. 문법을 공부하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문법을 잘 배워도, 사용하지 않으면 먼지만 쌓이기 때문이다. 직접 살아있는 ‘예문’들을 통해 보는 눈을 키우고, 해석을 쉽게 할 수 있도록 ‘구문분석’을 진행하고자 한다.
* 짧은 문장, 긴 문장을 가리지는 않습니다! 영화의 대사도 많이 다룰 예정임.
병렬구조
긴 문장을 이해하기 위해 필수 요소다. 사실, 간단한 문장에서 헤매지는 않는다. 수능이나 난이도가 높은 시험에서 나오는 ‘몇 줄로 이어지는 긴 문장’에서 막히게 된다. 그렇다면, 이미 몇 번은 언급했던 병렬구조를 알아야 한다.
개념은 간단하다. 아래의 예문을 보면 이해하기 쉽다.
She is beautiful and smart.
I love her who is beautiful and smart.
I love her but don't like her sister.
어떤 대단한 법칙이 있는 건 아니다. 반복되는 단어를 생략했을 때, 연결고리를 찾는 게 ‘병렬구조’의 힘이다!
위의 예문들은 ‘병렬 구조’를 고민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간단하다. 사실, 긴 문장을 만났을 때 장점이 발휘 된다. '관계대명사의 계속적 용법' 강의에서 사용했던 문장을 예로 설명하겠다.
그들은 David Egan을 (차로) 친 게 아니라, David를 죽이고 그날 밤 시체를 처리한 벤을 쳤다. - 영화, ‘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 1997’ 줄거리 중에서(위키백과)
* run over:(사람, 동물을) 치다.
They did not run over David Egan that night but Ben,
그들은 David Egan을 (차로) 친 게 아니라 Ben을 쳤다,
※ 구문분석: not A but B: A가 아니라 B다.
→ 이것도 병렬구조로 설명 가능하지만, 오히려 복잡할 수 있어 생략
David를 죽이고, 그날 밤에 시체(body)를 처리한 Ben을
영어는 반복을 싫어한다. 과감히 생략하기 때문에 어디에 연결되어 있는지는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 봐야 한다. 힌트는 단어의 형태에 있다. and 다음에 갑자기 disposed(과거분사 or 과거 형태)가 나온다. 같은 형태의 동사를 찾아 여행을 떠나면 된다. 앞으로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한 단어에서 멈추게 되어 있다. killed!
had killed (과거분사)
had disposed (과거분사)
→ 연결고리를 찾고 앞에 연결해보면 끝!
위 문장도, 병렬구조 때문에 어려운 문장은 아니다. 관계대명사의 ‘계속적용법을 아느냐, 모르느냐’에 따라 해석이 쉬워질 수도 어려워질 수도 있다! → 병렬구조는 긴 문장을 이해하기 쉽게 분리하는 역할만 한다. 해석이 막히는 것은 문법을 몰라서다.
막히면 납득하는 도구 = 문법
해석이 막혔을 때, 해결 가능한 유용한 도구로 사용하기에 좋다. 긴 문장에 익숙해지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애써 배운 문법을 버리기에도 아깝다. 복습하는 차원에서도, ‘구문분석’을 진행하려 한다. 그리고 더 큰 이유!
직관력은 스스로 깨우쳐야 한다. = 모든 공부는 스스로 깨닫는다.
→ 해석이 안 될 때는 문법으로 따져 보는 건, ‘토종한국인’의 어쩔 수 없는 숙명이다. 반복을 통해 문법을 점점 생각하지 않게 되는 게 정답이다. → 직관력이 길러진다!
<주의> 문법이 완벽하지는 않다. 모든 문장을 문법으로만 설명하기도 힘들다.
→ 이런 것들은 과감히 무시한다. 너무 복잡한 문법도 과감히 무시한다. 자칫, 문법을 연구하는 학자처럼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법은 언어를 잘 쓰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진정한 ‘읽기’ 능력은 본인이 직접 연습을 통해 길러야 한다. ‘구문분석’은 약간의 도움을 받는 개념으로 생각하자!
학말영의 취지는 단순하다.
1. 문법의 복습
→ 실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 확인 가능
2. 긴 문장에 익숙해진다.
→ 영화나 미드를 볼 때도 마찬가지다. 배우의 대사가 길면 이해가 안 된다?
= 독해할 때도 그런 형식의 긴 문장은 쉽게 이해를 못한다.
p.s)
미국인도 풀기 힘든 수능 지문은 학말영도 벅찹니다.
되도록 영화나 미드의 관련 글, 대사와 같이 따분하지 않은 내용을 참조하겠습니다.
'English > 4.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읽기의 중요성]듣기 전에 읽어라! (2) | 2015.06.22 |
---|---|
[읽기]긴 문장을 제대로 읽어보자! (2) | 2015.06.10 |
[구문분석]영화, 인터스텔라 2편 (6) | 2014.11.22 |
[구문분석]긴 지문 독해 방법, 인터스텔라 줄거리 (11) | 2014.11.20 |
[구문분석]영화, '나를 찾아줘' 중에서 (0) | 2014.1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