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법]If I were a bird,(가정법 기본 개념)

2014. 12. 23. 19:32

가정법! 지겹도록 배우지만 항상 어렵다고 생각되는 내용이다. 동사의 ‘시제’를 일부러 틀려서 표현하는 문법이라, 한국인의 사고에서는 계속 반발 심리가 생기기 때문이다.

 

시제 강의 다음에 바로 ‘가정법’을 진행하는 이유기도 하다. 그런데, 명심해야 한다. 시제와 연관해서 생각하지는 말자! ‘동사의 모양’을 변칙적으로 쓴다고 해서 평범한 시제와 함께 설명하려는 경향이 있지만, 별개의 ‘문법 패턴’일 뿐이다. 당연히, 평범한 시제와 비교할 일도 있겠지만, 분리해야 한다.→ 개념이 섞이면, 머릿속의 두뇌도 혼란을 일으킨다!

 

사실, 기본은 단순한 편이다. 아래의 예문만 익힌다면!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내가 새라면, 너에게로 날아갈 수 있을텐데!

 

 

핵심

 

- 가정법: 현실 불가능한 사실을 표현할 때 활용 -

→ 내가 새가 된다는 건 말이 안되겠죠?(영화에서나 가능)

 

<주의>가정법은 학말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 설명합니다.

→ 파고들다 보면, 변칙적인 패턴들이 너무 많아 이해를 방해합니다!

 

 

 

일단, 용어를 버리자!

 


 

대부분의 문법 용어들은 이해를 돕는다. ‘뜻만 제대로’ 파악해도 문법의 핵심을 보는 눈을 키울 수 있다. 그런데, ‘가정법’은 전혀 아니다. 오히려, 배우는 사람이 헷갈리게 만드는 주범이다.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내가 새라면, 너에게로 날아갈 수 있을텐데!

 

위의 문장을 문법 용어로 표현하면, ‘가정법 과거’라고 한다. 상식적인 한국인들은 ‘과거’라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자연스럽게 ‘과거의 이야기’를 할 것이라 판단한다. 그런데 해석은 ‘새였다면’이 아니다. ‘새라면’이라는 ‘현재의 뉘앙스’다.

→ 가정법의 이해를 방해한다.

 

가정법의 용어들은 ‘문장의 뜻’이 아니라, ‘문장의 모양(형태)’만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다. 용어의 한계다! ‘뜻과 모양’을 함께 설명할 수 없어 활용도는 급속도로 떨어진다. 아예, 기억 속에서 지워버리는 게 좋다.

 

용어

 

 

 

원어민들도 복잡한 건 싫어한다

 


 

예문을 바꿔보겠다. 상당히 재미있는 사실을 찾을 수 있다!

If I have time, I will go to the party.

시간 있으면, 나는 파티에 갈 거에요.

- 부사절(현실 가능성 있음): 진짜 시간 있으면 간다는 뜻

 

If I had time, I would go to the party.

시간 있다면, 나는 파티에 갈텐데!

- 가정법(현실 가능성 없음): 진짜 시간이 안나서 못 간다는 뜻

 

모양

 

‘have → had', 'will → would'

일부러 현재형 동사가 아닌, 과거형 동사로 쓴다? 공식처럼 적용 가능하다. 현실 가능성이 있는 부사절의 패턴보다 동사의 시제를 과거형으로 쓰면서 일부러 틀렸다. 이게 뭐가 재미있냐고? → 일부러 시제를 낮춰서 쓴다!(현재→과거, 미래형 조동사 → 과거형)

 

독특해 보이지만, 일정한 패턴을 찾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과거 사실을 가정할 때는 어떻게 할까? (당연히)시제를 더 낮춰서 쓴다! (현재→과거과거완료)

 

If I had had time, I would have gone to the party.

시간 있었으면, 나는 파티에 갈 수 있었을텐데!

 

<시제의 순서>

현재완료

* 이 모양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가정법이 쉬워진다!

 

If I had had time,

현재 → 과거 → 과거완료

I would have gone to the party.

would → ?

 

would는 이미 과거형이라 더 아래 시제를 쓸 수 없다. 어떡해야 할까? 뒤의 동사 형태를 바꿔 시제를 낮춰 적는다. 그런데 이해가 안 되리라 생각한다. 왜 헷갈리게 앞은 ‘과거완료형’인데, 조동사가 있는 곳에는 ‘현재완료형’을 적을까?

 

※ would had(×) gone? → would have gone

원어민들도 바보는 아니다.

쉽게 쓰고 싶지만 어쩔 수 없이 ‘have gone’이란 패턴을 쓴다.

★ ‘조동사+동사원형’은 불변의 진리다! ★

자, 그렇다면 공통적인 법칙이 생긴다!

1. 가정법: 현실 불가능한 내용을 말한다.

 

2. 현재의 내용 → 과거, 과거의 내용 → 과거완료

- 현실 불가능하다는 것을 ‘불가능한’ 동사 형태로 표현 - 탁월한 선택(?)

 

 

아래

 

 

 

한가지 예문만 외워라!(매우 중요)

- 기준점이 된다

 


 

쓸데 없는 설명들을 나열한 이유는 ‘외우기 쉽게’ 두뇌를 정리하려는 용도였다. 이제 한 문장만 외우면 된다.
기준이 되는 ‘현재사실의 반대’에 해당하는 문장만!

 

 <예시>

 (부자이고 싶은데) 나는 부자가 아닌 슬픈 상황

 

[현재사실의 반대] If I were rich, I could buy an expensive car.

↓            ↓

[과거사실의 반대] If I (    ) rich, I could (    ) an expensive car.

 

 

정답은 말하지 않겠다. 동사의 시제를 일부러 낮춰 가며 쓰는 가정법의 법칙을 ‘수학공식(?)’처럼 쓸 수 있게 연습해야 한다!

가정법

 

be동사의 일반적인 과거형과, 가정법은 다르다. 무조건(?) ‘were’만 쓴다!

 

it was → it were, I was → I were, You were, He was → He were 

 

[주관적인 분석 결과] 가정법은 현실성이 없는 말을 한다.

→ 일부러 더 틀리게 말해, 현실감을 아예 없애버린다!

 

[ㅜ.ㅜ] ‘were’ 대신에 ‘was’도 가능하다고 한다.

언어는 변하기 때문이다. 이런 설명을 하고 싶지는 않지만, ‘회화’에서는 둘의 차이가 없이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여러분은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were'만 쓴다고 판단하자. → 표준어에 더 가까운 말이다.

 

원어민

 

- 틀린 말도 많은 사람들이 계속 쓰고, 맞다고 우기면, 정답은 바뀝니다. -

→ 영어는 ‘E=MC2’과 같은 물리학 이론이 아닙니다.

여러분은 원어민이 아니기 때문에 ‘were'만 쓰면 됩니다.

가장 안전하죠. 혹시 모를 불상사에 대비해 설명했을 뿐입니다.

 

 

 

if + 주어+ 동사 ~~~, 주어 + would/could/might + 동사원형~~~

 


 

가정법에서는 특이하게 다양한 조동사가 if절이 아닌 곳에 항상 쓰인다. 이는 해석의 뉘앙스 때문이다.

 

내가 부자라면, 비싼 차를 살 수 있을 텐데~~~(could)

내가 부자라면, 비싼 차를 살 텐데~~~(would)

내가 부자라면, 비싼 차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might)

 

대단한 법칙이 있는 건 아니다. 해석을 자연스럽게 하려다 보니 법칙처럼 굳어진 것이다. 다양한 조동사가 쓰인다고 설명하지만, 실제로 활용하는 단어는 대부분, 두 가지 뿐이라고 말한다면 여러분의 짐은 덜 수 있다.

 

would(~할 텐데), could(~할 수 있을 텐데)

 

내가 부자라면, 비싼 차를 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might)

→ 부자라면, 당연히 살 수 있다. ‘might’을 쓰는 표현은 잘 활용하지 않는 이유!

 

 

정리

  


 

 

기준이 되는 문장 하나만 외우자!

[현재사실의 반대] If I were a bird, I could fly to you.

 

 대단히 복잡한 것을 설명한 듯 하지만, 핵심은 너무 단순하다. 학말영은 위의 문장 하나만 기억하고 있다. * 여러분은 자신이 쉽다고 판단하는 문장을 활용하기 바란다.

나도 미치겠다

-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가 나타났다. 호랑이가 나타났다! -

세 명이 같은 말을 하면, 모든 사람들이 믿는다고 하죠.

가정법이 만들어진 이유도 마찬가지라 판단합니다.

진실은 아닌데, 어느 순간 진실이 되어 버린 표현이라 해야 할까요?

→ 한국인들이 어려워 하는 이유입니다.

 

 

<문법책 용어 설명>

If I have time, I will go to the party. (가정법 현재?) - 현실 가능성 있음

If I had time, I would go to the party. (가정법 과거)

If I had had time, I would have gone to the party. (가정법 과거완료)

 

가정법 현재? 이 부분은, 가정법이 아니다. 가능성 있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불가능한 현실’을 말하는 가정법과는 전혀 다른 뉘앙스다. 이해를 돕기 위한 설명인데, 오히려 혼란스럽다고 느끼는 사람이 많다. → 학말영이 용어를 싫어하는 이유!

 

- 사실, ‘문법 part.1'에서 배운 '조건 부사절’이다. 여기서는 ‘가정법 현재’, 다른 문법에서는 ‘부사절’? 여러분의 머리만 아플 뿐이다. 용어는 무조건 머릿속에서 지우자! 

- 링크:부사절, 문장+접속사+문장!

 

[tip1]had had보다는 I'd had가 좀 더 자연스러운 표현,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발음하면 왠지 모를 어색함이 느껴짐!

[tip2]I'd - I had, I would 둘 다 가능, 문장의 흐름으로 판단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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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말영 English/1-2. 문법 part.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