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익용]배울 수 있는 것과 배울 수 없는 것

2017. 4. 13. 23:24

배울 수 있는 것과

배울 수 없는 것

part.5의 재구성

 

 

 part.5는 유일하게 배울 수 있는 부분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배워야 할까? 막연하게 해석으로만 끼워 맞추거나, 어색하다는 느낌으로 문제를 풀어왔다면 눈여겨보기 바란다.

 

 문법(구조) + 해석 + 어휘

 

 우리가 문장을 인식하는 도구는 크게 세 가지다. part.5,6는 이것들을 적절하게 섞어 여러분을 헷갈리게 한다. 그럼 어떻게 시험 문제가 나오는지 형태별로 분류해 보여주겠다. 큰 틀에서 이해하면, 여러분이 문제를 접근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1. Only 해석

 기본적으로 ‘해석’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누구나 알고 있다. 무작정 읽는 것인데, 이런 패턴은 part.5라도 배울 필요가 없다.

 

[예제 1]

Despite the signs of economic recovery, The number of tourists to the resort ----- by 10% last year.

(A) increased (B) swelled (C) mounted (D) declined

 먼저, (A)~(D)를 유심하게 살펴보기 바란다. 형태가 ‘-ed’로 똑같고, 전혀 다른 모양과 뜻의 단어들이 나온다. → 100% 해석 문제다. → 배울 필요 없는 문제

 

 정확하게는 배울 수 없는 문제다. 모르는 단어는 직접 사전을 찾고, 해석해 봐야 한다. 이런 것을 누군가에게 배우려고 한다면 시간 낭비다.

 

(해석) - 경제회복의 조짐에도 불구하고, 작년에 리조트를 찾아오는 여행객들의 수가 10% (D)감소했다.

 

 

 2. 문법을 빙자한 어휘 문제

 얼핏 보면 문법 문제 같은데, 알고 보면 어휘 문제인 경우가 있다. 한국어로 헷갈릴 수 있는 해석을 교묘하게 섞어 놓아 난이도는 더 높아 보인다. 그런데, 한 번만 틀리고 나면 오히려 너무 뻔해 답을 맞히기 쉬워지는 문제다.

 

[예제 2]

A meal ------ of chicken, rice, and vegetables will be cooked by our head chef.

(A) consists (B) will consist (C) consisting (D) to be consisted

 (A)~(D)의 선택지만 살펴보면, 전형적인 문법 문제다. 동사 'consist'의 변형된 형태들만 쭈~욱 나오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는 당연히, 문법적인 접근이 먼저다.

 

 1) 빈칸에 들어갈 단어가 ‘진짜 동사인지 아닌지’부터 알아야 한다.

 A meal ------ of chicken, rice, and vegetables will be cooked(동사) by our head chef.

  → 시험에서 사용하는 전형적인 패턴이다. ‘주어’를 길게 늘려서 ‘동사’와의 거리를 멀리 두는 것이다. 급하게 문제를 풀다가 ‘동사’가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착각을 하라는 의미!

 

 2) 구조를 파악해라. - 형동명부

 A meal(명사) ------(형용사) of chicken, rice, and vegetables will be cooked by our head chef.

→ ~한 식사(meal)는 우리의 총 주방장에 의해 요리될 것이다.

 → '식사'를 꾸며주는 ‘형용사’가 와야 한다.

 → 정답은 (C), (D)로 압축된다.

 

 3) 한국어로 헷갈리게 해라.

 A meal ------ of chicken, rice, and vegetables will be cooked by our head chef.

→ 'consist(구성하다)'라는 의미를 추가시켜 해석을 해보자.

 → 치킨, 밥, 채소로 ‘구성된’ 식사는 ~~~.

 → 구성된? ‘~되다’라는 뉘앙스는 ‘수동태=be+과거분사’다!

 → 정답은 (D) to be consisted? 땡!

 

 4) 사실은 어휘 문제다.(문법 문제가 아니다)

 미안하지만, 일부러 ‘구성하다’라는 잘못된 해석을 첨부시켰다. ‘단어’의 정확한 뜻을 잘 모르는 한국인들이 의외로 많아서다. 문장을 해석할 때 대충 의미만 통하면 넘어가다 보니 뜻과 쓰임을 대충만 파악하고 있는 것이다.

 

 consist라는 단어의 실제 뜻은 ‘이루어지다(구성되다)’로 의미 자체에 수동(~되다)의 뜻이 있기 때문에 굳이 수동태로 사용하지 않는다.

 → 문법적으로는, ‘뜻 자체에 수동의 의미가 있다’라고도 설명한다.

 

 달리 표현해 보겠다. 사전에서는 ‘자동사’로만 사용한다고 나온다. 즉, 뒤에 바로 명사가 오는 형태, 'consist chicken'과 같이 ‘타동사’로는 활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 타동사로는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동태’로 당연히 사용할 수 없다.

 

 괜히 문법 용어를 사용해서 헷갈리는 사람은, 아래와 같이만 판단하면 된다.

 → be consisted(수동태)처럼은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

 → ‘consist of/with/in... = consist + 전치사 ~’와 같은 형태로만 쓰인다.

 → 문법이 아니라, ‘consist’라는 단어 고유의 스타일이다.

 = 자동사처럼만 쓴다.

 * 기본적인 문법은 알아야 합니다. 이 설명이 어렵다면 아래의 키워드를 꼭 다시 공부해 주세요.

 - 자동사, 타동사, 수동태, 과거분사, 형용사

 

 5) 정답은?

 A meal (C) consisting of chicken, rice, and vegetables will be cooked by our head chef.

 

 (해석) 치킨, 밥, 채소로 (C)구성된 식사는 우리의 총 주방장에 의해 요리될 것이다.

 

 한 번만 풀어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동사’가 아니고, ‘수동태’도 아니어야 한다.

 → consisting(현재분사=형용사) 밖에 없다.

 → 정말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다.

 

 

 3. 정통 문법(?) 문제

 문법적인 구조를 알아야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를 말한다.

 

 [예제 3]

 The new policy of annual leave made employees -----.

 (A) confusing   (B) confuse    (C) confusedly   (D) confused

 이 부분은 make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만 알면 쉽게 풀 수 있다.

  → make + 목적어 + 동사원형 or 과거분사

  → (해석) 연차휴가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직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 직원들이 ‘혼란스러워 지다 = 혼란스럽게 되다’라는 뉘앙스다.

  → ‘~되어진’이라는 뉘앙스의 과거분사 (D) confused가 답이다.

 

 사실, 문법이란 것은 단어의 쓰임에서 비롯된다. 문법적으로 접근하지 말고, ‘특정 단어’에 기준을 두는 편이 이해하기 더 쉬울 수도 있다.

 → make, confuse

 - make +목적어 + 과거분사: ~가 ~되도록 만들다.

 

 - confuse의 정확한 뜻: (사람을) 혼란시키다, 혼란스럽게 만들다

 → 혼란스럽게 만들다 + ~되어진 = 혼란스러워진 = 과거분사

 

- 간혹 ‘혼란스럽게’라면 ‘confusedly’가 맞지 않느냐는 반문을 하기도 한다.

 → 한국어 해석만으로는 이해하기 힘들다.

 → 5형식으로 사용될 때의 make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 이 설명이 어렵다면 아래의 키워드를 다시 공부해야 합니다.

 - 5형식, 과거분사, 사역동사 make

 

 

 4. 정통 어휘 문제(난이도 상)

 단순히 해석으로만 풀기는 어려운 문제다. 단어의 뜻이 다 그럴싸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단어의 뜻을 아는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예제4]

 The company ----- the promotion of James Corden as a new sales manager.

 (A) notified   (B) announced   (C) informed   (D) commenced

 (A)~(D)의 선택지만 살펴보면, 모양이 다른 ‘동사들’만 나오고 있다. 당연히, 전형적인 해석 문제로만 보일 것이다. 그런데, 약간 헷갈린다. (D)를 제외한 모든 단어들의 뜻이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다.

 

 notify 알리다, 통지하다

 announce 알리다, 발표하다

 inform 알리다, 통지하다

 commence 시작하다

 단어의 뜻만 알아서는 절대 풀 수 없는 문제다. 문장 속에서 단어가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는지도 알아야 한다.

 

 사실, ‘사전 사용설명서’에서 이미 언급한 적이 있다.

 → sb(사람)이냐, sth(사물)이냐?

 

 단어들의 사용방식은 아래와 같다.

 notify 사람 of 사물

 announce 사물 to 사람

 inform 사람 of/about 사물

 

 The company (B)announced the promotion(사물) of James Corden as a new sales manager.

 (해석) 회사는 새로운 영업 부장으로 제임스 코든의 승진을 (B)발표했다.

 * 학원을 다니는 가장 큰 장점이다. 이런 표현들을 잘 정리한 자료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문제들을 반복해서 풀게 된다. → 성적이 오른다!

 

 

 <포인트>

 part.5 = 문법(구조) + 해석 + 어휘

 → 어떤 방식으로 조합하는지 알아내는 게 공부의 핵심이다!

 

 

p.s) part.6는?

part.5의 연장선상에 있는 패턴이라,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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